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석룡산
광명 우리산사람과 함께 떠나는 가평 석룡산...
광명에서 오전6시40분 출발하여 오전9시40분경 들머리 삼팔교에 도착 산행준비하여 조금 진행한 후 날머리 식당부근에서
준비운동을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지요.
여름산행으로 제격인 석룡산은 조무락골이라는 계곡이 있어 많이 찾고 있기에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네요.
산행코스 : 삼팔교~종합안내판~삼거리~석룡산~수밀고개(방림)~복호동폭포~조무락골~삼팔교
산행거리는 약16.6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있고 물놀이 포함 6시간33분 소요되었습니다.
석룡산(石龍山, 1,147m)은
강원 화천군 사내면(史內面)과 경기 가평군 북면(北面) 경계에 있는 산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백운산(白雲山:904 m) ·화악산(華岳山:1,468 m) ·국망봉(國望峰:1,168 m) 등이 솟아 있습니다.
폭포, 담, 소가 이어지는 석룡산은 웅장한 산세에 비해 등산로가 완만하고 시종 물소리를 들으며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름 산행으로 적격입니다.
특히 6㎞에 걸쳐 조무락골 계곡이 펼쳐져 있어 바캉스 시즌에 피서객이 많이 몰립니다.
조무락골의 뜻은 늘 새들이 조잘(조무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꼭대기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석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이름 우렁차고 높이 또한 만만찮지만, 유명세는 다소곳한 산으로 이 산의 동쪽에 솟은 화악산의 명성에 가려졌던 때문이었겠지만,
사실 이 산은 화악산의 한 봉우리라 해도 좋을 만큼 화악산과 하나의 산괴를 이루었습니다.
가평읍에서 75번국도를 타고 가평천과 나란히 화천을 향해 가다 보면 도마치 못미처서 삼팔교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열린 계곡이 바로 조무락골입니다.
조무락골에서 흘러온 물은 삼팔교에서 도마천을 만나 가평천으로 이름을 바꾸어 흐르다 가평읍 자라섬에서 북한강과 한 몸이 됩니다.
새롭게 세워진 석룡산 정상석...
대성리 휴게소에서 멋진모습을 담아보고...
들머리 삼팔교 석룡산 종합 안내판...
조무락골
산새들이 춤추며 즐기는 골짜기’(현재 유통되는 조무락골의 이름 내력은, ‘산새들이 춤추며 즐긴다’는 뜻의 ‘鳥舞樂’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코스모스의 상큼함을 담아보고...
수량이 풍부한 조무락골의 모습...
첫번째 삼거리에서 곧바로 석룡산 정상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계속된 된비알의 오름길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상당히 고생을 하며 진행을 하게 되었다는...휴~
삼팔교에서 2.9km진행하여 임도를 만나 다시 석룡산 정상1.6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휴식을 ...
휴식을 취했던 장소에 있는 이정표...
도마봉 갈림길
정상까지 300m남았네요.
석룡산 정상에 도착...
가평군에서 세운 석룡산 정상 비석. 정상은 주변이 수림으로 에워싸여 시원한 조망이 터지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인증을 하고...
한북정맥 백운산(903m)과 국망봉(1,167m) 사이 883.3m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화악지맥입니다.
883.3m봉을 뒤로하는 화악지맥은 약 1.2km 거리 도마치(해발 690m)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약 5km 거리에 석룡산石龍山·(1,147m)이 있습니다.
석룡산 주능선인 화악지맥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경기도 가평군 북면 최북단 마을인 적목리 경계를 이룹니다
적목리 북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석룡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에는 용담천 용담구곡으로 흐르는 수밀천,
남으로는 화악산 정상에서 발원한 조무락골, 서쪽에는 도마치에서 발원한 도마천(가평천 최상류) 등이 있습니다.
방림고개로 내려서며 평탄한 곳에서 점심시간을 갖게 됩니다.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즐기게 되었고...
수밀고개(방림)에서 삼팔교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수밀고개樹密峴는 옛날 적목리 용수목 주민들이 사창리로 넘나들던 고개입니다.
고개 북쪽 삼일2리 옛 지명이 나무들이 빽빽하다는 뜻인 ‘수밀’입니다.
화악산 중봉갈림길에서 조무락골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조무락골로 이어지고...
복호동폭포 갈림길에서 북호동폭포로 진행...
복호동 폭포
복호동폭포는 폭포의 모습이 '엎드린 호랑이(伏虎)'와 같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폭포의 형상에서 엎드린 호랑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석룡산과 화악산 사이를 흐르는 물이 모여 이루는 조무락골 중간에 있으며, 적목리 삼팔교에서 약 2.7㎞ 지점에 있습니다.
약 20m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데, 중턱에서 꺾여서 쏟아져내리므로 변화가 심합니다.
이 계곡을 건너 알탕을...
산행 완료 후 산악회에서 준비한 뒤풀이
간만에 함께했던 광명 우리산사람과의 가평 석룡산 산행...
힘은 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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