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보타니아
유람선타고 즐긴 거제 해금강 선상관광, 그리고 아름다운 남극의 파라다이스... 외도 보타니아 탐방~~
대매물도 해품길 트레킹을 마치고 거제 저구항에 오전11시50분경 도착하게 됩니다.
산악회 버스에 탑승하여 바람의언덕이 있는 거제시 일운면 도장포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저구항에서 약7km거리에 있는 도장포유람선 주차장에 12시10분쯤 도착...
도장포 유람선 신선대1호에 승선 12시16분쯤 출발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가 이용한 도장포 선착장을 비롯 장승포/지세포/와현/해금강/구조라/다대/ 선착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도장포 유람선
도장포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해서 만든 국내유일의 법인회사로,
마을의 단합된 모습과 좋은 인심이 어우러진 거제도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입니다.
도장포유람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거제해금강과 외도,매물도의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따라
신선대, 돌팀, 함목과 여차의 몽돌해수욕장, 명사모래해수욕장 등 낭만이 깃든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장포는 신선대, 함목, 돌팀 등 천혜의 비경이 기암괴석의 암반과 섬들과 어우러져 해안선과 몽돌해수욕장을 따라서 늘어서 있으며,
도장포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 외도 해상농원, 매물도, 대/소병대도, 갈매기의 낙원 홍도까지 유람선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는 국내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지만,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제주도 보다 훨씬 더 길다는 사실...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 선상관광을 먼저 즐기게 됩니다.
해금강은 그 절경이 너무 아름다워 '명승제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랜세월동안 파도와 바람만으로 훌륭하게 조각된 아름다운 바위섬인 해금강은
작은 유람선만 진입할 수 있는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촛대바위','사자바위',기도하고 있는 '소녀바위' 등
해설사의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그 풍경과 절경들을 사진으로 담기에 열중하다보니 귀에 들어올리 만무...ㅠㅠ
그렇게 해금강 선상관광을 마치고 오후1시50분 외도 보타니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후3시20분까지 약1시간30분 자유시간이 주어지며 외도 보타니아 탐방이 시작됩니다.
외도(外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린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남극의 파라다이스... 외도 보타니아
도장포 선착장...
도장포 유람선 신선대1호 뒤로 바람의 언덕이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
거제 해금강은 외도 앞에 있는 갈곶섬이라 불리는 섬입니다.
갈곶섬 주변에 사자바위,촛대바위 등 독특한 바위가 솟아 있고, 십자동굴이라 불리는 비경의 동굴이 있습니다.
갈곶섬의 중심부가 십(十)자 형태로 좁게 갈라져 있어, 파도가 험하지 않는 날에는 작은배가 이 십자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바위섬 가운데 이런 신비한 물길이 있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입니다.
촛대바위...
사자바위...
해금강 선상관광을 마치고 외도로 이동합니다.
외도에 도착...
외도는 선착장에서 부터 이정표를 따라 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섬을 돌아보는데는 약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외도로 들어가는 유람선이 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정해진 시간에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야하기 때문에,
외도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습니다.
경남 거제의 외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자리한 작은 섬입니다.
섬 전체가 잘 꾸며진 정원처럼 가꿔져서 바다에 떠있는 정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도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 중 서도가 정원으로 꾸며진 섬입니다.
외도의 이름뒤에는 '보타니아'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는데...
이 보타니아(Botania)는 식물의(Botanic)+낙원(Utopia) 즉 '식물의 낙원' 이라는 뜻입니다.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외딴 바위섬은 낚시를 좋아했던 남편(고 이창호)이 1969년 이곳을 찾았다가 태풍으로 하룻밤을 머문것이
이 섬과의 첫 인연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갈 수 없는 고향(평안남도 순천)을 그리며 제2의 고향을 만들고자하며 이 외딴섬을 사들이면서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7,000평을 개간하여 해상 식물공원인 '외도해상농원'으로 1995년 개장하게 됩니다.
해발80m높이의 절벽으로 둘러싸인 이 척박한 섬을 이런 멋진 공간으로 만든 외도...
탐방을 시작합니다.
배에서 모든 탐방객이 내려 입구를 통해 우르르 들어갑니다.
겨울이라 볼품없을거란 예상은 남극의 파라다이스라는 별칭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듯...'남해의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쭉쭉뻗은 야자수와 푸른빛 가득한 커다란 정원수 등 어찌나 멋비게 조성돼 있던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순간 커다란 정원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구를 올라오다보면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상행코스/하행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상행코스: 정문분수대삼거리~선인장가든~비너스가든~리하우스~플라워가든~뱁부가든~파노라마전망대~카페 오 아름다운
하행코스: 조각공원~에덴가든교회~사랑의 언덕~천국의 계단~코커스 가든~분수대삼거리~기념품샵~물의정원 카페~
바다전망대~소망의 등대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해서 코스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면 됩니다.
분수대를 지나 줄서 있는 곳... 매점입니다.
슈크림이 들어있는 미니 붕어빵과 커다란 붕어빵 두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천국의 계단, 사랑의 언덕 방향입니다.
비너스 가든
외도 보타니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지중해를 연상케하는 건축물과 비너스 상 들이 빙 둘러서 있는데...
아쉽게도 보수공사 중이어서 제대로된 풍경을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파랗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는 했지만...
리 하우스...
플라워 가든
나무모양을 예쁘게 가꾸어놓은 플라워 가든입니다.
파노라마 전망대로 향하며...
천국의 계단... 그리고 사랑의 언덕...
파노라마 전망대
한눈에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하기에 충분한 장소였고,
전망대 망원경도 준비돼 있었지만 동전을 넣어야하고, 딱히 필요치않아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전망대 위쪽에 카페 오 아름다운이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아메리카노 한잔 했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이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패스합니다.
귀여운 포즈의 조각품들이 미소짓게 만드는 곳... 동심의 언덕입니다.
외도 해상공원 설립자인 고 이창호님 추모비...
에덴교회...
에덴동산을 연상케하는 에덴가든...
에덴 가든에서...
에덴교회...
천국의 계단
밀감나무3천그루와 매서운 바닷바람을 막기위해 심은 편백나무 8천그루가 현재의 천국의 계단으로 자연스럽게 변모했다고 합니다.
사랑의 언덕...
사랑의 언덕에서...
천국의 계단에서...
분수대삼거리를 내려다봅니다.
선착장으로 향하며 소망등대를...
기념품 샵을 지나 마지막으로 들린 외도 역사 기념관은 외도의 개발과정과 관련한 여러가지 자료를 전시해놓은 전시관입니다.
나름 이곳저곳 빠뜨리지않고 외도 보타니아 탐방을 마치고 선착장에 도착하여 신선대1호 유람선을 기다리며
소망등대와 어우러진 바다풍경을 담는 것으로 외도 보타니아 탐방을 마치게 됩니다.
외도에서 도장포 선착장으로 이동...
주차장에서 가까운 식당(어부가)에서 싱싱한 회는 주어진 자유시간이 짧아 성게비빔밥(일인 15,000)과 회 비빔밥(12,000)에
매운탕은 써비스로 제공...
여행의 멋과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오후4시30분 귀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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