여주,양평,원주에 걸쳐있는 일당산,당산, 옹덕산 산행(2017년 3월19일)

여주 당산, 웅덕산

오늘은 '기분좋은산행' 시산제 산행으로 경기도 여주시, 양평군,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당산,웅덕산을 찾았습니다.

전날 무박으로 부산갈캣길 트레킹을 다녀와 아침에 기상할 수 있을까?

알람소리도 듣지못하고 겨우 일어나 준비하여 참석할 수 있었네요.

산행코스 : 홈다리골주차장~일당산~당산~곰지기재~웅덕산~홈다리골주차장

            산행거리는 약6.5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당산(塘山, 541m)은

경기 양평군 양동면, 여주시 강천면,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당산(453m), 당산(541m), 웅덕산(520m)으로 이어진 산행을 하였습니다.

높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산에 험준한 바위가 없는 대신 넓은계곡이 환히트여 산행에 좋은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말 가족산행지로 적격이다라고 등산안내도에 설명되어 있지만,

오르내림이 제법 가파르게 이어져 그리 만만한 산행지는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산에는 다래나무 군락과 호랑이, 산신령 석고상이 모셔져 있는 자연석굴이 있고 정상은 참나무 수림으로 덮여 있어

시야가 그리 넓지는 못하지만 동쪽으로 수리봉 줄기너머 구룡산이 보인다고 소개되어 있고

일당산 아래에는 당산폭포와 폭포위에서 매년 산신령에게 제사를 지내던 산신령 소나무 

그리고 용이 지나가면서 바위를 위아래로 벌려 놓았다는 집채만한 용바위가 있으며, 이 용바위에서는 지금도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산 정상석...

홈다리골 주차장 들머리에 있는 등산 안내도...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양평휴게소에서 정차 후 들머리인 홈다리골주차장에 오전8시45분경 도착을 합니다.

12시30분에 시산제를 지낸다며 여유있게 진행해도 충분하게 하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지요.

당산정상2.3km, 일당산1.48km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들머리입니다.

산길로 접어들어 약간의 된비알로 이어져 임도에 올라서고 통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제법 가파르게 일당산까지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당산정상까지가 아닌 일당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가파르게 올라섰다 다시 능선으로 이어졌고 일당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일당산에 도착합니다.

등산안내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정상석은 없고 일당산 표지목에서 인증을 합니다.

당산정상에는 여주, 양평, 원주에서 설치한 3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홈다리골에서1.5km진행하였고, 당산정상까지0.82km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막선생을 접하게 됩니다.

당산정상에 도착하고...

원주시에서 세운 정상표지석...

여주시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에서 당산정상 인증을 합니다.

양평군에서 세운 정상 표지석...

당산 소나무

곰지기재로 내려서며 만나게 되는 당산 소나무입니다.

상당히 멋진 소나무였습니다.

옆으로 누운 가지에서 다시 위로 뻗어오른 모습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의 명품 소나무였다는 생각입니다.

내려서며 담아보고...

가파르게 곰지기재까지 내려서야합니다.

전반적으로 오르내림의 경사가 제법 가파른 산행이 이어지게 됩니다.

지자체에서 굵은 로프로 교체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곰지기재 이정표입니다.

당산에서 1km진행하였고, 웅덕산까지 1km남았습니다.

웅덕산까지 구간은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서야 합니다.

웅덕산(느구리봉, 호랑봉) 정상에 도착하였구요.

웅덕산 정상표시입니다.

증고개 방향으로 하산하다 홈다리골로 내려서게 됩니다.

웅덕산을 느구리봉 또는 호랑봉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웅덕산 인증을 하고...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다시 내려서기를 반복하여 홈다리골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기분좋은산행' 시산제가 이어지고...

둘러앉아 준비한 시산제 음식을 먹고...

시산제 산행을 마치고 귀경하게 됩니다.

정상조망은 전혀 없는 일당산,당산,웅덕산 산행은 조망보다는 체력단련 위주의 산행지였다는 생각입니다.

알지못했던 여주,양평,원주에 걸쳐있는 오지산행을 하였다는 의미부여를 하고 싶습니다.

2017년 봄이 점점 시나브로 우리곁으로...

봄기운 가득한 생명의 봄이 희망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