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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곳! 가평 연인산(2018년 9월22일)

by 예실촌 2018. 10. 2.

연인산


포근한 흙길에 서린 '슬픈사랑'의 전설이 있는 곳!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가평 연인산으로 나서게 됩니다.

그리운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려 했는데, only Young이 22일 휴무라는 소식에

고향으로 향하던 발길을 하루 미루고 동행하게 됩니다.


그 발걸음을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 연인산으로 정하게 됩니다.

우목봉으로 불리어 오던 산을 99년 "연인산"으로 고치고 철쭉제를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연인산입니다.

우목봉,월출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99년 3월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에서 이 산을 연인산으로 바꾸게된 산입니다.


북으로는 아재비고개로 이 산의 모산인 명지산과 귀목봉이 시야에 와 닿고,

명지산에서 오른쪽으로는 백둔봉 뒤로 화악산, 동으로는 장수능선과 노적봉, 남으로는 칼봉과 용추구곡,

남쪽으로는 운악산이 서쪽으로는 조종촌이 흐르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 줄기가 성곽처럼 마주 보이는 산입니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산'

얼맙만에 찾은것인지? 2010년이 마지막 찾았었나 봅니다.

그 행복의 발걸음은 연인교를 지나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꽃길로 시작하여

소망능선~연인산~장수능선~장수봉~승학봉~연인교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산행을 하게 됩니다.

약11km산행에 여유만만 유유자적으로 5시간40분 걸었습니다.


연인산 산행의 추억은

A코스 연인산과 명지산 종주산행,B코스 명지산 산행을 버리고 C코스 연인산만 둘이서 오붓하게 찐한 사랑으로 진행하며

파란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가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 또한 삼삼하게 받쳐준 날씨에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상상의 나래 활짝 펼쳤던 기쁨으로 승화된 멋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