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금요무박 광양 백운산 운해와 빙화가 펼쳐졌던 대박의 행운..(2018년 3월16일~3월17일)

예실촌 2018. 3. 21. 21:00

광양 백운산 무박산행


앗! 봄꽃의 대명사 매화꽃 보려고 남녘으로 향했는데, 휘황찬란한 빙화 그리고 운해를 만나는 대박의 행운...

4년만에 다시찾은 광양 백운산!

무박으로 함께하지 않겠느냐는 제의에 일체의 망설임없이 무조건 콜...ㅎㅎ


산행코스 : 진틀마을~병암~진틀삼거리~신선대~백운산 상봉~매봉~진동마을~청매실농원

            산행거리는 약19.4km에 11시간25분 소요 되었습니다.


광양 백운산(山, 1,222m)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多鴨面)·옥룡면(玉龍面)·진상면(津上面)의 경계에 있는 산.

반야봉()·노고단()·왕증봉()·도솔봉(:1,053m)·만복대()등과 함께 

소백산맥()의 고봉()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습니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광양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합니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답니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백운산 상봉 정상에서 인증을...




들머리 진틀마을

신사에서 야심한 밤인 11시30분 출발하여 탄천휴게소와 춘향휴게소에서 정차한 후 들머리 진틀마을에 오전4시20분경 도착을 합니다.

산행준비하여 헤드랜턴에 의지한채 임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하늘에 수놓은 별들과 은하수를 바라보며...








신선대 오름길

일출의 멋은 백운산 상봉 보다는 신선대가 낫다는 판단으로 최대한 보폭을 줄여 진행하게 됩니다.

여명의 그림자가 드리울 무렵 신선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신선대 철계단으로 진행하며 운해가득한 멋스러운 풍경을 접하게 됩니다.




일출의 여명이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을 담아봅니다.




아직 남아 있는 겨울의 끝자락이 남아 있을거란 예상은 꿈에도 예견하지 못했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그냥 봄이라는 생각 뿐이었는데, 완전 대박의 행운이 장관으로 펼쳐지니 황홀함의 극치를 보는듯

말문이 막혔다고나 할까요...




들머리 진틀마을에서 어둠을 헤치며 계곡으로 진행,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유유자적으로 진행하며 귀를 정화 시켰고...




그냥 멋진 일출이나 선사 받았으면하는 작은 소망이었는데...













장엄한 일출이 시작되어 담아봅니다.




















깜짝놀라 눈을 의심할 정도로 빙화 가득, 그리고 운해가 장관으로 눈이 휘둥그레지며 감탄사 연발이었습니다.




이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고, 동영상으로 열심히 담아 보았구요.




빙화속에 붉은 태양을 넣어 봅니다.




환상으로 담겨지는 기쁨이었구요.




이 멋진 광경으로 오래도록 생생하게 남겨 보고픈 마음에 배낭을 내려놓고 산객이 없는 곳에서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네요.




아침햇살 가득한 백운산 상봉과의 어울림도 담아보았고...




빙화와 어우러진 멋 또한 담아봅니다.




운해의 장관 역시 아니 담을 수 없었구요.




실루엣으로 멋진 풍경에 어울림으로 담아봅니다.




마치 구름 위를 거니는듯...








카메라를 산벗님에게 전해주고 동영상을 담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네요.










신선대 정상목과 어울리는 아침풍경입니다.








운해는 점점 더 짙게 내려 앉았고...




햇살받은 백운산 상봉과 어울림 또한 담아봅니다,




이곳 신선대에서 무려 1시간 30분 동안멋진 풍광을 바라보며 아침상을 펼쳤습니다.




행운의 여신은 오늘도 나와 함께, 웅장한 지리능선이 운해속에 보이지 않을 망정 장관이었습니다.




신선대 정상목에서 인증을 합니다.








100리길 지리능선이 파노라마를 그리고, 섬진강 줄기가 실타래처럼 펼쳐진 곳. 천리 길을 뻗쳐온 호남정맥이 우뚝 솟아오르고...



















한려수도 다도해의 섬들이 점으로 이어지는 곳. 바로 백운산(1,222m)에서 만날 수 있는 경치입니다. 




햇살받은 빙화와 어우러진 멋을 담아보았구요.








운해는 더욱 짙게 산자락을 덮습니다.




조망으로 유명한 명소들은 많지만 백운산처럼 산맥, 다도해, 강의 ‘3색 미감(美感)’을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전경(全景)으로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하동의 삼신산과 함양의 삼정산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리산의 조망처로 백운산을 빼놓을 수 없다는 사실이구요.












신선대에서 펼쳐지는 멋스러운 풍광을 즐기고 이제 내려서 상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빙화의 멋...




빙화를 넣어 상봉을 바라봅니다.




신선대 철계단을 내려섭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에 사로잡혀 담아보게 됩니다.
















지리산 주능선과 어우러진 운해가 마치 바다인듯 보였습니다.












백운산 상봉 아래에도 얼음꽃이 피었구요.




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설화가 피어 있는 모습입니다.








백운산 상봉에 도착합니다.

쫓비산이 모산에 해당하는 백운산(白雲山·1,222m)은 광양 옥룡면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입니다.




백운산은 남해안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엄한 산세를 가졌고 10여km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 동곡, 어치, 금천)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백운산 상봉 인증을 하였고...












지리산의 주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정상인 상봉에서 서쪽으로는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 동쪽으로는 매봉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그림같은 풍경이었으니...




계속 담아보는 즐거움이었다네요.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의 주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그리고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운해로 지리산 주능선만 가능했답니다.




이제는 걸음을 재촉하여 매봉으로 이어갑니다.




정상에서 3.6km진행한 매봉입니다.




매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쫒비산 방향으로 우틀하여 진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갈미봉 못미쳐 진동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




매화

장미과에 속하며 예전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쓰여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주로 양반집 정원에 심었다합니다. 

지역과 시기에 따라 천지매, 산매, 고매, 야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매화를 기르는 사람들은 특히 겨울 추위가 채 가시기 전에 피는 '설중매'를 가장 귀하게 여겼다합니다.




섬진강을 사이에두고 하동과 광양으로 나뉘게 됩니다.




예부터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혔으며 특히 지리산 자락에 폭 파묻힌 경남 산청에서는 '삼매'로 유명하답니다. 

고려 말 정당문학()이라는 고위직을 역임한 강회백(, 1357~1402)이 젊은 시절 단속사 절터에 심었다는 정당매, 

고려 때 문신인 원정() 하즙(, 1303~1380)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원정매, 

조선시대 퇴계 이황(, 1501~1570)과 쌍벽을 이루던 성리학자 남명 조식(, 1501~1572)이 말년에 산천재 뜰 앞에 심었다는 

남명매가 바로 그것입니다.




진동마을로 내려서며 매화가 살짝핀 모습들을 담게 되었구요.








길옆 개불알꽃도 피어 있었구요.




함께한 산벗님이 멋진 포즈를 취해 담아봅니다.








홍매화...
















진동마을에서 매화마을인 청매실농원까지 약 4km를 도보로 이동하게 됩니다.




매화축제가 열리는 첫날 차량행렬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매화마을이 지척으로 보였습니다.




청매실농원의 홍쌍리매실家...




봄이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광양시 다압면에 자리한 매화마을입니다. 

섬진강변의 다른 꽃들이 미처 깨어나기 전 부지런을 떨면서 피어나는 매화는 긴 겨울 끝에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봄의 첫 작품입니다.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섬진강변 곳곳에 피어 있지만, 도사리마을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청매실농원'이 꽃구경하기에 으뜸입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아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며 5만여 평의 산자락을 가득 메운 매화는 마치 순백의 눈을 뒤집어쓴 것 같습니다. 

꽃동산이라 해도 좋을 만큼 풍경이 빼어나 〈취화선〉 등 영화의 촬영 장소로도 등장했답니다.




청매실농원 마당을 지나면 언덕을 따라 요리조리 오솔길이 나 있습니다. 

푸른 기운이 청아한 청매화, 발그스름한 빛깔이 따사로운 홍매화, 그리고 눈처럼 하얀 백매화······. 

빛깔도 다양한 매화 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안겨준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언덕을 가득 메운 매화 향기를 음미하며 천천히 오르다 보면 발 밑으로 넉넉하게 품을 벌린 

섬진강과 건너편 하동의 지리산 자락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매화마을은 섬진강 변을 따라 달리는 도로 중에서 서쪽에 있는 861번 지방도로 변에 위치해 있으며, 

광양시에 속하지만 경남 하동군 하동읍 소재지에서 더 가깝습니다. 








3월이 되면 매화꽃이 만발하는데, 1995년 3월 청매실농원에서 매화축제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매년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18년 3월17일~3월25일까지 광양시 섬진마을 및 시 전역에서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섬진강 매화여행' 광양 매화축제의 슬로건입니다.




'우리나라 봄꽃축제의 서막'이라 불리는 광양 매화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 약 33㎡의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라면 점점 건물이 들어서고 상업성이 짙게 깔린다는 점입니다.








봄꽃 히어리도 노랗게 피어 있었구요.




































산수유 또한 노랗게 피었네요.








오후4시에 귀경하려 했지만 2km떨어져 있는 버스가 주차장을 방불케하여 1km도보로 이동하여 버스에 승차 뒤돌아 하동교를 넘어

귀경하게 되었습니다.





매화꽃보다 더 좋은 운해와 얼음상고대(빙화)가 펼쳐졌던 광양 백운산! 너무 멋진 대박의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