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우중산행의 금대봉(7월15)

예실촌 2012. 7. 16. 14:42

야생화의 천상의 화원인 금대봉을 산행

 

산행코스 :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에서 원점으로 회귀산행

               산행거리는 약9km이며, 산행시간은 여유있는 트레킹으로 약 4시간10분정도 소요됨.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금대봉과 대덕산 일대의 생태계 보호지역.
동쪽은 매봉산(1,303m), 남쪽은 함백산(1,573m), 북쪽은 대덕산(1,307m)으로 둘러싸인 면적 약 38만 950㎡의 지역를

1993년 환경부가 강원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용소, 제당굼샘이 있으며, 예전에는 금광산이 있었다합니다.

전날 관악산의 육봉과팔봉을 산행하고, 오후부터 내린비가 오늘까지 이어져, 트레킹내내 비를 맞는 우중트레킹으로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경유 분주령에서 검룡소구간이 내린비로 인해 통제가 되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 트레킹!

조망은 전혀 기대할수가 없었고, 천상의 화원에 피어있는 야생화도 보는둥 마는둥, 그저 체력단련의 트레킹이었네요.

차단기 넘어 넓은 산길 임도 또는 방화선(예전 불바라기 길 또는 불바라기 능선)따라 금대봉 방향 진행

불바라기란 불(火)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기 위해 산아래(태백과 정선)에서 불을 놓고 이곳(능선)에서 기다리다

맞불을 놓아 불길을 진화하였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원래 이곳에서 탐방신고서를 작성하고 주의사항을 들은후 출입을 해야하지만, 비가 내려서인지? 그냥 금대봉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들머리인 두문동재(杜門洞嶺) 싸리재

고개 서쪽(정선땅)에 두문동이라는 자연부락 형성 그 곳 마을이름에서 비롯된것 또는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어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충절을 지킨 고려 유신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두문불출(杜門不出)하고 살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이고개를 가르켜 싸리재라고 부르는 연유 싸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들머리인 두문동재에서 약20여분 정도 소요되어 금대봉에 도착

조망도 없이 정상석에서 인증만 하고는 분주령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목나무샘

 

 

 

 

 

분쥬령으로 향하는 등로길!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간의 내리막길과 등로가 질퍽질퍽

그래도 이렇게 멋진 숲길도 이어지고~

 

 

분주령에 도착

 

 

 

 

 

 

 

 

 

이곳 분주령에서 다시 원점으로 회귀~

대덕산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조망이 신통치 않을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고는 발길을 돌립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하여 사진을 담았더니,사진도 맘에 들지않고 카메라에 문제가 발생

수리를 맡기고 왔네요. 비오는날 DSLR로 촬영한다는것은 쥐약에 가깝다는 수리사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은 가지만

담부턴 소중하게 이행하리라 다짐을 하면서, 멋진날 다시 금대봉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