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 소실산
채영이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
10월12일~10월16일까지 4박5일의 중국여행 숭산.화산.천계산.팔천협 중
첫째날 중악 숭산의 핵심인 소실산 산행과 소림사탐방으로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인천공항제2터미널 H카운트에 오전6시 집결이었기에 새벽잠을 설치며 2시20분경 집을 나서게 됩니다.
몇명이 함께하는지? 알지도 모른채...
오전8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809편에 무사히 탑승완료하고 정주공항에 오전9시40분(중국시간)도착하게 됩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가이드를 만나 소림사 부근 '영태사'로 이동하여 사찰음식으로 중식을 해결합니다.
오후2시 소림사 무술공연 장소로 이동하여 30분정도 무술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중악 숭산(嵩山 소실산 1,512m)은
하남성 등봉시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중국 중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토산입니다.
중원에 동서로 75km나 뻗은 숭산은 크게 동쪽의 태실산(太室山)과 서쪽 소실산(少室山)으로 나뉩니다.
태실산 36봉과 소실산 36봉으로 72봉우리가 솟아 있고,
두 좌의 수십 개 봉우리와 골짜기에 불교 사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소실산의 오유봉(五乳峰) 숲에 은둔해 있는
소림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동으로는 성도인 정주가 서로는 고도인 낙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림사입구~무술공연~소림사탐방및 탑림~케이블카 이용~현공잔도~삼황채~남문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트레킹 거리및 시간은 케이블카에서 하차 후 현공잔도~삼황채~남문주차장까지
약4.2km이고, 2시간2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어게인 숭산!...
2016년에 다녀왔던 숭산! 그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여정의 발걸음 시작합니다.
숭산 현공잔도...
인천공항~정주공항으로... 쓩 날아갑니다.
영태사
식당이 있는 영태사는 소림사에 가려 유명하진 않지만 중국 최초의 비구니 사찰이라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북위 문성황제(北魏文成帝)의 딸로 태어난 명련(明练,법명:니총지(尼总持))공주는 부귀영화를 버리고
달마대사의 유일한 여제자가 됩니다.
금지옥엽 아끼던 딸을 불가로 보낸 황제는 소림사 인근에 공주의 이름을 딴 명련사(明练寺)를 지어 그리운 마음을 대신했다합니다.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명련사는 영태사로 이름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마대사 밑에서 불법을 공부하던 명련공주는 소박하고 간단했던 불교식단에 궁실의 요리기법을 도입하였고,
이로 인해 영태사는 중국 채식코스요리의 발원지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난번과 같이 한꺼번에 차려진 음식이 아닌 만들어진 순서에 따라 하나 둘 테이블에 올려졌습니다.
한번 경험했던 음식이니 별다를게 없었다고나 할까요. 사찰음식이니 당연 채식요리 뿐...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영태사 에서...
영태사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소림사 입구 주차장으로 버스로 이동합니다.
무술을 연마하는 무승이 합장하는 모습...
소림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부터 남천주차장까지 숭산 트레킹...
소림 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서 남천주차장까지 숭산 트레킹...
소림사는
496년에 북위의 효문제가 인도의 승려 발타선사를 위해 창건했다고 하는데, 달마대사가 530년부터 9년간 면벽수행을 하여
유명한데 임제종으로 중국 제일의 선종사찰입니다.
소림사는
정주와 낙양사이에 있는 등봉시에 있는 중악 숭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실산 아래 무성한 숲속에 위치하여 소림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내부에는 소림무술에 관한 무서들을 보관한
장경각이 유명하며, 대웅보전, 소림무수의 고수들이 연마한 돌바닥이 있는 천불전,
달마대사의 면벽수행 영석이 있는 문수각 등이 있습니다.
현재 소림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소림문화 인류유산'이라는 휘호가 새겨져 있는 커다란 바위 앞에서...
20004년 정쩌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휘호인데 중국의 문화유산 곳곳에 장쩌민의 휘호가 보입니다.
돌로 거대한 건축물로 세워놓은 '숭산 소림'이라는 사찰입구 건축물...
소림사 사찰 입장권
무술관람과 소림사 탐방입장권입니다.
중국의 형산, 숭산,태산 삼악을 명시인 이백과 두보, 시경이 언급된 문장을 내세워 숭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듯...
천하제일사찰 소림사...
소림사 무술학교
등봉시에는 소림사 무술학교가 800개나 되고, 무술을 배우는 학생이 80만명이라고 합니다.
등봉시에 다양한 연령대별 학교가 있어 소림무술을 배우고 있으며, 소림사내의 학교에서 배우면 더욱 권위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졸업한 학생들은 모두 국가에서 책임진다 합니다.
소림사무술관
오후2시에 관람이 시작되는데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
소림무술의 시초는 달마대사가 면벽수련을 하는 승려들의 건강을 위해 5가지 동물의 움직임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중국무술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바늘로 유리를 관통시켜 풍선을 터뜨리는 기술...
무술의 정교함과 순발력있는 역동을 선보였지만, 왠지 모르게 차력쇼 느낌이 다분히 있었던 공연 소감이라나 할까?
30여분 관람을 하고 나오니
가이드 하는말: 유리 몇번만에 관통시켰냐고? 하기에 두번만에 관통시켰다하니...
예전에 소림사 스님들이 하는 무술은 한번에 관통을 시키는데, 지금은 무술학생들이 무술쇼를 하다보니 실수가 잣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관람하지 않았으니 호기심도 있었고, 어차피 옵션에 포함 되었으니...ㅎ
중국, 하남성 등봉 소실산 북록의 오유봉 밑에 있는 불사로
북위의 효문제가 496년에 발타선사(跋陀禪寺)를 위해서 창건했다는 소림사 탐방을 시작합니다.
현판에 써 있는 "천하제링조정"은 청나라 강희 황제가 직접 쓴 현판이며, 황제 직인이 찍혀 있습니다.
수령 1,500년된 은행나무로 나무에 구멍이 뚫린게 소림사 스님들이 무술수련을 하였다는 표시라 하는데?
소림사의 무술은 지난 1985년 최고지도자 덩샤오핑이 복원에 관심을 쏟은 뒤로 중흥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상서로운 동물로 신성시하는 용과 거북의를 함성해 놓은 조형물입니다.
용머리를 만지면 입신양명을 하고, 거북등을 만지면 무병장수를 하고, 꼬리를 만지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림사 대웅보전
소림사는 북위 효문제 때 인도에서 온 발타선사가 495년 창건했습니다.
흔히 소림사 하면 달마를 떠올리지만 창건자는 따로 있으며, 달마가 소림사에 머물면서 9년간 면벽참선한 후 신체가 많이 쇠약해지자
건강회복을 위한 신체수련에 들어간 운동이 바로 소림파 무술입니다.
향불 향은 (해탈향) 이라해서 정신을 맑아하고 부정을 제거하고 깨달음을 의미함도있고 자신을테워 주위에 좋은향기를주고
나쁜냄새를없애기때문에 희생 화합 공덕을 상징한다 합니다.
선종의 초조 보리 달마가 면벽(面壁)한 땅이라 하며,
소림사 권법 발상지로서도 유명. 창건 이후 수ㆍ당 및 원ㆍ명시대에 융성하고, 흥폐를 거듭했답니다.
가람 중심부의 대웅보전, 천왕전 등은 1928년에 소실되었고,
현재는 산문 및 후방의 방장, 천불전 등 수동의 건물이 남아 있는 것 외에, 황당숭악소림사비 등의 석비가 있답니다.
소림사로 들어가는 문...
탑림
소림사 역대 고승들의 사리를 모아 탑을 쌓은 곳입니다.
소림사 탐방을 수박겉핧기로 마치고 300m떨어진 탑림으로 이동합니다.
소림사에 있는 탑림은
수없이 흩어져 있는 탑들이 마치 숲을 이루고 있는 듯해서 붙여졌다합니다.
탑은 대부분 7층으로 가장 높은 것은 15m 이상이며, 형태는 정방형, 장방형, 육각형, 원형, 원주형, 송곳형, 병모양, 나팔형 등 다양합니다.
고승들의 묘지인 탑림은 당나라때부터 현재까지 248개의 불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불탑들은 승려의 업적이나 지위에 따라 탑의 크기가 다르다 합니다.
중국 숭산 세계지질공원 표지석...
케이블카를 이용하기위해 우측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지난번에는 좌측으로 내려왔었는데...
숭산 소림삭도
숭산 소림케이블카 하부승강장은 소림사에서 0.9km, 탑림(塔林)에서 0.3km 떨어져 있고...
소림사 탐방을 마치고 도보로 탑림을 지나 이곳에 왔습니다.
케이블카 탑승합니다.
지난번에는 도보로 내려왔는데...
삭도에서 내려 도착후 삼황잔도인 현공잔도를 따라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중국 9대 왕조가 도읍으로 삼았던 낙양과 현재 하남성 성도(省都)인 정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
황하의 물길이 남쪽으로 긴 황토 들판을 만들고 들판 가운데 솟아 있는 바위산이 숭산입니다.
숭산은 소실산과 태실산으로 나뉘는데 서 있는 바위산을 소실산(少室山)이라 부르고,
길게 누워있는 바위산을 태실산(太室山)이라 부릅니다.
두 산 사이로 오유봉(五乳峯)이 나지막이 엄마의 가슴처럼 드러내고 앉아있는데
다섯 봉우리의 가운데에 달마가 수련했다는 바위굴이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숭산 소실산의 아찔한 삼황잔도인 현공잔도 길...
숭산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서 삼황채까지는 3.2km입니다.
허공다리인 현공잔도의 멋...
수직으로 세워진 기암절벽을 가로지르는 트레킹코스는 중국 어느 산을 가도 흔히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현공잔도를 지나며 안전한 난간대가 있기에 안심은 되지만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수직 바위절벽... 아래는 수천 길의 낭떠러지로 오금이 저릴정도였습니다.
삼황채의 기이한 지질구조로 인하여 암층은 수직방향으로 배역되어 있는데, 전문가의 논증을 거쳐 암벽위에 가로방향의 철근으로
지지대를 만든 다음... 특제 콘크리트 철골망 유보도를 공간으로 만든 현공잔도는
전체 길이는 3km로 매우 견고하고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시경(詩經)에는 숭산을 가리켜 노래한 "嵩高惟岳,峻极于天"라는 구절이 등장합니다.
크게 동쪽의 태실산(太室山)과 서쪽의 소실산(小室山)으로 구분되는데,
이 이름은 황하의 치수(治水)를 성공시켰다는 고대의 전설적인 왕 우(禹)가 두 명의 부인을 거느렸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숭산 표지석이 사라져 실망으로...ㅠㅠ
숭산 안에는 태고대(太古代)부터 원고대(原古代),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섯 시대의 지층을 한곳에서 완벽하게,
몹시 선명하게 보존된 상태로 볼 수 있는 하나의 천연지질박물관과도 같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봉인 준겁봉 지역은 대부분이 석영암으로 되어 있으며, 모든 봉우리가 표고 400m 이상으로 솟아나 있습니다.
중국 지질학계에서는 이를 오대동당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16년 인증사진을 첨부....
산악신앙의 대상으로 고대로부터 30여 명의 황제와 150여 명의 저명한 문인들이 몸소 숭산에 올랐으며,
또한 신선(神仙)이 모여 산다는 신령한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때문에 명승고적이 많이 퍼져 있으며, 오악(五嶽)의 하나로 꼽힙니다.
한번에 잡히지않는 암벽 단애의 모습...
중국의 오악은
오행사상(목.화.토.금.수)을 바탕으로 하남성 낙양을 중심으로
중악에 토(土)산 숭산(嵩山,1,512m)... 동악에는 산동성의 목(木)산 태산(太山, 1,545m)...
서악에는 섬서성의 금(金)산 화산(华山, 1,997m)... 남악에는 호남성의 화(火)산 형산(衡山, 1,290m)...
북악에는 산서성의 수(水)산 항산(恒山, 2,017m)이 있습니다.
통천문을 지나고...
진행하여야할 삼황채를 바라봅니다.
숭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수직 암봉을 바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며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쾌청한 날씨였으면 환상이었을텐데...ㅠㅠ
연천조교
삼황채선원 가는길에 출렁다리인 연천조교입니다.
출렁다리인 연천조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담아봅니다.
가끔씩 코가 계단에 닿을정도의 수직계단도 있고,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나가는길도 만나게 되는
트레킹코스가 중국 트레킹의 매력인가? 바위를 직접 깨어내면서 자연석 계단이 설치된 곳이 많습니다.
삼황채와 어우러진 멋...
까마득한 산중턱의 절벽 삼황채와 어우러진 풍광이 너무 삼삼하게 보여 담아봅니다.
숭산은 직립으로 세워진 거대한 바위와 웅장한 협곡에는가히 신들만 살았을 것 같은 대단함입니다.
중국인들은 그들이 인류시조라 믿는 복희,수인,신농,삼황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생각한다 합니다.
겁에 잔뜩 질려서리(속된말로 쪼라서...ㅎㅎ)... 많이 미끄러웠기에...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석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숭산 소림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출발하여 트레킹으로 이어져 오며 돌기둥의 문을 여러개 통과했는데,
이곳 바위문에는 붉은 글씨로 석문(石門)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깍아지른 암벽에 천애의 협곡이 펼쳐져있고 그 암벽 허리를 요대처럼 가로지르는 산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할 것 없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삼황채경구를 보면 숭산이 왜 중악인지 실감나게 확실히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호리병? 미사일을 닮은듯...
주상절리라는 표현인듯...
가끔씩 코가 계단에 닿을정도의 수직계단도 있고,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나가는길도 만나게 되는
트레킹코스가 중국 트레킹의 매력인가? 바위를 직접 깨어내면서 자연석 계단이 설치된 곳이 많습니다.
한참동안 돌계단을 따라 오르내림을 계속하며 진행하는 숭산의 소실산!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이 소요됩니다.
또한 아름답고 멋진 풍광의 포토존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야 하니 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앞쪽 바위절벽으로 이동하며 때로는 험준한 바위계곡을 따라 설치된 계단을 한참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난간대아래는 천길, 아니 만길 낭떠러지로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삼황채에 도착합니다.
삼황(三皇)은 전설상의 황제로 복희. 신농. 수인 또는 황제로 칭하며 천황, 지황, 인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황하를 다스린 물의 제왕 하나라 우(禹)왕이 정부인은 태실산에 젊은 부인은 소실산에 두면서 유래되었다 하며,
만세삼창은 한무제가 숭산에서 천신께 제사지낼때 백성들이 만세를 세번 외쳤다 하여 만만세가 유래되었다합니다.
삼황채는 숭산의 소림사 부근에 위치해 있고, 등봉 시내에서 약 14km 떨어져 있으며
숭산국가삼림공원의 중요한 핵심지역입니다.
중국 5대 악산 중 하나이며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숭산 삼황채는 천조,지조,인조를 제공한 곳이기에 그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
삼황채행궁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삼황채선원은 승려들이 수련하는 수련원입니다.
삼황채선원...
숭산 소실산(小室山)의 삼황잔도(현공잔도)길 날머리쪽에 위치한 삼황채선원(삼황궁)은 도교사원으로
중국의 삼황오제 시절의 天.地.人 삼황인 천황.지황.인왕을 모시는 곳으로 삼황전은 문이열려 삼황을 담았는데,
선원 내부는 학문을 정진하는 곳이라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삼황채선원에서 바라보는 수긱단애의 멋과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남천문을 내려서 남천주차장으로 향하며...
가파른 계단의 연속...
지난번 남천주차장에서 오를땐 정말 죽을맛이었지요. 그때는 어찌나 술독에 빠졌었는지...주독도 풀리지 않았고...에휴
조심조심 내려서야합니다.
남천문에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면 도교사당이 나왔고, 사당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은 끝이 보이지않는 계단입니다.
너무 경사가 심해 옆에 서있는 돌난간을 잡고 내려설 정도로 가파릅니다.
마지막 돌계단 880계단을 내려서면 남문주차장에 도착 숭산 소실산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서쪽 소실산과 동쪽 태실산으로 나뉘며, 72개의 산봉우리를 지니고 있는 숭산...
최고봉 연천봉(連天峰·1,512m)은 소실산에 있으며, 태실산 최고봉은 준극봉(峻極峰·1,491m)입니다.
숭산에는 4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숭양서원(Songyang Academy)과 탑림(塔林·Pagoda Forest),
수많은 고승을 배출한 회선사(會善寺), 계모궐(啓母闕) 등입니다.
숭산 트레킹을 마치고 낙양으로 이동... 이틀동안 머물게될 숙소인 낙양대주점(4성급) 호텔입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는
‘중원을 지배하는 자, 천하를 얻는다(得中原者得天下)’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중원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중원은 세계 4대문명 발상지이자 중국 문명의 발원지이며, 대륙의 교통 요충지입니다.
유장하게 흐르는 황하를 곁에 두고 중국 최대 곡창지대인 화북평야가 있고,
중국 최대의 고도(古都)로 꼽히는 낙양(洛陽)과 정주를 거쳐 대륙 전체의 모든 교통이 지나갑니다.
그 중원에 중악 숭산(嵩山)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중악을 소개할 때 항상 언급되는 말이 ‘천지지중(天地之中)’으로 하늘과 땅의 중심이자 중원이고,
대륙의 핵심지역이라는 말이라 합니다.
함께하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중악 숭산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내일은 서악 화산(华山, 1,997m) 트레킹으로 이어집니다.
'2019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태항산 대협곡 팔천협 트레킹(2019년 10월15일) (0) | 2019.11.01 |
---|---|
하늘이 만들고 인간이 찾아낸 중국 회룡천계산(2019년 10월14일) (0) | 2019.10.19 |
설악산 가을의 멋!(2019년 10월8일) (0) | 2019.10.10 |
영덕 팔각산... 옥계팔봉의 멋!(2019년 10월6일) (0) | 2019.10.09 |
문경 어룡산(2019년 10월1일) (0)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