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리~비로봉~어의곡리 소백산 철쭉산행(2018년 5월26일)

소백산 철쭉산행

호도협과 옥룡설산 트레킹으로 떠났던 여정의 여독이 풀리기 전 봄꽃 마지막 주자인 철쭉을 만나러 소백산으로 갑니다.

옥룡설산 등정시에는 평소보다 산소량이 부족했다는 정도로만 몸이 느꼈는데, 이틀이 지나서야 고산증을 느끼게 됩니다.

죽령에서 시작하는 A코스를 버리고 B코스인 천동리에서 들머리하는 코스를 택하게 됩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다시 소백을 찾게되기에 중복되지 않는 코스로 진행하게 됩니다.

겨울철이면 하얀눈을 머리에 이어소백산이라 불리우는 이 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국망봉.비로봉.연화봉.도솔봉.등 많은 영봉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입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풍군 순흥면이 사이에 있는 산으로

단양군에서는 올해로 36회째 맞는 소백산 철쭉제를 5월24일~27일까지 '청춘' '너의 의미' '아니벌써'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이는 김창완 밴드의 '뭉클 콘서트'와 더불어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박상민의 '불타는 밤' 등

소백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산행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천동쉼터를 지나 천동삼거리까지 쉬엄쉬엄 A코스 보다는유유자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천동삼거리에 도착 비로봉을 바라보며 역40분정도 중식시간을 갖게 됩니다.

주목관리초소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니 인증담는 줄이 까마득...휴~

정상석 뒷편에서 가까스로 인증을 하고는 어의곡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천동리~비로봉~어의곡리로 산행거리 약13.6KM에 6시간35분 소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