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감암산.부암산
진분홍빛 비단이불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봄향기에 흠뻑 취하며 즐겼던 황매산 철쭉산행...
금요무박으로 떠난 황매산.감암산.부암산 연계산행은 철쭉하면 떠오르는 합천 황매산으로 고고씽합니다.
5월4일 밤11시40분에 양재에서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산행들머리인 주암마을에 오전4시40분경 도착합니다.
산행코스 : 주암마을~하봉~중봉~상봉~삼봉~황매산~베틀봉~황매평전~베틀봉~감암산~부암산~이교마을
산행거리는 약17.4km에 9시간40분 걸었습니다.
황매산(黃梅山, 1,108m)은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大幷面)·가회면(佳會面)과 산청군 차황면(車黃面)의 경계에 있는 산...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북쪽 비탈면에서는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합니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뉘며,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철쭉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답니다.
감암산(甘闇山, 834m)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에 있는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윗덩어리로 보이며, 주봉은 모산재(767m)입니다.
등산로가 비교적 짧은 반면, 암석과 절벽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30m가 넘는 철사다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윗 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며, 감안산의 '감안'은 산이 높고 험한 모양 또는 바위가 높고 험함이라는 뜻입니다.
부암산(傅岩山, 695m)은
경상남도 단성면 입석리에 있는 산.
높이는 695m이며 산이름인 부암은 스승 부(傅)자를 사용하여 스승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산의 이름에 바위 암(岩)자를 사용하면 온통 바위투성이의 산임을 의미하며,부암산도 바위로 이루어진 산세를 지니고 있습니다.
황매산의 멋... 철쭉평원
들머리 주암마을 새벽풍경...
계곡길로 이어져 일출을 담지 못할까 염려했는데, 통나무 계단에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일출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합천호
햇살받은 연초록의 아침풍경...
제법 근사했네요.
하봉.중봉.상봉.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
중봉을 지납니다.
상봉에 도착하였고...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휴~
함산하는 즐거움... 오붓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진행하여야할 삼봉과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았고...
황매평전과 감암산 방향을...
황매산 삼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바람에 날려 모자가 날라갔는데, 다행히 등로옆으로...ㅎ
지나온 삼봉을 뒤돌아 바라봅니다.
장박리 갈림길을 지나 황매산 정상을 바라보며 담아보았고...
산청과 합천의 경계에 자리하는 황매산은 산청의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해발 1,108m의 낮지 않은 산은 정상 부근의 거대한 암석이 하늘을 가리는 듯 당당하게 느껴집니다.
인증을 기다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뒷편에서 이렇게 담고는 내려섭니다.
2017년 황매산. 감암산 연계산행 시 인증한 모습...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지리산, 덕유산을 이웃하고 합천호의 푸른 아름다움을 앞으로 두르고 있습니다.
특이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은 ‘영남의 소금강’이란 황매산의 별명을 누구에게나 공감하게 만든답니다.
정상을 내려와 뒤돌아 담아봅니다.
거대한 바위로 위엄 넘치는 산은 그 품으로 부드러운 초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붉은 철쭉이 야단법석인 산은 영화공원으로도 유명한 황매산입니다.
황매평전으로 내려서며...
전설의 시대를 다루었던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졌던 시설은 황매산과 어울리는 풍경으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원시 부락의 모습을 재현하는 영화공원은 산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로 그만입니다.
전망대로 이어가며 황매평전 그리고 베틀봉 및 진행하여야할 감암산 방향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멋스러운 풍광을 계속 담으며 진행하게 됩니다.
황매평전으로 이어지는 테크계단을 내려서며 담아보았네요..
베틀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풍경을...
뒤돌아 황매봉을...
정상을 내려서 황매봉과 삼봉능선의 중봉과 하봉을 바라보고 장군봉 또한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영화주제공원을...
신촌마을 갈림길에서 성문방향을 버리고 베틀봉으로 이어갑니다.
지난해는 이렇게 성문방향으로 진행했었는데...
그래서 황매산 제단을 담아보았지요.
베틀봉으로 이어갑니다.
철쭉이 약40%정도 피었을라나...
산불감시초소와 모산재 방향을 바라보며 담아 보았습니다.
산불감시초소, 모산재 갈림길입니다.
천황재 방향으로 우틀하여 감암산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베틀봉과 황매봉을 담아 보았고...
황매봉.삼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감암산 방향으로 내려서 아름다운 철쭉군락지에 화려하게 핀 철쭉을 담아봅니다.
천황재로 이어가며...
뒤돌아 황매산을 바라봅니다.
828봉에서 좌틀하여 칠성바위를 다녀옵니다.
감암산의 명물 누룩덤...
감암·부암산(甘闇·傅岩山 834·695m)은 합천 가회면 둔내리와 중촌리에 있는 산입니다.
황매산과 모산재 못지않은 아름다운 조형성을 갖고 있으나 명성에 가려 등산인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황매산(1113m)에서 남으로 베틀봉봉, 천황재 등 오르내림을 반복해 감암·부암산으로 연결됩니다.
칠성바위를 배경으로...
누룩덤을 배경으로...
모산재처럼 화려한 암릉을 자랑하는 구간이 있는가하면 황매평원처럼 덕스러운 육산의 기운을 풍기는 곳도 있는 산이
감암산.부암산입니다.
무엇보다 누룩덤∼칠성바위구간 거대한 더미바위는 광장처럼 드넓어 암릉의 절정을 이룬답니다.
그 끝 먼당에는 일곱개의 별을 상징하는 칠성바위가 버티고 있습니다.
하트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암수바위 등 기묘한 바위가 산객을 숨 가쁘게 합니다.
특히 술을 빚을 때 쓰는 발효제 누룩을 닮아 ‘누룩덤’이라고 부르는 바위는 생경한 이름만큼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칠성바위를 담아보고 다시 828봉으로 되돌아 부암산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감암산 정상 인증...
감암산의 원래지명은 두루뭉슬 해 ‘두리봉’이라고 불렀으나 어느 시기부터 감암산으로 바뀌었답니다.
‘감바위’라는 지명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감바위는 현재 산아래 영암사 주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감암의 암자는 바위암(巖)을 쓰지 않고 ‘숨을 암’(闇)을 씁니다.
진행하여야할 부암산 수리봉과 정상을 바라봅니다.
부암산까지는 두세번의 오르내림을 감수해야합니다.
바위 사이를 연결하는 나무계단을 미끄러지듯 내려서면 중간에 촛대바위(손가락바위)가 있습니다.
이 부근에서 아스라히 보이는 2개의 암봉이 부암산 수리봉과 정상입니다.
촛대바위(손가락바위)를 내려서고...
암수바위
북방사 방향으로 로프를 잡고 내려서 우측으로 부암산 진행길입니다.
뒤돌아 감암산을 바라봅니다.
부암산으로 진행하며...
진행한 철사다리 암릉구간을 바라봅니다.
부암산 정상 인증
수리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서면 부암산 정상입니다.
이교마을로 내려서 황매산.감암산.부암산 연계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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