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시화나래 휴게소 그리고 구봉도 대부해솔길 산책(2017년 12월13일)

예실촌 2017. 12. 21. 12:17

시화방조제길 드라이브와 구봉도 대부해솔길 트레킹


아! 몸이 천근만근... 월요일은 귀찮기도 했지만 피로해지고 목감기로 거의 꼼짝하지않았다가 오후에 동네 한바퀴 겨우돌고...

밤에 기침이 어찌나 괴롭혔던지...휴~

화요일 오전까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네요.

오후에 좀 무리해 안양천을 걸었더니 감기는 더욱 심해 밤에 식은 땀까지...

감기를 거의 모르고 살았는데, 몸을 너무 혹사시킨 때문인지?


새벽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잠이 깨 산에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정신이 몽롱해지니, 산가는 것을 접어야했지요.

그래도 집에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움직이는게 나을듯 싶어... 겨울 바다를 보고싶은 마음에 차를 몰고 집을 나섰네요.

목적지는 가까운 대부도!


안산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인 시화방조제길...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11.2km 방조제길을 달리는 동안 오른쪽으로 서해바다가 왼쪽으로 시화호의 풍경이 합쳐 

근사한 파노라마를 만드는 모습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서해바다의 정취를 물신 느낄 수 있는 대부도!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와 호수 사이를 가로 지르는 11km가 넘는 시화방조제의 중간쯤 시화나래휴게소에 정차하여 

산책하며 둘러 보기로합니다.




달전망대와 시화방조제길...




시화나래휴게소 전경...




오벨리스크...

작은 가리섬이 공원 일부가 되면서 홀로 바다에 남게된 큰가리섬, 청자의 우아한 곡선을 연상시키는 오벨리스크....








태양전지로 불을 밝히는 정원을 지나...








바다에 떠 있는 큰가리섬...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멋스런 풍경을 담아봅니다.
























달전망대로 향합니다.

차에서 내려 바람이 제법 부니 코끝이 찡... 모자를 눌러쓰고 차근차근 산책하며 담아봅니다.








달전망대 

높이75m 25층으로 우주선 모양의 달전망대입니다.
















앞을 가로막는 토끼가 있어 담아보았구요.




무서웠는지? 몸을 웅크렸다가 정자 바닥으로 몸을 숨기더군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25층 전망대로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해바다와 시화방조제...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아찔함은 뭐 그런대로 견디며 여러장 사진을 담아 봅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달전망대를 찾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좋은자리를 선점하여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한쪽에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는 마치 중국의 장가계 유리잔도 만큼이나 하늘 위를 걷고 잇는듯한 짜릿함으로

스릴만점이었습니다.




유리바닥을 보호하기위해 신발을 벗고 걸어야합니다.

스릴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짜릿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답니다.












cafe DROPTOP...

홀로였으니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를 느껴보지 못하고 전망대만 휑하니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섭니다.




주말과 휴일엔 달전망대에 오르기위해 200여명 정도 줄을 서 기다린다는데, 그 많은 인원을 어찌 수용할 수 있을런지?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루었거든요.




다시 산책을 이어가며 큰가리섬을 담아봅니다.




서해바다와 멀리 오이도방향을 담아보고...












달전망대 기념관...




















멋진 풍경을 계속 담게 되었고...








처음 차에서 내려 산책할 때는 코끝이 시려워 혼쭐 났는데... 달전망대에 올랐다 다시 산책할 때는 견딜만 했습니다.

이제 다시 차를 몰고 대부도에 들어서 구봉도 종현마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솔바람 부는 해안길 구봉도 대부해솔길....


대부해솔길은

해안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대부도 둘레길로 7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몇번을 다녀 왔던 곳...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해안 전걍이 아름답고 걷기에도 수월한 구봉도 1코스이며, 11km에 이릅니다.

11km를 모두 걷지않고 종현어촌마을에서 출발해 하이라이트인 낙조전망대까지 다녀 오기로합니다.




구봉도 해변...
















매번 이곳 산으로 진행하였는데, 오늘은 해안가부터 진행하기로 합니다.








서해바다 영흥대교와 어우러진 멋...




할매바위, 할아배바위가 있는 해안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바지락체험장으로 가는 곳의 풍경...








서해바다에 햇살이 드리우고...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코스별로 소나무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대부해솔길을 코스별로 걷다보면 볼거리와 지역 관광시설과도 만나게 되는데 

1코스에는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전망대 및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의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고, 

2코스는 해안가 갯벌, 3코스에는 아일랜드리조트코리아 골프장과 선재대교를 볼 수 있답니다. 

4코스는 쪽박섬, 유리섬 박물관, 베르아델승마클럽을 만나 볼 수 있고, 5코스에는 동주염전과 대부도 펜션타운을, 

6코스에는 선감어촌체험마을과 선감유원지, 누에섬등대전망대, 

7코스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탄도항, 대송단지내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만나 관광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쪽에서 보면 섬 같지 않고 마치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고,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이라 하여 큰 언덕이란 뜻으로 대부도라고도 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간척지로 연륙화된 섬

구봉도()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의 정상부의 해발이 96.5m 가량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대부해솔길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방아머리선착장~북망산전망대~구봉솔밭야영지~구봉공원주차장~구봉약수터~개미허리아치교~

구봉도낙조전망대~종현어촌체험마을~돈지섬전망대~24시횟집(도보거리약10.5km)입니다.





할매,할아배바위에 가까워졌습니다.




구봉이 선돌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라고도 부른답니다. 

배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던 할아재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몇 년 후 무사 귀환을 했으나, 할매가 그렇게 되고 보니 너무 가여워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며 

그리고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전해집니다.








낙조전망대를 바라봅니다.








뒤돌아 담아보고...




개미허리아치교와 나조전망대를...






























만조시에는 바닷가로 내려설 수 없고, 개미허리아치교로 진행을 하여야합니다.








낙조 전망대로 이어갑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안산9경 중 제2경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인천대교및 영흥대교및 영흥도 그리고 꼬깔섬을 비롯하여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낙조조형물

작품명:석양을 가슴에 담다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의 풍경을 담았다.

링 모양 오브젝트의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다.

30도각도로 기울여 상승하는 형상을 보여줌으로서 곧 다시 밝아올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레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였다는 설명입니다.




낙조전망대와 영흥대교를 ...




여러방향으로 담아봅니다.












꼬깔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무인도

고깔처럼 생겼다 하여 꼬깔섬이라 하였답니다. 

꼬깔섬 갯골은 골이 깊고 좁으며 풍랑이 잘 인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암석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선에는 모래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작은 섬으로 잡목과 풀이 서식하고 있으며,해발 고도는 15m입니다. 




낙조전망대와 꼬깔섬...




방아머리선착장과 풍력발전장치...












개미허리아치교

동쪽 해안의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곳이 있는 데 이 곳은 만조 때에는 배가 지나가는 뱃길이 되기도 하지만 

간조 때에는 물이 빠져 사람이 걸어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방아머리선착장과 시화나래휴게소 그리고 시화방조를 당겨 담아봅니다.




다시 구봉도 해변으로...




인천대교를 당겨 담아봅니다.




겨울바다의 멋을 찾아 떠났던 대부도!

홀로 즐긴 멋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