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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산행

무의도 호룡곡산(2020년 1월19일)

by 예실촌 2020. 2. 1.

호룡곡산


무의도 호룡곡산 트레킹과 팔미도 등대 탐방까지 진행하는 공지에 신청하게 됩니다.

섬여행은 날씨가 크게 좌우하는데 흐린날씨로 조망을 전혀 기대할 수 없으니...ㅠㅠ

인천 중구 용유동에 속하는 무의도는 해안선 길이가 18.7km인 아담한 섬입니다.

주변으로 실미도.무도.해녀도.사렴도 등 여러 작은섬들이 떠 있는 모습이 그림같고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해수욕장이 있으며

섬 그대로 산입니다.

인천 영종도 앞에는 자그마한 섬...무의도(舞衣島)입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깝지만 배를 타고 건너야하만 하는 곳이었는데, 다리가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면서 뭍과 섬은 한 몸이 되었습니다.

무의도에는 실미도와 영화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비롯해

소무의도, 국사봉 트레킹,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옛날 어부들이 근처를 지나가다 섬을 보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큰무리'라고도 불리는 실미해변은 작은 모래 언덕을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백사장 두 개가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호룡곡산(, 245.6m)

인천광역시 중구 대무의도() 남부에 있는 산

해발고도 245.6m이며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마당바위·부처바위·수직절벽 등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함께

황해의 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름은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큰무리선착장을 출발하여

실미고개~국사봉~구름다리(재빼기고개)~호룡곡산~환상의길~하나개해수욕장~주차장으로

산행거리 약8.5km에 3시간정도 걸었습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큰 개펄'이라는 이름답게 썰물 때가 되면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의 넓은 갯벌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바다 위를 걸어볼 수 있는 550m의 탐방로는 파도가 호룡곡산의 절벽을 만나 부서지는 밀물 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바다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사자바위, 소나무의 기개, 만물상, 해식동굴 등 호룡곡산의 바위와 절벽에 나름 12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