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

영월의 화채봉 산행(7월21일)

예실촌 2012. 7. 22. 21:50

오지산행 영월 화채봉

 

산행코스 : 운일분교(폐교)~선위골~삼거리~화채봉~삼거리~절벽바위~삼거리~선위골~운일분교

               산행거리는 약 7km이며, 산행시간은 여유있는 산행으로 3시간30분정도 소요됨.

 

영월의 화채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

화채봉을 중심으로 큰골계곡과 구학천계류가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여여름 피서지로 손색이 없을듯

황둔에서 서먼이강쪽 411번 지방도에서 약25km지점의 운학2리까지운일교를 지나 운일분교(2000년 폐교)위의 선위골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화채봉의 산행! 오늘은 산행보다는 물놀이에  맞추어 지다보니, 사람이 많이 찾지않는 화채봉만을 산행하기로

화채봉의 등산안내도에서 선위골방향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선위라는 말은 호랑이를 잡는 덫을 말한다는데~ 예전엔 이골짜기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다보니호랑이를 잡는덫이 필요했을거라 생각

운일분교를 출발하여 약1km정도 지난후부터 시작됨.

 

처음 계획의 산행로는 화채봉 안내도에서 약10m정도에서 좌측산행길로 계획이 되어있었으나

콘크리트 포장길로 약1km(약30분)진행하면 좌측에 농가가 나오고, 진행방향으로 본격적인 선위골로 접어들게 됩니다.

콘크리트 포장길 우측으로 계곡에서 시원하게 들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이어가지만 무더운 공기와 습도로 인해 땀이 비오듯~

선위골의 계곡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숲길에서 느끼는 시원함으로 마음은 조금 상쾌해지는듯

산행로는 있지만 산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곳이다보니 숲을 헤치면서 산행을 이어가네요.

약간의 여유로움을 찾아가며 야생화에도 눈길을 주고

 

두번정도의 빡센 오름후에 삼거리에 당도

숨도 고를겸 인증을 하고, 좌측의 화채봉 정상으로 향하고 

 

삼거리에서 약20분정도 진행하면 화채봉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그리 넓지 않은 양옆의 쉴수있는곳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좌측의 하산길로 내려설까하다, 절벽바위가 궁금하기도하여 삼거리로 빽하는 산행로를 선택하게 됩니다.

화채봉에서 삿갓봉을 지나 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산행로가 있지만, 물놀이에 초점이 맞춰진 산행계획으로,

화채봉에 오르는것으로 만족

 

 

 

 

화채봉 정상에서 여유롭게 약15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삼거리로 내려서 절벽바위로 향하게 됩니다.

 

절벽바위에서 인증샷을합니다.

 

절벽바위(화채바위)에서 조망해본 들머리와 날머리의 운학리모습

 

절벽바위에서 조망해본 구봉대산쪽의 산자락

절벽바위 가기전에서 된볼데기산방향으로 구룡산을 산행할수 있는 산행로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절벽바위에서 내려서는 산행길이 워낙 희미해 찾기가 힘들것 같아 다시 삼거리로 빽하여 선위골로 하산하게 됩니다.

선위골의 8부능선쯤에 있는 샘물! 화채봉을 오를때는 그냥 스쳐지나갔지만 하산하면서 물맛을 보니 엄청 시원!

선위골을 내려서 화채봉을 배경으로

 

 

내려오는 콘크리트길! 확확 달아오른 열기가 무척 뜨거웠지만 여유로움으로 해소시켜보네요.

 

 

 

 

 

운일분교의 날머리에~~ 산행을 종료하고

이어지는 물놀이 물이 차가워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만끽하면서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여름날의 계곡산행을 오지의 화채봉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