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보령 삽시도 트레킹(2017년 9월10일)

예실촌 2017. 9. 13. 21:04

남포읍성, 보령 삽시도 트레킹


기분좋은산행에서 진행하는 보령 삽시도 트레킹에 참석하게 됩니다.

먼저 남포읍성 탐방을 하고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대천수산시장에서 싱싱한회와 매운탕으로 섬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오후1시 대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40여분 배를타고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도착 

삽시도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삽시도(島)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딸린 섬

태안반도의 안면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6km,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삽시도는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충남에서 안면도,원산도 다음 세 번째 큰 섬으로, 

마한때 부터 인류가 살던 곳, 예로부터 멸치가 많이 잡히는 섬입니다. 

섬의 지형이 마치 화살이 꽂힌 활()모양과 같다 하여 삽시도라 부른답니다.


삽시도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하여,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진너머, 밤섬 해수욕장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삽시도의 물망터는 밀물때는 바닷물속에 잠겨있다가 썰물이되어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서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콸콸 솟아오르는 삽시도만의 신비로운 명물입니다.  


면삽지는 하루 2번 조수에 따라 삽시도에서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섬으로 

삽시도에서 떨어져 ‘면()’ 한다고 해서 면삽지라고 이름 붙였다합니다. 이곳은 밀물때는 면삽지이고, 썰물때는 삽시도인 셈입니다. 
또한 거널너머 해수욕장은 1.5km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고운 모래질의 백사장이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해수욕장입니다.


삽시도의 마지막 보물인 황금곰솔입니다.

'황금곰솔'이라 부르는 이유는 나뭇잎 색이 황금색이어서 '황금소나무'로 불리는데 이유는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서 생기는

특이한 현상으로 소나무의 변종입니다.

수령 42년에 높이가 8m, 폭은 동서 8.5m, 남북 7.5m입니다.





삽시도 밤섬 선착장...



충청남도 기념물 10호인 남포읍성...

남포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진입로 옆에 세워진 남포읍성 안내판,




남포읍성(藍浦邑城)은 금북정맥(錦北正脈) 서쪽 끝자락의 구릉지에 위치한 남포현에 돌로 쌓은 읍성이라는 설명...



 

남포현의 치소(治所)는 웅천읍 수부리에 있었으나, 

조선 세종 때, 지금의 남포읍성으로 옮기면서 세종 28년(1446)에 주민통치와 외적 침입 시 방어를 위해 돌로 성을 쌓았고, 

현재 성(城)의 길이는 790m 정도입니다. 

축성 초기에는 왜구 방어를 위한 군사 기지적 성격이 강했으나, 점차 왜구의 침입이 줄어들면서 행정치소로 기능하였습니다.




노송과의 어울림이 멋져 담아보았습니다.




남포읍성 안내문...




성 안에는 외삼문인 진서루(鎭西樓), 내삼문인 옥산아문(玉山衙門), 동헌(東軒)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동서에 80㎝ 높이의 배수시설과 우물이 세 군데 있었다고 하는데 

이 읍성은 서해안의 요충지로 왜구를 경계하는 한편, 해상 교통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보입니다.  




진서루...




옥산아문...




내삼문에서 바라본 동헌...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있으며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고, 안쪽은 흙으로 쌓아올렸으며 

동, 서, 남 세 곳에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4m의 높이로 성 바깥에 설치하는 

또 하나의 성벽인 옹성(甕城)을 1m 이상의 큰 돌로 둘렀습니다. 

성벽이 꺾이는 부분에는 적의 접근을 빨리 관측할 수 있도록 성벽의 일부를 튀어나오게 쌓았으며[雉城], 

그 양쪽 성벽에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여(餘)담과 미석(楣石)을 두었습니다.




남포읍성 성벽위에서...




현재 남아 잇는 관아 건물(동헌, 내삼문,진서루)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




내삼문 옆에 줄지어 세워놓은 비석군... 담장너머는 남포초등학교...




동헌에서 바라본 내삼문...




대천항수산시장

1층에서 횟감을 사고 2층에서 1인당 오천원의 양념값 그리고 매운탕으로 섬여행의 묘미를 즐기게 됩니다.





오전11시 조금 못되어 즐기기 시작하여 1시간여 먹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일인당 25,000원)







꽃게 조형물...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모습...




승선권 매표를 하고...








오후1시 신한고속훼리호에 승선하여 40분소요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도착하게됩니다.




승선을 합니다.




대천항을 뒤돌아보고...







출발합니다.




낚시배...








갈매기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삽시도에 도착 하선하기위해 배에서 내려서고...




삽시도 모습...

밤섬선착장입니다.




밤섬선착장에 도착 해안절경을 담아봅니다.




밤섬선착장에 정박한 신한고속훼리호...








'삽시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모양이 마치 화살이 꽂힌 활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꽂을 '삽(揷)',화살 '시(矢)'). 

충남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고, 대천항에서 배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환상의 섬 '삽시도'의 매력속으로 고고씽합니다.

 




밤섬선착장에 있는 삽시도 관광안내도...




밤섬선착장의 갯벌...




밤섬해수욕장으로 진행하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보령시 삽시도가 행정자치부,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되었습니다.  




밤섬해수욕장

삽시도에서 가장 큰 백사장이며, 해송 숲과 양쪽 끝에 있는 암석지대, 바로 앞에 솟아 있는 불모도가 어우러져 

피서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이빠진 밤섬해수욕장을 트레킹으로 이어갑니다.




삽시도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해 백사장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진너머, 밤섬 해변이 자리 잡고 있고 최고의 명품 머드 바지락의 주 생산지입니다.

 







해변길로 이어지는 트레킹은 계속이어집니다.




















삽시도리 황금곰솔

'삽시도 둘레길'의 명물은 '황금 곰솔'입니다. 

황금 곰솔은 국내에 세 그루만 있다는 돌연변이종으로 보기 드문 황금빛 솔잎을 가진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바다를 등지고 보면 노을에 소나무 잎이 황금 색깔을 띤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솔방울은 열리지 않는답니다.

수령 42년에 높이가 8m, 폭은 동서 8.5m, 남북 7.5m입니다. 보령시 보호수(제2009-4-17-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파도가 없이 잔잔한 바닷가 모습...




제법 까칠하게 넘어야했던 바위구간입니다.








바위가 미끄럽지는 않았지만 조심조심 진행을 이어갔고...




계속해서 해안절경의 모습을 담으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이 되어 접근하지 못하였고...




석간수 물망터

삽시도해수욕장 바위 틈새에 있는 물망터는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어야 드러난답니.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콸콸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며, 가뭄이나 장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1드럼 정도의 물이 난답니다.




진행한 뒤를 돌아보고...




이곳으로 올라섭니다.








둘레길에서 바라본 해안...




둘레길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물망터의 해안절경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코끼리바위를 연상케하여 담아봅니다.




당겨보고...




면삽지 갈림길...




이곳으로 300m내려서야 면삽지입니다.

섬 속의 또 다른 섬, 물이 빠질 때만 건너갈 수 있는 해안 동굴이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면삽지

뱃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절경 '면삽지'. 4계절 내내 눈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보이는 섬으로 '삽시도의 알프스'로도 불린답니다. 

하루 2번 조수에 따라 삽시도에서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섬입니다. 

삽시도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면할 '면(免)'자를 써서 '면삽지'로 불린답니다.












산길을 벗어나 도로로 진입하게 되고...




진너머해수욕장

마을의 당산너머에 있는 1km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아늑한 해수욕장입니다. 

진너머해수욕장 남쪽으로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운 또 하나의 섬 '면삽지'가 비경을 자랑합니다.

물이 빠지면 삽시도와 연결되고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어 무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물이 빠진 해변에서는 조개잡이를 할 수 있고, 서해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입니다.



팬션들이 가득했답니다.








웃마을선착장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제1교회...




제1교회 담벼락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












삽시도여객선터미널 윗마을매표소...




강태공들...




술뚱선착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대천항에서 준비한 전어와 기분좋아지는 음료로 1시간가량 즐기고 오후5시40분 술뚱선착장에서 대천항으로 이동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술뚱선착장에서...




술뚱선착장 등대...




술뚱선착장...

'윗마을'이라고 불리는 '술뚱선착장'으로 삽시도섬의 동북쪽에 위치합니다.




삽시도는 배가 기항하는 곳이 두 군데로 물때에 따라 배가 두 곳에서 기항합니다. 

즉 물때에 따라 술뚱선착장과 밤섬선착장에 기항합니다.

삽시도에 들어갈 때 밤섬선착장으로, 나올 때는 술뚱선착장을 이용했습니다.





돌고래인듯...




술뚱선착장을 뒤로하고 대천항으로...




대천항이 보입니다.




대천항에 도착 오후6시30분경 귀경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