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비봉산, 머린골산(2020년 8월18일)

비봉산, 머린 골산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 여행! 안성 비봉산, 머린골산 산행...

안성은 예로부터 자연재해가 없어 살기 좋은 고장... 편안한 고장이라 여겨져 안성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안성유기의 장인의 혼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도시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고 있는

정겹고 아늑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안성향교~약수사~비봉정~비봉 마루(비봉산)~비봉 나래(머린골산)

다시 빽 하여 안성향교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산행거리 약 9.4km에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안성 비봉산은

높이가 227.8m로 아담하고 편한 산으로... 산정의 9부 능선에 마치 허리띠를 두른 듯...

토성이 축조되어 있으며, 정상에 옛날 장수가 앉아서 흔적이 생겼다는 장수바위가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안성 시가지는 물론 인근 보개, 금광, 대덕, 고삼면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비봉산은 안성시와 주민들이 부르는 명칭이며, 국토지리정보원 공식 명칭은 '오봉산'입니다.

 

 

 

안성향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중종 33년인 1533년에 창건되었으며, 창건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하였으며 이후 3번의 보수를 하였다고 안내문에 적혀 있습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홍살문, 풍화루, 동재와 서재, 명륜당, 대성전, 내삼문 등으로

중앙 북편에는 공자의 영정과 신위를 모셨고... 그 외어 공자 문인 10 철, 본 조대현 33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약수사로 이어갑니다.

 

비봉산 약수사는 작은 사찰로 온화하고 인자한 약사여래불이 반깁니다.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로 연꽃 위에 서서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습니다.

 

안성향교에서 400m 진행한 지점에서 여자 약수터, 비봉정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돌탑을 지나고...

 

우측 비봉정 240m를 다녀와 비봉 마루로 진행합니다.

 

비봉정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안개로 시원치 않아 하산길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비봉산 정상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장수바위와 비봉산성 안내판이 있습니다.

 

장군이 앉았다는 장수바위에는 기도터 흔적과 몇 개의 각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굴기(崛起), 봉비천인(鳳飛千仞), 알욕존리(遏欲存理) 존화용이(尊華攘夷)... 이런 글자들이 크게 새겨져 있고

안내문에 설명도 있습니다.

 

 

약수사 출발점에서 1,900m 지점인 비봉 마루 비봉산에 도착합니다.

정상(철탑)까지 1.4km 남았다는 안내입니다.

 

시인 박두진의 묘 갈림길을 지나고...

 

금석동 돌산길 갈림길을 지납니다.

 

비봉 나래(머린골산)입니다.

 

약수사 출발 지점으로부터 3,300m 지점인 정상(철탑)...

트랭글에서는 이곳이 머린 골산으로 비봉 마루가 있는 곳이 비봉산으로 배지가 울립니다.

 

머린 골산에서 샛죽 바위산까지 진행을 이어갈 수 있지만... 차량 회수 그렇고 해 원점회귀로 되돌아 갑니다.

 

소나무 숲길...

 

비봉 마루를 거쳐 비봉정에 도착합니다.

 

비봉산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정자인 비봉정은 말 그대로 멋진 조망을 선사합니다.

안성 시내 모습과 안성을 둘러싼 금북정맥 능선이 칠정산에서 서운산까지 병풍처럼 둘러싼 모습으로 멋지게 조망됩니다.

 

주차된 안성향교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