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겨울과 봄이 함께 공존했던 주흘 부봉(2018년 4월7일)

예실촌 2018. 4. 18. 21:30

주흘 부봉


부봉 6연봉은 넓게 보면 주흘산에 속합니다. 제2, 3, 4, 5, 6 다섯 봉우리가 주흘산과 마찬가지로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부봉은 조령(문경 새재) 북쪽에 솟은 마패봉(922m)에서 남동쪽으로 흘러내리다 다시 포암산(961.7m)을 향해 북동쪽으로 오르는, 

역세모꼴의 백두대간 꼭짓점에서 서쪽으로 뻗은 암릉입니다. 


동쪽에서부터 6개의 바위 봉우리가 연이어  높이 또한 제1봉 917m, 제2봉 934m, 제3봉 911m, 제4봉 923.9m, 제5봉 916m, 

제6봉 916m로 고만고만합니다. 

‘釜峯’이라는 한자 표기가 일러 주듯 첨봉이 아니라 솥처럼 생긴 봉우리로 엎은 시루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부봉 동쪽 문경읍 상초리 사람들은 지금도 이 봉우리를 ‘시루봉’이라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