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양주 불곡산 산행, 그리고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2018년 9월16일)

예실촌 2018. 9. 21. 06:39

양주 불곡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암릉마다 기암괴석의 전시장으로 작지만 옹골찬 양주의 진산인 불곡산을 찾게 됩니다.

불곡산 산행 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나리공원으로 이동하여 행복한 사랑이야기기로 이어집니다.

'변치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천일홍...생소했다고나 할까요.

매스컴에서 9월15일~16일 양주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곡산 산행과 함께

가을여행으로 즐기자 하여 나서기로 합니다.


'암릉마다 펭귄,생쥐,엄마가슴,물개,공기돌,코끼리,악어, 삼단,복주머니,남근, 쿠션바위 등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불곡산은

죽염산(601m)에서 서진하는 한북정맥이 축석령을 건너 천보산(335.5m)에 이르면, 방향을 서북으로 틀고...

305봉에 이르면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꾸게 됩니다.

35봉에서 도락산을 분기시킨 한북정맥은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꿔 약1.7km거리에 있는 임꺽정봉(459.5m)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임꺽정봉에서 한북정맥을 벗어나 동남쪽으로 가지를 친 암릉이 있으며, 이 암릉에서 약2km거리에 수석인듯 빚어진 산이

불곡산(465m) 입니다.

불곡산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뤄진 상봉(정상)과 또 다른 암봉인 임꺽정봉이 마주보고 있는 산세로

두 암봉 사이에는 펭귄바위를 시작으로 상투봉상의 생쥐바위와엄마가슴바위,

임꺽정봉 방면 420봉 동릉 오름길의 물개바위, 420봉 남릉상의 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 신선대,악어바위,복주머니바위.남근바위 등

기암괴석이 전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불곡산은 조망도 일품으로 의정부시 너머로 병풍을 친 듯 이어지는 수락산~도봉산~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풍광이 조망되고,

특히 수락산과 도봉산 사이로 멀리로 보이는 잠실롯데월드의 모습도 인상적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오락가락하는 가을비가 훼방을...ㅠㅠ

그래도 내리는 비가 산행에 지장을 주지 않을정도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불곡산 산행은 양주시청에 주차를 시키고

제2보루~십자고개~제5보루~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바위~대교아파트로 진행하여 산행을 마치고

양주시청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곧바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나리공원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오색꽃 향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2018...

주차장은 초만원으로 간신히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비가 그치기를 차안에서 기다리며 휴식을 하게 됩니다.

오후 5시가 조금지나 비가 그치는 기미가 보여 천일홍축제장으로 발걸음하게 됩니다.


보라색, 분홍색, 황노란색, 흰색, 붉은색 등 오색으로 곱게 물든 꽃밭에서 가을추억을 쌓기 위해

'2018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15~16일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과 양주2동 시내에서 열리고 있어 함께하는 행복으로....

가을의 정취를 마냥 느낄 수 있었던 행복은 12만4천여 제곱미터, 3만7천평 부지에 조성된 천일홍 꽃물결이 장관으로 펼쳐졌습니다.

각종 조형물 또한 야간개장에 조명빛이 어울려 황홀지경으로 둘만의 오붓함으로 멋지게 즐겼습니다.


'변치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천일홍!!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력은 10년이 가지 못하고, 꽃은 열흘 붉을 수 없다는...

영원한 권역도 없으며, 꽃도 열흘이 지나 시들고 나면 아름다움이 끝이 나는게 세상의 이치인데~~

열흘 붉기 어려운 것이 꽃인데, 열흘도 아니고, 백일도 아니고, 천일동안이나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꽃... 천일홍!


천일홍의 전설...

옛날에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위해 돈을 벌러 떠납니다.

남편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은 길어지기만 했습니다.

거디다가 멀리떠난 남편은 무정하게도 연락이 없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지만 남편이 떠난 빈자리는 커져서 시간이갈 수록

아내의 슬픔이 커졌습니다.


아내가 언덕위에서 남편이 걸어올 길을 내려보는데, 그 옆에 붉은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 붉은꽃은 기다림의 친구가 되어주었고 아내는 꽃이 지면 기다림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꽃은 지지않고 한참 붉음을 유지해 주었고, 시간이 흘러 10년의 세월을 보냈고, 남편은 큰돈을 벌어 왔습니다.

남편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입니다.


사랑이라는 것...

천일을 기다릴 수 있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양주로 떠났던 가을여행! 아름다운 추억만들기는 행복여정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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