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파주의 감악산(12월18일)

예실촌 2011. 12. 19. 14:07

파주의 감악산을 산행

 

산행코스 : 감악산 휴게소-운계능선-까치봉-정상-임꺽정굴-임꺽정봉-장군봉-범륜사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로운 산행으로 4시간20분정도 소요됨.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675m 산으로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산.

산행들머리인 감악산 휴게소 에서 군사도로를 따라 약1.5km정도 진행하면 운계능선에 당도

감악산 휴게소에서 시작하는 산행, 지난여름의 수마에 휩쓸려 한참 공사중

주로 산행코스를 범륜사에서 시작하지만, 오늘은 감악산 휴게소에서 시작하기로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있어,산행하는데는 별다른지장을 받지않고~~

파주쪽의 산촌마을을 조망해보고

산행들머리를 출발한지 2.2km, 진행방향의 우측길은 범륜사에서 묵밥을지나 운계능선에 합류되는곳

이곳에서 까치봉 방향으로 산행을 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능선길!

바위와 작은 명품소나무! 감악산을 산행하다보면, 언제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곤 했던곳!

오늘도 이곳에서 잠깐의 휴식을

 

까치봉 아래의 전망대

이곳에서 조망되는 산자락및 장군봉쪽의 조망이 일품으로

까치봉 이랍니다.

정상 아래의 팔각정

 

 

정상은 넓은 공터로 되어 있다. 동쪽의 산지는 멀고 서쪽에 파주의 파평산 정도가 지평선을 흐트리고 있을 뿐

남으로는 양주군 남면의 준평원지대 너머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선명하고 가까이는 불곡산의 2개 암봉의 모습이 또렷.

감악산은 무엇보다 조망이 확 트이어 시원한 산이다.

정상에 돌비가 하나 서 있는데 이 비석의 주인공은 신라의 야심찬 젊은 왕 진흥왕이냐 아니면 당나라 장수 설인귀냐 하여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이름하여 비뚤대왕비라는 이 비석이 진흥왕이 세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비석의 모양이 북한산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와 흡사하다는 점,

신라의 영향이 한반도 중부에 미치기 시작한 것이 진흥왕때라는 점을 들어 그의 순수비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반면에 당나라 장수로 이 땅에 와서 신라를 도왔던 장수 설인귀로 보는 사람들은 설인귀가 이곳 사람인데도 외국에 가서 출세를 했고

그의 제사가 정상에서 모셔졌다는 것을 들어 설인귀의 비로 본다는 것

성모송이라함? 정상에서 5분정도면 갈수가, 임꺽정봉으로 가기위해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야함.

 

 

이곳 정상에서 한참의 여유시간을

어제의 홍천 공작산 산행시엔 그래도 기온이 뚝 떨어져, 쉬고 있으면 추위가 엄습을 해왔는데,

오늘의 감악산 산행에선 확연하게  풀린날씨 덕에 오래도록 정상에 머무를수가 있었네요

임꺽정봉!

이곳 임꺽정봉을 오르기 바로전에 임꺽정굴이 있는데 굴을 구분할수 없을정도

정상에서 10여분이면 임꺽정봉에 당도할수가 있네요.

임꺽정봉에서 조망해본 신암리쪽 신암저수지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지난 이맘때쯤 선암리로 하산했다가, 신암저수지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맞으며,

저수지에서 도로까지 약3.5km~~계곡에서 불어오는 칼바람과 저수지의 찬바람속에  들녘에서 도로까지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장군봉 능선길을 산행하면서 지나온 임꺽정봉을 담아 보네요.

날씨도 포근하고, 암릉과 어우러진 임꺽정봉이 선명하게~~

멋진 모습! 다시 담아보네요.

 

 

선암 저수지쪽을

장군봉에서 정상부를 담아 보네요.

 

 

 

 

장군봉을 지나 나무테크계단을 내려서면 진행방향으로 산행하면 범륜사로 향하는길~~

우측의 내리막길로 산행을 해도 범륜사로 향하는길, 며칠전 내린눈이 아직 남아있어 주의가 필요

진행방향의 정면으로 돌파를

 

 

팔각정과 군부대 통신탑을 조망해보고

맞은편인 건너편 까치봉 아래의 전망대를 당겨보고

 

 

범륜사

 

 

동양 최초의 백옥으로 만든 관음상

 

백옥 관음상을 정면에서

 

 

 

 

 

 

 

운계폭포의 모습. 3단폭포를 높이가 약 47m

거북처럼 생긴 바위

이곳 으로 하산하는길도 지난여름의 수마에 엄청나게 많이 휩쓸려 ~ 범륜사 바로위부터 보수작업을 하고 있네요

 

 

달리는 버스안에서 잡아본 모습

쾌청하고 조망이 시원했던 파주의 감악산!

룰루랄라 행복을 위한 멋진 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