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의 겨울산행
산행코스 :공작고개-공작산 정상-안공작재-수리봉-약수봉-수타사
산행거리는 약12km이며, 산행시간은 약간의 여유로운 시간 포함, 5시간 10분정도 소요됨.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일품으로. 이 산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정상 부분의 암봉미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는 산골짜기의 상쾌한 조망과 코스 중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맛보는 기분도 색다른 곳
가평휴게소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얼음의 형상
겨울의 멋을 한층 느끼게 하는 모습들
어김없이 구세군 자선남비도 등장하고
산행들머리인 공작고개에 도착, 오전 10시경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영하12도를, 조금은 춥게 느껴지는 쌀쌀함이 있었지만, 바람이 없으니, 산행엔 별지 장이 없을듯~
오늘의 산행 예상시간은 약5시간정도 소요될것으로,
하산시간을 약 1시간 30분 여유를 주니 ~~여유롭게 즐기면서 산행을 하여도 될듯~`
원래의 산행계획은 공작골에서 시작하려했지만 공작고개까지 대형차량(버스)의 진입이 가능하여
공작고개에서 산행 들머리로 시작을
처음 산행을 시작 하였을땐 약간의 쌀쌀함으로 보온에 신경쓴 산행을 하였으나, 이내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
자켓을 벗게 되네요.
약간의 된비알을 여유롭게 이어지면서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구간에서 주위의 산자락을 담아 봅니다.
지난번 내린눈이 녹지 않아 오르막에선 문제 없이 산행을 할수가 있었으나,
내리막길에선 신경을 곤두세우며, 두세번의 내리막길까지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은상태에서 산행을 이어가고,
이제는 할수 없이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게 되네요.
선두그룹은 저만치 멀리 도망가듯 가버리고, 둘만의 여유로운 산행에 주위를 둘러 보려 해도 조망권이 신통치 않으니~~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이제는 정상부근에 다다른듯~
정상 120m전 정상을 확인한후 다시 내려와 수타사 방향으로 하산하여야 함.
정상에서 사방이 뚫여 있는 조망에 시원스럽게 주위를 둘러 볼수가~~
이곳에서의 조망이 일품으로 멀리 있는 산자락및 홍천시내및 들녘의 모습이 선명하게 볼수가 있네요.
정상에서의 인증샷
정상석이 3군데 있다는것을 알고 왔는데??
이곳말고 한군데~~ 즉 두군데밖에 찾을수가 없었네요.
공작산의 정상에서 약50여m지나면 나타나는 또다른 정상석
이곳 정상석에서도 인증을
첫번째 정상석이 있는곳을 당겨보고
또다른 정상석을 찾기위해 암릉을 올라갔지만, 찾지는 못하고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과 뻥뚫린 조망을 감상하고
수타사로 향하는곳의 얼마지나지 않은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을 지나,
혹시나 하고 좌측 능선을 올라 보지만 이내 아래로 내려가야만 하는길이네요.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도 감상하고
조금은 암릉을 즐길수 있는 이런곳도 진행을 하여야하고요
계속되는 육산길의 눈길을 여유롭게 산행하면서
이곳이 아마도 수리봉일듯~~ 이곳까지 약간의 오르내림으로 조금은 지루함의 연속~
조망이 신통치 않음에 무척 지루하게 느껴졌던 구간이라 할수가
이곳을 지나면 무척 된비알의 산행로를 거의 바닥 수준까지 내려 오게 됩니다.
이곳 약수봉을 오르는 구간이 오늘의 산행에서 체력과의 싸움이 치열했던곳 경사도가 무척심한 오르막을 진행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았기에, 헉헉대는 숨이 목까지 차올라~ 약1km의 구간이 무척 힘들었다고나 할까요.
추운겨울에 비지땀을 뻘뻘 흘리면서 약수봉에 도착, 숨을 몰아 쉬게 되었네요.
약수봉에서 인증샷을 한후
이때부터 수타사로 하산하는길은 경사도가 심한 육산길~ 낙엽을 밟으며, 여유로운 산행보다는 내리막길의
안전에 신경을 무척 경사도가 심한 내리막길이랍니다.
잠시 여유를
드디어 나타난 수타계곡과 수타사
산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6km 산자락에 있는 수타사 대적광전은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절에서 노천리에 이르는약 8km 길이의 수타계곡은 암반과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지대로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이름난 곳
여름철 피서객이 무척 많을 수타계곡이 동장군의 위력에 꽁꽁 얼어 버렸네요.
오늘의 공작산 산행은 그리 쉽지않은 코스로 암릉을 오르내리는 암릉미를 즐길수는 있었지만,
정상부근 말고는 조망권이 신통치 않았고, 수리봉과 약수봉의 오르내림은 이번 산행에서 제일 힘이 들었던곳!
능선길을 계속해서 진행하는게 아니고, 산 봉우리를 여러번 오르내리는게 쉽지 않은 공작산의 산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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