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하늘이 만들고 인간이 찾아낸 중국 회룡천계산(2019년 10월14일)

예실촌 2019. 10. 19. 22:34

회룡 천계산(回龍天界山)


채영이와 함께하는 여행 셋째날(10월14일)...

호텔 조식 후 오전7시30분에 버스에 탑승하여 4시간정도 달려 '천계산 풍경구'에 도착합니다.

흐린날씨에 비오지않을까 내심걱정했는데...

약간의 비는 내렸지만 풍경 감상및 트레킹에는 지장을 초래하지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미니버스에 탑승하여 십자령고개 광장의 청봉관(淸峰關)까지 이동 후 산채비빔밥으로 중식을 해결합니다.


한폭의 산수화 같은 곳 태항산은

중국 하북성,하남성,산시성 3대성에 걸쳐 있을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폭포는 이곳을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태항산의 주요관광지로는 하늘이 만들고 인간이 찾아낸 산이라 일컬어지는 천계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구름속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을 지닌 운봉화랑 전망대가 유명하며, 7개의 전망대 중 가장 하이라이트 코스인 귀진대와

300미터 길이의 유리잔도는 여행객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안겨주게 됩니다.


회룡 천계산(回龍 天界山)

회룡(回龍)은 용(龍)이 다시 돌아 왔다는 의미이고, 천계산(天界山)은 하늘과 산이 맞닿는 경계선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태항산  천계산 절벽 위에는 늘 구름이 덮여 있어 운봉화랑(雲峰畵廊)이라고 부르는데...

천계산 주위의 십자령, 구련산 등 산허리를 띠두른 듯 깍아지르는 절벽이 덮고 있는 대협곡의 모습은

운봉화랑길에서 보면 장관으로 보여집니다.




노야정에서 바라보는 천계산의 멋...



하늘과 산이 맞닿는 경계선의 산인 천계산 입구입니다.






한글로 표기된 천계산 관광지...









미니버스에 탑승하여 청봉관 광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북방의 계림이라 불릴만큼 보이는 곳마다 절경이어서 '백리화랑'이라는 별칭을 가진 천계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합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담지를 못해 펌한 사진입니다.

가파르고 굽이치는 경사진 고갯길과 암벽을 뚫어 만든 괘벽공로를 지나는 길이 무척 험하고 아찔하였는데,

차창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었습니다.






청봉관 광장에서 노야정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입니다.






십자령고개 광장에 있는 청봉관보관(淸峰關寶館)이란 한식당에서 산채비비밥으로 중식을 가졌습니다.

중국 교포가 운영하는 '다드림 유기농 산채비빔밥' 식당으로 운봉화랑을 찾는 한국 패키지 여행팀은 모두가 이 식당을 이용하는듯...






노야정을 배경으로 인증샷 날리고...









산정 매표소

앞쪽이 장군봉이고 뒷쪽이 노야정이 있는 천계산 정상입니다.



조금전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왔던 지그재그길이 보여 담아봅니다.

식당앞 광장에서 바라본 천계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란 말이 실감나게 거대한 암벽 절벽과

여러층의 지질구조로 이루어진 기묘한 풍광이 경이로웠는데... 흐린날씨로 인해  아쉬움 가득했습니다.




당겨보고...






식사 후 운봉화랑 투어를 하게 됩니다.

운봉화랑은 해발1,570m 노야정 산 중턱에 있는 전체길이 8km의 원형 회랑식 풍경대로,

마치 옥띠가 구름과 청산 사이를 감싸고 있는 듯 홍암절벽 위에 있고 늘 구름속에 묻혀 있기에 '운봉화랑(雲峰畵廊)'이라 부른답니다.

운봉화랑에는 청선대(聽禪台문금대(聞琴台여화대(如画台단봉대(丹凤台귀진대(歸眞台희룡대戱龍台시담대(試膽台)

모두 7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특히 길이가 300m에 이르는 유리잔도는 낭떠러지 위에서 걷는 짜릿함을 선사해줍니다.

먼저 십자령고개 광장의 청봉관 매표소 앞에서 전동차(빵차)를 타고 협곡상단부를 돌면서 유리잔도 등 두곳을 감상하며 걷는 것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천계산 관광의 꽃은 단연 전동차를 타고 운봉화랑(雲峰畵廊)에 있는 전망대들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입니다.

네모진 식빵처럼 생겼다고 해서 빵차(面包車)‘라는 별명을 얻은 운송수단입니다.

 지그재그 좁은길을 어찌나 빨리 달리던지... 과속에 난폭운전이니 사진을 도저히 담을 수 없었으니...휴




운봉화랑 최고의 명소 유리잔도 입구

첫번째 유리잔도가 있는곳에 정차 풍경감상과 잔도를 걸어보게 합니다.

회룡대에서 여화대까지의 유리로 된 절벽길로 낭떠러지 위에서 걷는 짜릿함을 몸소 느끼며 체험하게 됩니다.



애석하게 흐린날씨로...ㅠㅠ






잔도의 거리는 300m로 계단이 있는 곳, 조금 경사진 곳을 제외하고 모두 강화유리 바닥이 되어있어 스릴만점....



유리를 보호하기위해 신발위에 버선을 씌우고 보기에도 아찔한 절벽옆으로 나있는 잔도를 걷게 됩니다.



좁고 높은 가파른 절벽에다 이런 기상천외한 유리잔도를 지어내는 발상과 기술은 아마 대륙의 힘이라 아니할 수 없을 듯...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유리바닥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일행과 멀리 떨어져 둘만이 오붓하게 걸으며 인증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300m유리잔도의 끝이 보입니다.



















유리잔도 끝 여화대...



두번째 정차한 곳에서...

협곡을 향해 공중에서 10여m 연장되어 세워져 있는 공중 전망대인 시담대입니다.

난간대를 넘어 멋지게 담아봅니다.
























한바퀴 돌아 청봉관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노야정 등정을 위해 케이블카를 탑니다.



2인용 케이블카인데 승하차시 너무 빨라  조심하여야합니다.












노야정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천계산...



십자령고개 광장과 어우러진 멋을 담아봅니다.



케이블카에서 하차후 회룡천계산 풍경구 노야정으로~~



인증은 필수...



처음부터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계단이 어찌나 가파르던지 무려887개라는데...



 




노야정은 회룡 천계산 관광지에 속하는데 태항 제일봉이라 합니다.

노야정은 해발1,570m로 정상에는 천하제일정이라는 도교사원이 있습니다.

노야정을 오르는 방법은 2인용 미니케이블카를 타고 15분여 오르면 상부역에 도착하고 여기서 888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노야정에 도착하게 됩니다.













쾌청한 날씨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나...ㅠㅠ









뒤돌아 바라보는 풍광도 제법 근사해 담아봅니다.












노야정 인증합니다.



함께하는 행복과 즐거움으로...






도교의 시조 노자가 42년간 도를 닦았던 천계산 노야정...

노자가 이르길 사람이 마땅히 가야할 길은 "도"라고 했습니다.

"도"는 모든 사물을 변화하게 하며, 어지러진것은 온전하게 한다고 합니다.

음푹한 곳은 차게하고, 옛것은 새롭게 하고, 적으면 많게하고 넘치면 잃게도 한다합니다. 이것이 바로 "도"입니다.












천계산의 멋...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노야정을 내려섭니다.



















십자령고개 청봉관 광장으로 내려섭니다.






천계산 관광및 노야정 가벼운 트레킹을 마치고 임주로 이동...

삼겹살 무한리필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 셋째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