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괴산 산막이 옛길 트레킹(7월8일)

예실촌 2012. 7. 9. 17:32

충북 괴산의 산막이 옛길 트레킹

 

트레킹코스 : 주차장~노루샘~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정봉~호수공원~산막이 옛길~주차장

                 트레킹 거리는 약6km이며, 시간은 3시간 50분정도 소요됨.

 

산막이 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던 옛길을 복원한 산책로 로써

흔적처럼 남아있던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하여 괴산호수 주변의 능선아래에 나무테크로 조성하여, 괴산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트레킹할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여 많은 탐방객이 찾는곳!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또한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속에 약간의 산행을 즐길수 있는 등잔봉에서 삼성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에서 조망되는 괴산호수와 건너편산인 비학산및 멋진 산자락을 감상하면서 한반도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한반도 지형과 어우러진 명품  소나무들이 멋진 조화로 눈요기를 충분히 할수 있는곳이라 생각되네요.

 

 

주차장에서 산막이 옛길 트레킹을 하기위해 출발하고

 

이곳 산막이 옛길 안내소가 있는곳에서 산책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산막이 옛길

이인순

 

사오랭이 지나

괴강 물은

물빛 산그림자로 흔들린다.

 

배암같은 다래 덩굴들

산허리를 감고 돌아

어디로 가는가

 

어슬렁 어슬렁 호랑이 발자욱

물 마시러 내려온 토끼 노루

다래순 베어 물고

 

괴강물 따라

빙글빙글 돌고 돌다

어지러워

 

산막이 옛길 토해 낸다.

 

산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산이 둘러쌓여 있다고해서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 살던 산막이 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

 

 

 

 

 

 

 

 

 

 

연리지 나무가 있는곳

소나무동산으로 오르는길에 고인돌 쉼터도 있고요

 

 

 

차돌바위 선착장에서 유람선이 호수공원을 유유히 떠다니고, 요금은 편도 5천냥, 왕복팔천냥이더군요.

 

소나무 동산을 오르면 멋진 그네 하나가 있고 곧바로 소나무 출렁다리가, 산막이 옛길의 백미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보니

조금은 지체 되는듯~~ 그래도 즐겁게 출렁다리를 건너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소나무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 걷다보면 노루샘이 있는곳 그곳에서 우측으로 등잔봉을 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날씨는 쾌청하고 등산로 옆에 피어있는 아름다운꽃과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멋을 한껏 뽐내지만, 그늘이 없다보니

뜨거운 햇볕에 처음부터 땀삐질하게 됩니다.

 

 

 

땀삐잘 하면서 약5분정도 오르면 처음으로 괴산댐과 멋진 조망을 할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고

 

 

 

등잔봉의 높이에 비해 되비알의 경사를 이루고 있어 오늘같이 햇볕이 내려쬐는날은 힘이 듭니다.

힘들고 위험한길로~~

 

 

 

비가 온후 얼마되지않아 물의 색깔은 흐리지만 괴산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될 충분한 조건을 갖춘것 같네요.

주차장에 대형버스와 승용차들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막이 옛길 이랍니다.

괴산댐을 당겨보네요.

괴산호수의 모습과 건너편산이 괴산35개산의 하나인 비악산

 

 

 

 

 

등잔봉(450m)에 도착

전날 점봉산에서힘들게 산행을 해서인지? 오늘도 오르막길에서 여지없이 힘이 드네요.

 

 

 

 

 

 

 

 

 

 

 

한반도 지형을 닮은것 같은지? 괴산호수와 어우러져 멋을 자아내고, 또한 멋진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듯

 

 

천장봉에 도착

원래는 삼성봉가기전 산막이 마을로 하산하려 했으나, 햇살이 너무 강렬하여 천장봉 바로 아래의

호수공원 전망대에서 하산하게 됩니다.

 

 

 

 

 

 

 

 

괴산호 전망대에서 괴산호수및 댐을

 

 

 

 

 

 

 

 

 

 

 

 

 

 

 

 

 

유람선 선착장

산막이 옛길의 고공 전망대로 깍아지른 40m절벽위에 세워진 망루로 공중에 떠있는 기분을 만끽~~ 전망대 밑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아래를 쳐다보면 조금은 두려움이~ㅎㅎㄱ

 

괴음정

괴산바위

바위의 모양이 "뫼산" 자일뿐 아니라 암벽을 자세히 보면 자연이 만든 해독할수 없는"상형문자" 가 신비롭게 앙각되어 있음.

 

호수 전망대

호수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의 구름의 조화가 멋지네요. 구름 밑에 있는 비악산! 산중턱에및 산자락에 걸쳐있는 운무가 아름답게~

마흔고개

테크 구간중 가장 높은 40계단으로 테크를 걸어 올라가면서 주변 경관을 보면 아래쪽은 호수 위쪽은 바위절경이

운치를 더해주는곳 이라네요.

황포돛배의 모양을 한 유람선도 있고요

 

 

앉은뱅이약수

옛 오솔길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후 효험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수질이 양호하고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게 특징 이라 합니다. 나무에서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옷벗은 미녀 참나무

 

여우비 바위굴

매바위

매바위에 벼락이 떨어져 많은 부분이 깨어져 나갔으나 신기하게도 지금도 매가 날아 오를것 같은 형상을 유지

 

호랑이 굴

1968년까지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던굴??

 

 

연화담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논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에 의존하여 모를 심었던 이곳에 새로이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었다네요.

산행의 들머리였던 노루샘에 도착

 

다시 소나무 출렁다리부근을 지나가고

 

 

 

 

 

 

 

 

 

 

 

 

 

 

 

 

 

 

 

 

산행보다는 어제의 점봉산 산행의 워밍업으로 찾았던 괴산 산막이 옛길 트레킹!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막이 옛길! 트레킹 코스로는 안성맞춤인듯

서울로 귀경도중에 연풍IC부근의 이화령고개에서 연풍면 일대를 조망하면서 뒤풀이로 행복을 만끽하고 여유있게 귀경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