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봉황아래 만개한 진달래꽃 향연이 펼쳐졌던 주작.덕룡 산행(2017년 4월8일)

예실촌 2017. 4. 13. 06:10

금요무박 주작.덕룡


2년만에 다시 주작.덕룡 무박산행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 주작.덕룡 연계산행은 전에 두번 넘었던 것보다 훨씬 힘이 들었습니다.

약간은 예상을 하고 왔지만 한여름을 방불케한 무더위에 지쳐 아주 힘든산행을 하였답니다.

감기로 인해 컨디션 난조에 더위까지 괴롭혔으니, 어쩔 수 없이  관악사로 탈출하게 됩니다...ㅠㅠ


산행코스 : 소석문~덕룡산 동봉~덕룡산 서봉~암릉구간~첨봉삼거리~주작산덕룡봉~작천소령~관악사~오소재

            산행거리는 관악사까지 9.5km, 그 이후는 택시이용 오소재로 이동함.

            산행시간은 관악사까지 7시간50분 소요 되었습니다.


전북 강진군에 위치한 덕룡산(德龍山·433m)과 이어진 주작산(朱雀山·430m)은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합니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들이 강진군과 해남군의 경계를 이루며 만덕산에서 시작된 돌병풍이 덕룡산, 주작산을 거쳐 두륜산에 

이르며 더멀리 달마산을 지나 송지 해수욕장이 있는 땅끝까지 이르게 됩니다.


덕룡산(山, 432.9m)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답니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입니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입니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답니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답니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주능선길은 손질이 잘 되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쌍둥이처럼 이웃해 있는 쌍봉을 내려서 조금 가면 암봉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밧줄을 타고 넘기도 하고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정상에서는 월출산과 수인산·제암산·천관산 및 완도의 상황봉,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이 조망됩니다.


주작산(山, 428m)은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과 해남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답니다. 

산행은 수양 관광농원에서 시작, 임도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이 암맥은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때때로 위험한 곳을 노출시키지만 

정상에서 작천소령 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강진의 산하가 일품입니다.

 



주작산 암릉 바위사이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진달래의 향연이 멋드러지게 펼쳐지고, 

두륜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강진망 위로 떠오르는 일출의 멋...

신사에서 7일밤 11시3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들머리 소석문에 오전4시30분경 도착을 합니다.

캄캄한 밤 헤드랜턴에 의지한채 소석문 다리를 건너 산행이 시작됩니다.

둔덕같은 제1봉을 지나고 두개의 암봉이 나란히 붙어 있는 제2봉 또한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어둠을 뚫고 진행을 이어갑니다.








봉황저수지가 보이고...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날이 밝아 일출을 기다리며 봉항저수지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강진의 산자락에 운무까지 짙게 내려앉아 눈을 호강시켜주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강진만 위로 힘차게 솟구치는 일출의 멋...




구름에 가려 멋진 일출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일출이었습니다.
















여명의 빛을 받은 진달래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햇살받은 강진의 들녘 모습을 담아보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진행속에 좌측으로 펼쳐지는 봉황저수지 또한 담아보게 됩니다.




진행한 암봉 넘어 석문산과 만덕산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아래 만덕공업과 강진들녘 및 강진만의 아침 풍경입니다.



 

동봉에 도착

동봉을 오르는 절벽 로프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동봉에 도착을 합니다.

동봉 인증은 생략하고 서봉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들머리에서 시작한 산행은 어둠속이었지만, 그리 호락하지 않는 암릉과의 사투였습니다.

둔덕같은 1봉에서 4봉까지 만만치 않은 암릉길을 진행하여 제5봉인 동봉에 도착을 합니다. 덕룡산은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은 동봉에서 280m 떨어져 있습니다.

산객들이 서 있는 곳이 서봉이며, 그 뒤로는 덕룡산 공룡의 모습 그리고 멀리 두륜산까지 환상으로 펼쳐지는 시원스런 조망이었습니다.




서봉을 조금 당겨봅니다.




험준하게 오르는 등로에는 화사한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보는 눈을 즐겁게 하였고...




제5봉인 동봉을 뒤로한채 제6봉의 서봉을 향해 내려서게 됩니다.




진달래, 바위, 그리고 운무가 그려내는 황홀스런 풍경을 담아볼 수 있는 행운이었지요.

남해바다와 그 뒤로 고흥의 천관산은 운무로 인해 가늠만 할 뿐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산자락을 뒤덮는 운무의 향연속으로 빠져 들어 봅니다.




다시 만나게 되는 까칠한 내림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까칠한 내림을 하고, 석문을 통과하여야 되며 직각 철계단의 발판을 부여잡고 진행하는 구간도 나타나게 됩니다.




서봉으로 진행하는 암릉길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서봉을 패스하고 우회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어차피 주작.덕룡 산행을 왔으니, 당연 서봉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운무의 향연이 펼쳐지는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보며 진행을 이어가고...




진행한 동봉과 석문산 그리고 만덕산 방향을 뒤돌아 보며 담아봅니다.




서봉에 도착하여 진행방향의 공룡능선을 그리고 주작으로 이어지는 초원길 멀리 두륜산을 바라봅니다.




알알이 박혀 있는 듯... 진달래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좋았답니다.




연신 그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보고...




제6봉인서봉에 도착 

서봉인증을 하는 산객이 있어 잠시 기다리며 여러컷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순서가 되어 서봉 정상석을 담고...

이곳 서봉이 실질적인 덕룡산의 주봉입니다.




산객의 도움에 의해 서봉 인증을 합니다.




덕분에 인증을 ...




우회길을 이용하지 않고 급경사로 오르는 발판과 홀드를 이용하여 서봉에 도착 인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뒤돌아 동봉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드디어 덕룡산의 최고봉 제6봉인 서봉에 도착합니다.

덕룡산의 주봉인 서봉(433m) 을 거칠게 오르고 나면 의외로 조금은 넓은 장소에 덕룡산 서봉이란 검은 대리석인 정상석이 있고,

바위 사이로 진달래꽃이 반겨 주게 됩니다.





제7봉 공룡능선을 바라봅니다.




봄의 진달래는 주작덕룡 산행에서 대표하는 볼거리 입니다.

온산을 붉게 물들여서가 아니라 흰색의 바위 사이를 보석같이 알알히 박혀 수 놓고 있는 여백의 아름다움이

산객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니 그 멋스러움을 만끽 하고져 힘든산행 마다않고 찾게 됩니다.




서봉을 내려서 7봉으로 향하는 등로 역시 매우 거칠고 암릉의 연속 입니다.

가야할 7봉인 공룡의 등짝입니다.

이런 암봉에 산행로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 이지만,우회로 올라가는 등로가 선명하게 보이니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의외로 무척 난이도가 있는 산행길 이니까요.




서봉을 우회하지않고 내려섭니다.




남도의 진달래가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명산을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주작산과 덕룡산을 소개하게 됩니다. 

강진의 주작산(475m)과 덕룡산(432m). 이곳 진달래는 애써 군락을 이루지 않는답니다. 

웅장한 암릉과 산허리, 꼭 피어났으면 하고 바라는 곳에 마음을 읽듯이 적재적소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폭 동양화 속 여백의 미처럼 점점이 피어나 절제된 아름다움의 진가를 웅변하듯 가르쳐 주는 주작과 덕룡산의 진달래 입니다.








서봉을 내려서 멋스러운 공룡능선과 어우러진 진달래의 멋을 마음껏 담아봅니다.




아름답고 멋스러운 진달래 향연속에 푹 빠져보는 즐거움 이었답니다.

 











연신 그 멋스러운 풍광을 담아보게 됩니다.








그리움과 아름다움의 상징 진달래꽃이 피어나면 주작산과 덕룡산은 금상첨화의 산이 됩니다. 








화사한 진달래와 어우러진 풍경이 그지없이 아름다워 담게 되었고...




뾰족하고 칼날같은 바위암봉과 어우러진 풍경에 매료되어 담아보게 됩니다.








거기에 파란하늘이 보탬을 주니 화사한 진달래꽃이 살아나는 멋스러움이었지요.








운무가 깔려 더욱 배가되는 즐거운 산행으로 이어지고...




해남의 명산 두륜산(703m) 오소재에서 주작산과 덕룡산은 한줄기로 이어져 있답니다. 

해발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답니다. 




오늘 덕룡.주작.두륜을 종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 쉽지않았을텐데...




첨봉과 덕룡산의 초원을 지나 주작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다시한번 담아보고...




뒤돌아 바라보며 담아보고...








수양마을 방향 입니다.








거의 직벽을 내려서는 모습을 당겨 담아봅니다.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처럼 매끄럽게 뻗는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스러움입니다. 

군데군데 급경사길은 로프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덕분에 협곡 사이에서 용(龍)과 주작(朱雀)의속살을 들쳐보게 됩니다.




8봉 구간은 우회하는게 안전합니다.

제7봉을 지나 8봉으로 향하는길은 지척에 잡힐듯 하지만 이 후에도 바위구간과 암릉은 한동안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8봉을 지나 내려선 후  담아봅니다.

 


















마치 송곳처럼 뾰족한 8봉은 정상 바로밑에서 우회하는 동백나무 숲길로 이어지게 됩니다.

정상은 왠만하면 오를수는 있겠지만 정상 뒷쪽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자일 확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선

진행의 어려움과 내려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회하는게 안전 합니다.








덕룡산의 명물 주먹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과시하고 있는 듯, 멋졌답니다.












주먹바위와 어우러진 덕룡산 8봉을 담아봅니다.




덕룡산 서봉에서 1.2km진행한 수양마을 갈림길입니다.

난공장 이정표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425봉을 바라봅니다.












진달래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좋아 연신 담아보았구요.












뒤돌아 덕룡산의 암봉들을 담아봅니다.




















운무는 계속해서 눈을 즐겁게 하고...








425봉입니다.




425m봉을 지나면 산은 육산으로 변모해 작천소령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첨봉 갈림길을 지나고...




뒤돌아 덕룡산의 멋스러운 풍광을 담아봅니다.




주작 덕룡봉 방향을 바라보고...








주작덕룡봉에 도착합니다.




주작산덕룡봉까지 130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주작산 덕룡봉이 지척에 보였습니다.








주작산의 암봉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입니다.




진행한 덕룡산방향이구요.




주작산 암봉들을 당겨봅니다.




해남군 북일면과 옥천면, 강진군 신전면 등에 걸쳐 있는 주작산은 

커다란 봉황 한 마리가 남해를 향해 비상하는 것처럼 보여 주작(朱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덕룡봉 정상 이정목...




주작산 덕룡봉

주작산의 주봉(428m)이 주능선이 아닌 동쪽으로 지능선상에 위치하고 있기에,

이곳을 가짜 주작산 이라고들 하고 있으며 예전엔 475봉이라고 하였답니다.

하지만 이곳이 높이가 제일 높은 봉우리 이다보니 점점 주작산의 주봉역활을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덕룡산과의 어울림을 담아보고...




인증을 합니다.




이곳에서 간식시간을 갖게 됩니다.

나홀로 진행하다보니 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고, 허기 또한 있어 준비한 빵을 먹었습니다.




주작의 날개를 바라보며 두륜산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주작산과 그 뒤로 두륜산의 가련봉, 두륜봉 및 아래로 투구봉과 위봉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기운이 없고 졸리기까지 했답니다.

일단 작천소령까지 진행하여 진행여부를 생각해 봐야할듯... 작천소령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휴식을 취하며 담아본 주작덕룡봉...




주작의 날개를 담고는 출발을 합니다.












알알이 박혀 있는 보석같은 진달래와 어우러진 멋스러움을 담아봅니다.




뒤돌아 주작덕룡봉을 바라보고...




작천소령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작천소령이 내려다 보입니다.




작천소령

작천소령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휴양림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주작산은 아래방향으로 조금 내려섰다가 좌측으로 열려 있는 주작산방향 이정표를 보고 진행을 이어가게되면 됩니다.








해남군 북일면과 옥천면, 강진군 신전면 등에 걸쳐 있는 주작산은 커다란 봉황 한 마리가 남해를 향해 비상하는 것처럼 보여 

주작(朱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는  주작산...

남주작을 다녀오려는 계획을 접고 주작을 타기위해 진행을 합니다.



  

기암괴석과 12㎞에 이르는 긴 능선으로 이어지는 경쾌한 암릉은 제2의 달마산이라 부를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 

봄 산행 명소로 꼽히고 있는 주작산입니다.  
새의 머리 부근에 위치한 주작정(朱雀亭)의 서쪽의 작은 봉우리에 오르면 전설 속의 신비스러운 주작을 타고 

구름 속을 나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주작산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녔고, 

겉으로 드러난 이 암맥은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곳을 노출시키기도 합니다. 




주작산은 남주작산(南朱雀, 428m)과 더불어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 완도의 상황봉, 해남의 두륜산을 바로 곁에 두고 있어 조망이 일품입니다. 




상서로운 새의 상징인 봉황은 

풍수지리학상 좌청룡, 우백호, 북현무와 더불어 사현신으로 남쪽의 최전방을 지켜주는 신장(神將)으로 통합니다. 

따라서 주작산은 한반도의 최남단을 떠받치는 영산(靈山)이라 할 수 있답니다. 




주작산과 덕룡산은 해발 430~475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전국 100대 명산으로 꼽힐 정도로 웅장한 암릉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등산전문가들에게는‘남도의 공룡능선’으로 잘 알려진 산입니다.




설악의 용아릉을 닮은 날카로운 산이 덕룡산 달마산이라면 주작산은 말의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의 능선을 자랑합니다.












시소바위는 여전히 잘 있네요.

더위에 지쳐 발걸음 옮기기조차도 버겁게 겨우겨우 진행을 이어갑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선경 조차도 담기가 귀찮을 정도로 몸이 급격히 떨어져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연륜으로 힘겹게 진행을 이어갑니다.







오르내림의 연속에 지쳤다기 보다는 더위에 사정없이 당하는 고통이었으니...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힘겹게 싸움을...ㅠㅠ












그와중에도 아름다운 선경은 담아보며 잠깐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오소재3.6km를 남겨둔 탈출지점에서 관악사방향으로 아쉽지만 탈출을합니다.




관악사 임도에 내려서 택시를 콜하여 1인당3,000원 지불하고 오소재로 이동을 합니다.




오소재 약수터에서...








2년만에 다시 찾아간 주작.덕룡산...

덕룡24개 주작26개 도합 50개를 오르내리는 험난한 산행! 미완이었지만 무사히 마치고 대흥사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두륜산까지 진행한 산객들을 태우고 오후4시 귀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