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지경의 점!봉!산
산행코스 :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담계곡~망대암산~점봉산~망대암산~십이담계곡
~십이폭포~용소폭포~용소폭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3km이며, 산행시간은 7시간40분정도 소요됨.
점봉산은 인제군과 양양군에 걸쳐 있으며,예전엔 등붕산이라 하기도함.백두대간이 설악에서 한계령을 넘어
곧바로 이어지는산이 점봉산(1,424m)! 쉽게 접할수 없는 산이다보니, 몸상태가 양호치 않았으나,산행을 결심하고,
산행에 임했지만 혹독한 시련을 겪은 하루였네요.
건니고개위 청정조각휴게소에서
한계령휴게소를 넘기전까지는 맑은 하늘이었는데, 한계령휴게소에 안개가 자욱~~
산행들머리인 흘림골입구에도 안개로인해 조망은 신통치 않고~
그런대로 운치있는 모습으로
내린비로 인해 여심폭포에 물이 제법 보기좋게 흐르고~
등선대에 도착했지만, 조망이 신통치않아 드언대로 오르는것은 포기하고,
1차 이곳에서 집결하여 단체행동을~
등선폭포에도 폭포줄기가 그런대로 멋지게 흐르고
이곳 등선폭포에서 다시 인원을 점검하고,흩어지면 함께 행동할수가없기에
이곳으로 출입을 하기위해 대기중! 주전골로 향하는 다른산악회 회원의 후미가 완전히 빠져나간후
진입을 하고
작은폭포가 있는곳의 위로 올라서니 점봉산에서 흐르는 계곡
음산하기만, 공포영화를 찍을만한 아주 음산한곳의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네요.
산악회 리본도 모두 감추고 조용하게 진행을 합니다.
으시시~~
계곡의 우측 경사면을 따라 약간의 너덜지대를 오르면 가파르게 이어지는길! 내린비로인해 미끄럽기는 하지만
별무리없이 오르게 되는데~~ 이곳부터 몸이 이상을 보여 도대체 진행을 할수가 없으니~~ 헐!!
가파른 길을 올라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인원점검을 확인하고 출발!
약간의 된비알이기는 하지만, 도저히 진행을 할수가 없어~ 옆지기한테 먼저 가라고 해놓고, 망대암산에서 기다리든지
아니면 갈수 있으면 가겠다고 해놓고 억지로 망대암산에 당도한후 근육이완재를먹고 에어파스를 뿌린후
몸을 추수려, 정상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간 힘들지가 않았네요.
망대암산
망대암산에서 점봉산 정상으로 오르는길에서 조망된 설악의 서북능선인 안산과 귀떼기청봉이 운무속에서
보였다가 안보이기를 거듭하고 대청및 중청의 모습도 멋지게 조망되니, 몸이 조금은 나아지는듯~
지나온 망대암산과 저멀리 안산및 귀떼기청봉이 선명하게
망대암산을 당겨보고
대청의 모습도 당겨보고
고통의 인내력으로 드디어 점봉산 정상근처에 도착
옆지기가 화들짝 놀라~~ 어떻게 올라왔냐고? 포기하는줄 알고, 열심히 인증샷을 했다네요.
엄청 반가웠나봅니다.
힘들개 올라와 함께 인증샷을 하니 기쁨이 두배로~~
점봉산에서 조망되는 설악의 주봉인 대청봉과 서북능선의 멋진 조망을 오래도록 감상하면서
하산걱정은 잠시 잊고 황홀지경의 절경에 흠뻑 빠져 보았답니다.
망대암산으로 다시 내려서는길!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진행에는 별탈이없이 진행되고
한계령으로 향하는 도로가 잠깐 보였다가 사라지고
망대암산에 도착
점봉산으로 오를때 보다 맑아진 하늘 덕분에 망대암산에서도 절경을 감상할수가 있었네요.
다시 원점부근에 도착하여 족욕및 시간으로 시간을 보내고,여유있게 출입했던곳으로 빠져나와
십이폭포및 용소폭포쪽인 주전골로 이동을
주전바위
용소폭포에서
용소폭포 주차장으로 날머리 하여 오늘의 점봉산 산행을 힘은 엄청 들었지만 안전하게 마무리 할수 있었음에 감사를~~
몸이 원상회복이 되지 않으니, 산을 찾는다는게 이제는 조금은 두려울정도! 이래가지고 휴가때 공룡능선을 탈수가 있을런지?
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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