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도 남망산. 진도 여귀산
한 겨울이 더 화려한 '오색의 다도해' 컬러플 겨울바다 그리고 진도 접도 남망산과 여귀산 1타 2피 산행의 즐거움과 행복...
멀고도 먼 남쪽 전남 진도 거기다 연륙교로 연결된 접도(接島) 남망산과 여귀산으로 떠나는 즐거움과 기쁨!
양재역에서 오전6시5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군산휴게소에서 정차 후
남망산 들머리 쥐바위 입구(2코스 주차장)에 오전 11시40분 도착합니다.
당일로 2곳을 산행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그것도 진도까지...
접도 남망산(164m)은
섬속의 섬... 진도 접도... 그 섬 안에는 단 하나의 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 바로 남망산입니다.
접도는 진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이지만, 말 그대로 육지와 거의 맞닿은 섬으로
지금은 다리로 연결돼 육지가 된 섬입니다.
남망산에는 볼거리가 많아 다시 찾고 싶은 산입니다.
접도를 지역사람들은 금갑도.접섬.접배도라 부르는데, 현재는 다리로 연결되고 '웰빙등산로'가 개설되어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사실...
남망산은 멀리서는 크게 특징이 없는 바닷가 야산에 불과하지만 막상 섬 안으로 들어서면 동백나무.후박나무. 등 상록수림으로
울창해 수목원을 방불케 합니다.
바닷가쪽으로는
쥐바위.병풍바위.아홉봉.말똥바위.솔섬바위 등 기암절벽이 즐비하며 봉우리마다 풍경이 장관이었습니다.
등산로 전 구간을 거치려면 만만치않은 거리로 당일로는 남망산 하나만 산행하는게 좋을듯...
2개산은 무리이며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 남망산 산행은 2코스 쥐바위에서 여미주차장으로 날머리하는 코스로 출발점은 쥐바위 주차장입니다.
체력은 정력...
이 바위를 어루만지며 소원을 기원하면 남망산의 정기를 받아 만사형통한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모두들 쏜살같이 진행을 합니다.
산행시간을 2시간 남짓주니 그럴 수 밖에...
오후 1시50분까지 산행종료하고 여귀산으로 이동을 하여야합니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멋...
쥐바위에 도착
오른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쥐바위(159m)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히트는 전날 서울로7017 산타모자 대행진에서 받은 산타모자였습니다.
'오니영'과 나 둘이서 산타모자를 쓰고 산행하니 모두들 부러운듯...헤헤
크리스마스 분위기 마음껏 느껴 보았습니다.
남망산 산행 후 버스로 이동여 산행할 여귀산을 바라봅니다.
솔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을 담아보았고...
남망산 정상으로 이어가며 담아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멋스러운 풍경을 담아봅니다.
처음 산행들머리인 쥐바위 주차장 방향입니다.
남망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남망산 정상은 진도군에서 만든코스에도 남망산 정상은 빠져 있어 실제로 쥐바위가 남망산 정상 노릇을 하고 있지만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니 남망산 정상을 밟게 되었습니다.
트랭글 뱃지도 주지 않는데...ㅎㅎ
산타모자 대행진은 이곳 정상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모두들 빌려쓰고 인증사진을 담았으니까요.
'오니영'과 나... 또한 아름다운 추억 만드는 행복한 인증을 합니다.
여귀산을 바라보며 담아 보았고...
다시 쥐바위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시 쥐바위로 향하다 웰빙등산로로 진행하여 병풍바위로 향합니다.
뒤돌아 쥐바위를 담아봅니다.
우측 아래 주차장이 날머리인 여미주차장입니다.
병풍바위에서 바라보는 뷰는 쥐바위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12지간지 나무에서 인증을 합니다.
좌측 봉우리가 남망산 정상이고 우측이 쥐바위입니다.
여성 느티나무
남망산 명물 부부느티나무에 도착합니다.
이 느티나무는 산행로에 있지않고 우측 산기슭로 10여m 떨어져 있어 앞만 보고 지나가다 보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여성 느티나무와 남성 느티나무가 10여 미터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남성 느티나무
인위적으로 만들어 분위기를 연출...
멋스러운 풍광을 담는 '오니영'과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선달봉 삼거리에서 바라본 솔섬...
가보고 쉽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말동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선달봉 삼거리 이정표...
말똥바위 왕복1,660m 30여분 소요된다는 대장말에 이곳 역시 패스하고 여미주차장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동백이 피어 있어 당겨 담아봅니다.
해안 누리길로 내려섭니다.
썰물로 물이 빠져 해안길로 이어갑니다.
여미주차장에 날머리하여 남망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약15km떨어진 여귀산 들머리인 상만리로 25분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여귀산 들머리인 상만리에서 여귀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상만리 마을길로 이어집니다.
비자나무...
구암사 절입니다.
구암사 오층석탑...
여귀산 정상 2.4km 약간의 오름으로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여귀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부근 푸른색은 산죽입니다.
국립국악원과 다도해의 멋을 담아봅니다.
정상부근 산죽이 특이했습니다.
사람 키보다 훨씬 큰 산죽터널이 있습니다.
진행한 능선과 좌측 국립국악원...
산죽 터널...
여귀산 정상에 도착 인증을 합니다.
작은 여귀산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다도해 그리고 남망산을 배경으로...
남망산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여귀산을 내려서 작은여귀산으로 진행하며 담아봅니다.
쇠사슬을 잡고 내려서야하는 가파른길입니다.
작은 여귀산으로 오릅니다.
작은 여귀산에서 바라본 남망산...
남망산을 당겨봅니다.
하산완료 후 오후4시30분 귀경길에 오릅니다.
귀경하며 진도의 관문인 울돌목을 가로 지르는 484m길이의 쌍둥이 진도대교...
근처 뷔페식당에 하차시켜주니 먹는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나!
마침 해넘이가 진행되고 있어 나홀로 진도대교 아래까지 쏜살같이 달려가 보았지만 해는 꼴까닥 넘어가 버리고
남아 있는 일몰의 여명만 담을 수 있었네요.
영화 '명랑'의 무대이자 이순신 장군이 편목선 13척과 오합지졸 조선 수군을 이끌고 왜선 133척을 격파한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
그 진도대교 사이로 일몰의 멋을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에휴 아까웠네요.
눈으로는 확인했다는 위안으로...
진도 접도 남망산!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산행이라기 보다는 웰빙산책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높이도 164m 밖에 되지 않고 심하게 오르거나 내려가는 길도 없으며, 사방팔방으로 툭 터진 일망무제의 바다를 보며
동백숲 사이를 걷는 산책길은 진정한 웰빙산책이자 치유의 산이었습니다.
성질급한 동백꽃도 감상할 수 있었고, 무박으로 남망산과 여귀산... 아님 동석산이든 첨찰산을 계획하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가슴시리도록 푸른 다도해의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는 진도로 떠났던 겨울여행은 꼭 다시 오고픈 남망산을 그리며
함께 동행하며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굿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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