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성주봉과 남산을 연계산행
산행코스 : 성주봉자연휴양림~암벽등반코스~바위속샘물~성주봉정상~남산갈림길~남산~남산갈림길
고인돌바위~제4코스하산길~산림휴양관~성주봉자연휴양림
산행거리는 8.3km이고, 산행시간은 약간의 휴식포함 4시간28분정도 소요됨.
상주 성주봉!
울창한숲과 맑은공기, 깨끗한물 및 아름다운 경관 등, 골고루 갖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위치한 상주 성주봉은 성주봉 자연휴양림 뒤에 우뚝솟은 봉우리로 군주의 도를 간직한 산!
문경의 성주봉과 암벽을 즐기는 산행으로 비슷한 점이 있긴하지만, 나름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이라 생각 되네요.
고향에 벌초때문에 내려가야함에, 토요일 비 예보에, 산행을 하기위해 금요일(9월7일)아침 일찍, 옆지기 출근시키고,
오전6시경 출발하여 산행지인 성주봉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오전8시30분경
성주봉자연휴양림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 주차비(3,000)와 입장료(1,000)는 지불치 않고, 관리사무소 한켠에 주차를 시키고
매표소에서 약300m위 대형주차장을 지나 관리사무소 좌측에 주차시키고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의집"6동과 부대시설및 놀이시설을 설치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계곡에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도록
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네요.성주봉 안내도를 숙지하고, 콘크리트길로 약100여m진행하면~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성주봉을 오르는 일반적인 코스는 두곳으로, 완만한등산로와 암벽등반코스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시비가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는곳이 완만한등산코스입니다.
큰골계곡에서 내려오는 시원스런 계곡물이랍니다.
큰골계곡이 있는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약400여m 진행하면 숲속3,5호가 있는 좌측길로 접어듭니다.
계곡물은 그리 많지 않지만 처음부터 거대한 바위가 인상적이네요.
숲속3,5호가 있는곳을 조금 벗어나면, 암벽등반코스 이정표가 나옵니다.
선답자의 리본을 따라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1~2분 진행했을까!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네요. 예전엔 이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부터 암벽의 대슬랩을 시작했었다 하나
지금은 로프를 철거, 우측으로 우회하는 산행길이 있답니다.
이렇게 열려있는 산행로를 따라 오르면, 대슬랩의 짜릿한 스릴을 즐길수 있는 첫번째 암벽코스에~~
암벽 대슬랩코스의 첫번째,우회하여 진행할수곳에 있는 안전바와 로프가 설치 되어 있지만, 그리 미끄럽지 않고 충분히 오를수가 있으니
약간의 경사도는 있지만 별걱정없이 또한 동앗줄처럼 길게 느리워진 세가닥의 밧줄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오르는 중간에 잠시 조망이 열려 사진을 담아 봅니다. 칠봉산의 모습도 지척으로 보입니다.
직벽의 아랫코스 로프를 철거해 오를수는 없었지만,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직벽이었으리라 생각 되네요.
우회하는 안전바와 로프가 마련되어 있지만~
길게 느리워진 무거운밧줄! 처음 올라서면 밧줄없이도 진행할수 있을듯~ 무거운 밧줄이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았네요.
두번째 암벽코스를 올라와 어렵게 인증샷을 해봅니다.평일 이어서인지? 아니면 너무 일찍 이어서인지?
산행을 마칠때까지 산객을 한사람도 만나질 못했답니다.하산 완료하여 대형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1대 있길래
물어 봤더니 울산에서 온 산악회 오전 11시20분경 산행을 시작했다는군요.
세번째 마지막 대슬랩을 오르는 구간에도 역시 우회로는 있답니다.
세번째 암벽등반코스가 제일로 난이도가 있는 구간입니다.
암벽등반코스를 올라와 지나온 아랫부분을, 대략100여m되는 멋진 대슬랩구간이 상주 성주봉의 백미라 할수가 있답니다.
암벽등반의 대슬랩을 올라서서 얼마 지나지 않아 능선 삼거리~
좌측으로 200m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바위속 샘물, 그곳을 다녀오려고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묘가 나오고 멋진 소나무가 있는곳에서 약간의 경사가 있는곳으로 내려서
좌측에 바위속샘물이 있는곳 입니다.
바위속샘물은 사다리를 올라서면, 바위속에서 구멍이 넓게 있는곳으로 물이 흘러 고이게 된곳
물맛은?? 별로였네요.조자룡이 칠봉산에서 이곳까지 와서 물을 먹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데~~~
사다리 윗부분에 조각이구요
바위속샘물을 보러가기위해 지나갔던 산행로에 멋진 소나무입니다.
성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 방향입니다.
성주봉의 정상은 그리 넓지 않은 바위위에 정상석을~두세명정도만 겨우 올라설수 있는 좁은 공간입니다.
정상석 바위 아래의 넓다란 바위에서 조망되는 남산방향이 멋지게 감상할수가 있답니다.
성주봉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남산 국사봉을 따라 뻗은 소백의 한 자락으로 산의 높이는 606.6m로 주봉(主峰)보다 낮으나
주변의 은사산, 칠봉산과 더불어 명승을~~
설화에 의하면 조자룡이 맞은편 칠봉산굴에서 태어나 산아래 율수폭포에서 얻은 용마를 타고 성주봉을 단숨에 뛰어올라 바위속샘물을
마시면서 무예를 닦을때 반석위에 2개의 말발굽과 투구자국이 생겨나고, 이 약수터에서 기도하고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성주(聖主) 성군(聖君) "덕이 많고 어진 임금"을 뜻하니, 성주봉 정기의 후한 덕이 온누리에 영원~~
성주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가야할 남산방향
묘산마을의 풍경
성주봉을 돌아 내려와 제1하산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등산로옆에 멋진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뒤돌아본 정상의 모습
암봉으로 둘러싸여있는곳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진행에 어러움이 없네요.
칠봉산뒤로 저멀리 희양산과 구왕봉 좌측으로 악휘봉과 우측의 조항산과 청화산 자락의 백두대간의 산마루금이 조망되네요.
남산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산행로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평탄한길을 산책하듯이, 나홀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제2하산로를 지나 남산갈림길에서 남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아래로 내려섰다가 약간의 오름으로 올라서는 남산길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산행로를 겨우 구분할수 있을정도네요.
남산(南山)은 칠봉산 일명 황령의 주산이며 북두칠성을 닮은 산 전체 중 남쪽에 있어 남산이라고~
겨울철 잔가지 사이로 백두대간의 연봉(속리산,청화산,조항산,대야산,구왕봉,희양산,백화산,조령산)들이 보이는 남산이지만,
수풀이 우거져 조망 자체는 기대할수도 없고, 산객이 많이 찾지 않아서인지? 잡풀이 정상석주위에 잇으니 사진도 엉망으로~
남산에서의 인증샷
남산 갈림길에서 대략1㎞ 거리의 남산을 다녀오긴 했지만 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산임을 알 수 있겠고
능선과 정상에서는 조망이나 빼어남이 없어 왕복 4-50분의 시간을 들여서 다녀올 만큼 특별함이 없는 산임을 느낄 수 있었네요.
성주봉 능선의 모습
고인돌바위
남산에서 성주봉능선으로 돌아와 고인돌바위를 지나 제4코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산림휴양관쪽으로 경사가 약간있는 하산로네요.
하산완료하여 대형주차장에서 바라본 성주봉의 모습입니다.
산행후 고향으로 향하는길에 칠봉산자락에 있는 황령사를 들러 봅니다.
상주의 성주봉을 산행 완료후 오후 3시경 고향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많이 알려지않은 상주의 성주봉, 그런대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하였답니다.
다음번엔 문경의 성주봉을 산행할 계획을~~
'2012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발로 조령산의 암릉을 정복하던날(9월15일) (0) | 2012.09.17 |
---|---|
백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백악산(9월8일) (0) | 2012.09.10 |
북한산 비봉능선(독바위~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응봉~삼천사)9월2일 (0) | 2012.09.03 |
가야산 만물상 기암괴석과의 만남을 위하여(9월1일) (0) | 2012.09.03 |
영흥도 국사봉 샤브작 다녀옴(8월26일) (0) | 201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