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가 압권인 진안 구봉산(2017년 9월9일)

예실촌 2017. 9. 13. 01:44

진안 구봉산


지난번 함께하는 산행을 약속하여 진안 구봉산에 동행하기로 합니다.

연화골 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장군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 구봉산...

광명보건소에서 오전6시15분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2군데 휴게소를 정차한 후 들머리 양명 구봉산주차장에 

오전10시10분경 도착하게 됩니다.

산행준비 후 단체 인증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산행코스 : 양명마을 구봉산 주차장~제1봉~4봉~구름다리~5봉~8봉~돈내미재~구봉산 정상~바람재~양명마을~주차장

            산행거리는 약7,1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33분 소요되었습니다.


구봉산(山, 1,002m)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朱川面)과 정천면(程川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덕태산(:1,113m), 운장산(:1,126m) 등과 함께 노령산맥에 솟아있으며, 섬진강의 발원지입니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입니다.

구봉산의 정상인 천왕봉(1,002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입니다.


훌륭한 조망대이며, 특이한 산세이면서도 주변의 마이산,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숨어 있는 실정이지만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산입니다. 

연화골 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천왕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 이름입니다.



진안 구봉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양명주차장에서 바라본 제1봉의 위용...




트랭글하고 거리 차이가 많이난다. 트랭글, 램블러, 산길샘을 동시에 사용해보면 트랭글은 7.1km, 램블러는 8.5km로

너무 차이가난다. 트랭글이 그래도 정확성이 있는듯...



제1봉을 당겨봅니다.




주차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구병산 주변등산로 안내판...








주차장에서 구봉산까지는 2.8km입니다.




더덕 꽃...




처음은 육산인듯 숲길을 이어가지만 애내 너덜지대를 지나 목책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너덜지대를 오른 후 숨고르기를 하고 가파른 등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늘색과의 어울림을 담아보고...




목책계단을 오르며 4봉과 5봉사이에 설치한 구름다리를 당겨 담아봅니다.




등로의 우측으로 제1봉이 보였습니다.




구봉산주차장에서 1.3km진행한 1봉갈림길에서 등로 우측으로 제1봉까지는 약100m 다녀온 후  

구봉산 정상1.5km가 가르키는 곳으로 진행합니다.




1봉으로 향하며 담아보았구요.




제1봉 정상석...




1봉에서 바라보는 들머리 양명주차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제2봉과 9봉인 천왕봉이 선명하게 보이는 제1봉입니다.




제1봉 갈림길까지 되돌아온 후 짧지만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야 제2봉 표지석과 마주합니다.




제3봉을 향하여 진행을 이어가고...




오름길에 천왕봉을 바라봅니다.




제3봉에서 제4봉이 있는 구름정을 담아봅니다.




철재 난간 지지대를 잡고 바윗길을 올라서면 제3봉 표지석에 당도합니다.




구름정이 있는 제4봉과 천왕봉을 바라봅니다.




유일하게 정자가 있는 이곳에 제4봉 표지석이 있고, 제9봉인 천왕봉과 복두봉이 조망됩니다.




구름정 정자로 올라 구름다리와 6봉~8봉 그리고 천왕봉을 바라보며 담아 보았구요.




구봉산의 여러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마치 여러 개의 산에 오르는 듯합니다. 

4봉(752m)과 5봉(742m)을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국내 최장 구름다리를 구름정에서 바라보니  

마치 구름 위에 선 듯, 하늘을 걷는 듯, 장쾌한 기분이 듭니다. 




양명저수지와 복두봉을 담아보고...




구름다리의 멋을 마음껏 감상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기위해 구름정을 내려섭니다.




구름다리와 어우러진 구봉산의 멋을 계속 담게 되었지요.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








구름다리를 건너기전 담아봅니다.




4봉과 연결된 구봉산의 명물 구름다리는 100m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주 탑 보도 현수교 공법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자연의 훼손을 가장 줄이며 기존 암반을 이용하여 4개의 앵커리지 구조물로 케이블을 지지하는 아주 독특한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합니다,




공중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구름다리는 모험적인 긴장감을 팽팽하게 합니다. 

걸음을 뗄 때마다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경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다리 구조물 한켠에 제5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진행하여야할 제6봉~제8봉 그리고  9봉인 천왕봉이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6봉에서 7봉까지는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내리는 산행을 이어가야합니다.
















지나온 테크계단과 5봉을 바라봅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고 올라야만 제6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뒤돌아 펼쳐지는 풍광을 바라보고...




진행하여야할 7봉,8봉, 그리고 천왕봉을 바라봅니다.








안부에 내려와서 돌아보면 지나온 길이 꽃뱀처럼 숲 속으로 사라지고, 형형색색으로 솟은 봉에 물린 하늘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긴 계단 길을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아찔한 계단을 올라서면 제7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듯한 계단을 내리고 올라야 만나게 되는 제8봉을 바라봅니다.








앙증맞은 다리를 건너야하고...




지나온길을 되돌아봅니다.




제8봉을 향하여...








진행한 7봉과 양면저수지...




7봉을 바라봅니다.




7,6,5,4봉이 차례로 보여 담아봅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듯한 게단을 내리고 올라 우측으로 제8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돈내미재로 내려서기 전 아늑한 곳에서 점심상을 펼칩니다.




점심상을 펼쳤던 장소...




진행한 등로를 뒤돌아 담아봅니다.




조금 당겨보고...

8봉을 내려서면 안부 돈내미재에 닿게 됩니다. 여기서 상양명으로 바로 가는 길과 9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갈립니다.

9봉 정상으로 진행을 합니다.




돈내미재에서 오른쪽 협곡으로 길은 거의 직벽으로 숨이 가쁘게 치고 올라 새롭게 조성한 계단을 거친 숨을 몰아쉬며

구봉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장군봉, 1,002m)에 도착...








정상석 아래로 내려서 담아본 구봉산 1봉에서 8봉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금 당겨보고...




5봉과 4봉을 잇는 구름다리를 당겨 담아봅니다.








구봉산 여덟 봉우리와 용담호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연신 담아봅니다.




구봉산 인증을 하고...




돈내미재에서 500m구간이 어찌나 힘이 들던지...휴~~



산벗님을 기다리며 정상석을 여러번 담게 되었네요.




다시 인증을 하고...




주봉인 구봉산 정상에 서면 호남 일대의 유명한 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북쪽으로 금남정맥의 장군봉과 함께 대둔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서쪽의 연석산, 운장산의 아름다운 자태와 

남동쪽의 덕유산과 지리산 자락의 웅장한 능선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됩니다.  




바랑재로 하산하며 용담호를 당겨봅니다.












조망이 열리는 전망바위에 올라 구봉산의 여덟봉우리를 담아봅니다.




당겨보고...




용담호와 어우러진 여덟봉우리의 멋 또한 담아봅니다.
































명품 소나무...




남쪽 방향의 능선을 따르다 첫 번째 갈림길인 바랑재에서 좌측의 바랑골로 향하는 급경사를 따라 조심스레 발밑을 살피며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500m내려선 후 좌틀하여 내려서게 됩니다.








바랑재에서 1.5km 지루하게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구봉산주차장까지 800m남았습니다.




구봉산장에서 올려다본 구봉산의 멋...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귀경길에 버스에서 담은 일몰...








다시 찾아간 진안 구봉산! 멋진 추억만들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