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산
바위로 된 암산인 삼성산! 날씨가 너무 좋아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그 행복속으로 흠뻑 빠져보았던 하루의 기쁨...
석수에서 오전9시에 만나기로...
너무 일찍 집을 나서 전철이 아닌 101번 버스를 탔는데 어찌나 막히던지...휴
겨우 오전9시5분경 석수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코스 : 석수역~사랑바위~불영암~호암산~민주동산국기봉~거북바위~삼성산~칼바위~삼성산국기봉~안양예술공원
산행거리는 약10km이고, 여유있는 느림보 걸음으로 6시간50분 소요되었습니다.
삼성산(三聖山,481m)은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677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三幕寺)의 기원이며,
이 세 고승을 지칭해 '삼성산'이라 칭했다는 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관악산의 한 봉우리인 삼성산은 관악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서 우뚝 솟아 오른 바위로된 암산입니다.
산중에는 삼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 등의 사찰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1592)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후에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1556∼1618)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
「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와, 일제강점기에 고백록(高百祿)의 시조가 전해집니다,
민주동산국기봉에서...
바람은 차가웠지만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졌습니다.
하늘 또한 멋드러진 모습이어 담아봅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감상하며 진행을 합니다.
날씨예보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4도)예보에 두툼하게 옷을 입었는데, 바람이 좀 불었지만 춥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지요.
오전9시30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능선까지 오름하여 지능선을 타고 이어갑니다.
요녀석이 길잡이를 하며 400여m 따라 오더군요.
사랑바위(신랑각시바위)입니다.
불영암으로 내려서고...
늦가을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꼬리를 희한하게 감싸는 고양이였지요.
호암산(虎巖山,393m)에 도착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산으로 관악산 서쪽 끝 봉우리입니다. 산자락에 호압사가 있어 호압산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는 금주산 .금지산(금천의 주산)이라고도 불렀으며 산세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하여 호암산이라 하였다고 전합니다.
조선 태종은 호랑이 모습의 이 산 때문에 한양에 호환이 잦다고 믿었고, 그래서 호랑이 기운을 누른다는 이름의 호압사를 세우고,
개를 조각한 석구상을 세워 산의 기운을 누르고자 했습니다.
관악구, 영등포구, 동작구 일대가 한방에 드러나는 시원한 전망대입니다.
민주동산국기봉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흔들바위가 있는 민주동산국기봉에 도착합니다.
민주동산국기봉...
흔들바위...
한참동안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갑니다.
거북바위로 이동하여 관악산을 바라봅니다.
삼성산을 담아봅니다.
관악산 중계탑...
관악산 정상과 레이더기상관측소도 담아봅니다.
삼성산 정상에 도착...
삼성산의 진짜 정상은 철조망 시설물 안에 있습니다.
삼성산 정상 인증...
안양산죽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어우러진 하늘 모습이 너무 삼삼했습니다.
정상을 내려섭니다.
이곳 부근에서 점심상을 펼치게 됩니다.
관악산을 바라봅니다.
8봉능선을 바라보며 담아 봅니다.
8봉을 당겨 담아보고...
좌측은 장군봉 우측은 육봉국기봉, 관음바위(촛불바위)를 바라보았고...
칼바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뒤돌아 보고...
진행한 삼성산을 배경으로...
삼막사를 내려다 봅니다.
칼바위를 올라서 명품소나무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삼성산국기봉으로...
삼성산국기봉(471m) 인증을 하고...
명품 소나무...
염불암 위 능선을 타고 하산하며 천인암이정표 그리고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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