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 일림산
철쭉의 향연속에 떠나는 무박산행!
호남정맥 산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철쭉군락지 장관으로 복받은 즐거움...
보성에서는 일림산, 장흥에서는 삼비산으로 불리는 명산... 제암산~사자산~일림산으로 이어지는 무박산행 발자취입니다.
산행코스 : 감나무재~작은산~제암산~곰재~곰재산~간재~사자산~골치산~일림산~용추폭포~주차장
산행거리 약17.4km에 9시간 걸었습니다.
제암산(帝巖山, 807m)은
장흥읍 북동쪽에서 보성군과 경계를 이루며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산이라고 불립니다.
완만한 기암괴석과 남해를 바라보며 등산할 수 있는 등산로, 소나무와 철쭉, 다양한 산야초가 자생하는 호남의 명산입니다.
우뚝 솟구친 정상은 과연 ‘임금바위’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고, 그 양옆의 능선도 힘차게 뻗어내립니다.
또한, 산속에는 가난한 형제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떨어져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형제바위가 있고,
형제바위 50m 아래 좌우에 의상암자와 원효암자가 있습니다.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암단이 있으며, 멀리 무등산·월출산·천관산·존제산과 남해가 조망됩니다.
봄이면 곰재산을 거처 사자산에 이르는 능선은 멀리서 보아도 붉은 기운이 다도해를 향해 뻗칠 정도로 철쭉꽃이 빛나곤 합니다.
철쭉은 진달래가 빛을 발하는 4월 하순에 피기 시작하여 5월 중순이면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올라 만개합니다.
철쭉은 산철쭉과 철쭉으로 구분되며, 제암산의 꽃은 산철쭉으로 흰 꽃이 없고 오직 붉은색만 있어 더욱 화려합니다.
일림산([日林山, 664m)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면 사이에 있는 산.
호남정맥이 제암산(779m)과 사자산(666m)을 거쳐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산입니다.
산의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 높이 정도의 산죽밭과 정상 부근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빼어난데,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벋은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군 천관산(723m)과
멀리 무등산(1,187)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남동쪽 산 아래로는 득량만에서 율포해수욕장을 거쳐 장흥군 안양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보성만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일림산의 철쭉...
감나무재에서 산행시작하여 작은산을 지나 펼쳐지는 운해의 모습...
감나무재는 보검을 칼집에서 빼는 보검출갑 형국이라하여 감낭치라 하였으나 감낭재가 오랜세월 음으로 구전되다
감나무재로 잘못 전해진것이라 합니다.
일출이 시작되었고...
시루봉 아래 비석바위(촛대바위) 입니다.
제암산 정상
제암산 정상에서
정상에 서면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과 ‘호남의 금강’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과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하는데....
정상부분에는 임금 제(帝)자 모양의 3층 형태로 높이 30m 정도되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수십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변의 여러 바위와 주변의 봉우리들이 임금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어 임금바위(제암)이라고 부르며 이산을 제암산이라 한다고 전해집니다.
돌탑봉
가족바위(형제바위)
가난한 형제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떨어져 죽어 바위가 했다는 형제바위입니다.
제암산에서 사자산, 일림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는 그 길이가 12.4㎞에 달합니다.
완만한 기암괴석과 남해를 바라보며 등산할 수 있답니다.
곰재산 전망바위
곰재산 전망바위에서 아침상을 펼쳡니다.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의 간재 3거리-산불 감시초소-곰재-곰재를 잇는 능선에서 제암산 철쭉의 백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일림산이 철쭉군락이 가장 넓고, 다음이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 곰재산 주변입니다.
사자산이 지척입니다.
사자산에 도착합니다.
전망대를 바라보았고...
사자산 정상석
사자산(獅子山·668m)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산 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했으며,
일본의 후지산을 닮았다 해 장흥의 후지산으로도 불린다. 제암산, 억불산과 함께 장흥을 둘러싸고 있으며
정상은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치산
골치재에서 골치산까지 오름길이 제법 빡셉니다.
일림산을 바라봅니다.
일림산 정상이 지척에 보였습니다.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대산리, 회천면 봉강리와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와 경계에 위치한 호남정맥 중
가장 남녘에서 기운차게 우뚝 솟아 백두기운을 다시 북으로 돌리는 산입니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림산을 내려서 되돌아봅니다.
용추폭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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