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서울 남산. 서울로717 산타대행진(218년 12월22일

예실촌 2018. 12. 29. 10:57

남산. 그리고 서울로 7017 '산타모자 대행진'

크리스마스로 물든 '서울로 7017''별빛이 내리는 서울로' 2018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을 22일 오후16시부터 17시30분 까지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보기로 합니다.


남산을 둘러보고 남산한옥마을을 거쳐 '2018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 축제에 참석하기로 하고 오전10시10분경 집을 나섭니다.

서울역8번출구로 나와 남산공원까지 430m 이동하여 남산 둘레길 힐링 산책으로 이어집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에 포함 되기도 한 남산순환산책길은

사계절 사랑받는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서울 용산구와 중구에 걸쳐 자리한 남산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큰 공원입니다.

남산의 높이는 262m로 서울의 북악산(342m). 인왕산(338m)보다 낮습니다.

남산의 본래 이름은  인경산(引慶山)으로 '경사스러운 일을 끌어오길 바라는' 축원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4년 개성에서 서울로 도읍을 옮겨온 후궁궐 남쪽에 잇는 산이라 하여 '남산'으로 지칭하였다합니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는 신당인 목멱산사를 세운 후에는 '목멱산'으로 불렀다 합니다.



산타 대행진 모습...




남산공원에 도착...






김유신 장군상






남산 N서울타워와 남측 순환로로 오르는 길 대신 남산공원에

1968년 백범김구 선생을 기리보성된 '백범광장'을 경유하여 N서울타워로 오르게 됩니다.


















백범김구 선생 동상

백범광장에는 김구선생의 동상을 비롯해 김유신 장군의 기마상과 이시영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동상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안중근의사 동상을 거쳐 서울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진행하여 잠두봉에 도착합니다.



안산을 비롯해 인왕산.북악산.북한산.도봉산 등이 한 눈에 조망되는 뷰인데, 미세먼지로 조망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남산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곳곳에 사라의 자물쇠입니다.



2006년 어느 커플이 사랑의 문구를 적어 채운 것이 유래가 되었다 합니다.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사연이 주저리주저리 쓰여진 자물쇠도많았습니다.












남산 팔각정...

정상에는 N서울타워와 봉수대와 팔각정이 있습니다.






봉수대

이 봉수대의 원래 이름은 남산의 옛이름인 '목멱산'에서 따 '목멱산 봉수대'로 복원한 것입니다.

전국 각지의 봉수대가 마지막으로 전달되는 중앙봉수대로 지금은 N서울타워가 방송과 무선통신의 중추로

그 임무를 대신하고 있는 셈입니다.







































남산한옥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산은 북측순환산책길로 차와 자전거의 통행이 금지되고 오직 보행자만 걸을 수 있는 순수한 산책로(3.3km)였습니다.

여러갈래로 뻗은 산책로...

오후 햇살 받으며 남산골 한옥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






서울천년 타임캡슐...












한옥마을...








































































한옥마을 탐방 후 도보로 서울로7017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산타모자 대행진은 16시10분 서커스저글링 오프닝 공연(목련무대)을 시작으로 서울로7017 목련무대~장미무대까지

약1시간30분 동안 이어집니다.



행사요원들이 산타모자를 나누어주고 있어 나도 받았네요.
























공연이 끝나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산타가 이끄는 전기카트 썰매를 선두로 사연을 통해 선정된 5팀의 가족과 청년산타 20인, 산타모자를 쓴 시민이

서울로를 함께 퍼레이드 했습니다.




























































산타모자 대행 퍼레이드가 장미무대에 도착...

이후 행사로 음악공연으로 이어져 추운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감미로운 음악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다 감상하지는 못하고..

서울로에 식재된 나무가 겨울나기에 들어가고 그 자리에 12개의 탄생 별자리와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돼

별빛이 내리는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연출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

(2018.12.12~2019.2.28)라는 명칭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짚으로 둘러쌓인 서울로 식물들을 활용해 물병자리부터 염소자리까지

12개의 탄생 별자리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해줬습니다.










































크리스마스로 물든 서울로 7017

2018 산타모자 대행진의 크리스마스 축제... 덕분에 남산과 남산골한옥마을까지 다녀오게된 기쁨이었네요.

서울역 뒤로 석양빛 가득했던 일몰도 그런대로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