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화요산행으로 떠난 진안 마이산은 보기드문 황홀함으로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전북 진안고원에 우뚝 솟은 마이산! 말의 귀를 달아 놓은 산! 쏟아질듯 꽃비속에 황홀스럽게 만개한 벚꽃!
그대와 나! 행복스런 봄날의 기쁨속으로~~ 진안으로 달려갑니다.
산행코스 : 합미산성입구~광대봉~탕금봉~고금당~비룡대(나봉암)~봉두봉~암마이봉~탑사~남부주차장
산행거리 약12.6km에 5시간50분 걸었습니다.
마이산(馬耳山)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남쪽 약 3㎞ 지점에 있는 두 암봉으로 된 산으로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으로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면에 걸쳐있습니다.
신라시대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 용출산(聳出山), 조선 초 속금산(束金山)에서
현재는 말의 귀를 닮았다는 의미의 마이산(馬耳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79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3년 10월 31일에는 마이산 권역 160여 ㎢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어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합니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합니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고 있습니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게 됩니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합니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합니다. 탑사, 은수사,금당사, 북수사, 이산묘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특이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과 금강(錦江) 발원지이고 도립공원(1979년)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암마이봉으로 오르며 담은 숫마이봉...
합미산성 들머리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산악회버스가 산행 들머리인 합미산성입구에 오전10시25분 도착합니다.
이내 산행준비하여 암마이봉을 향하여~~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馬耳山·680m)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는 두 암봉으로,
세계 유일의 부부봉으로서 세계 최고의 여행안내서인 ‘프랑스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 산행하기는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광대봉으로 오른는 등로가 위험하니 자제해 달라는 안내입니다.
우회하지않고 광대봉으로 향합니다.
보흥사를 내려다보며 담아봅니다.
광대봉 오름...
광대봉 정상석과 마이봉의 위용을 담아보았고...
광대봉 인증을 합니다.
멋진 풍경을 계속 담아봅니다.
광대봉을 내려서 진행하며 바위 위에 끈질긴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는 명품 소나무를 담아봅니다.
고금당으로 이어갑니다.
2017-2018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마이산을 중심으로 남부로는 고찰과 벚꽃길 같은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에 습곡운동을 받아 융기된 역암(礫岩)이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산으로 각각 동봉을 ‘숫마이봉’, 서봉을 ‘암마이봉’이라고 하며 높이는 동봉 678m, 서봉 685m입니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이 장관입니다.
비룡대로 이어갑니다.
캬~ 만개한 벚꽃길이 하얗게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룡대를 올려다보며 담아봅니다.
고금당을 담아보고...
남부 주차장쪽을 내려봅니다.
나봉암이 있는 비룡대...
비룡대에서 마이봉을 바라봅니다.
봉두봉을 지나고...
호수가 있는 탑영제부근이 벚꽃으로 장관입니다.
남부주차장 역시 굿!...
마이산 돌탑 방향으로 진행하다 암마이봉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암마이봉을 향하여~~
산을 남쪽에서 보면 봉우리에 폭격을 맞은 듯한 작은 굴들이 보이는데 이 풍화혈들을 타포니 지형이라고 하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암마이봉 탐방초소에서 암마이봉 450m계단이 엄청 멀게 느껴집니다.
암마이봉을 오르며 전망대에서 숫마이봉을 바라봅니다.
북부주차장 방향을 바라봅니다.
448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 화암굴이 있는데 선명하게 보입니다.
암마이봉 정상 인증...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다양합니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해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馬耳峰),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文筆峰)입니다.
암마이봉 전망대에서 탑영재 호수에 비친 벚꽃과의 어울림이 상당히 멋져 담아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전망대에서 암마이봉을 거쳐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하산하며 화엄굴을 담아보고...
은수사...
은수사와 숫마이봉...
탑사를 내려봅니다.
탑사
산 아래에 위치한 마이탑사(馬耳塔寺)에는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 있는데 그중 가장 높은 천지탑은 높이 13m의 원뿔형태로
하나의 몸체로 올라가다가 두개의 탑을 이루는 특이한 형태로써 마치 한쌍의 부부처럼 탑사 한가운데 자리잡아
마이산 산세와 잘 어울립니다.
이 탑은 정확한 명칭은 ‘막돌허튼씩 쌓기 솟대’로 1885년(고종 25)께에 임실에 살았던 처사 이갑룡(李甲龍)이 수행을 위해
마이산 밑으로 이주한 뒤 108기의 돌탑을 30여년에 걸쳐서 혼자 축조했는데 지금은 약 80여기가 남아 있습니다.
가장 높은 탑을 ‘천지탑’이라 하며 이를 지키는 33신장군탑과 오방탑, 중앙탑, 일광탑, 월광탑, 약사탑으로 이뤄져 있으며
27개의 정항수를 떠놓은 기도단이 있습니다.
하산시간에 쫒기어 탑사 탐방을 제대로 하지못한 아쉬움입니다.
마이탑사 아래 남부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면 마이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호수가 나오는데 그곳이 탑영제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이산묘와 마이탑사를 잇는 1.5km의 벚꽃길이 핑크빛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마이산 벚꽃은 진안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해
그 화려함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합니다.
탑영제부근을 지나고...
호수와 어우러진 풍광을 담아봅니다.
남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식당에서 션한맥주로 뒤풀이를 합니다.
만개한 벚꽃에 취해본 마이산이었습니다.
마이산은 멀리서 보기에는 단순히 두 개의 돌덩이 같지만 가까이서면 그 웅장함에 오금이 저릴 정도이며
가까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은 시야를 가로막고 위로 치솟은 암벽이라 ‘등산로가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암마이봉에만 등산코스가 있고 숫마이봉은 오를 수 없습니다.
합미산성에서 광대봉을 올라 능선을 타고 암마이봉을 올라 마이탑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오늘 종주산행이었습니다.
하산완료 후 오후4시40분경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양재에서 또 뒤풀이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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