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 달음산 일출산행
2014년 신년 일출산행을 부산 기장에 있는 철마산에서 달음산 종주산행으로 일출산행을 겸해 나서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입석마을~철마산서봉~당나귀봉(소산봉)~소두방재~소산벌~문래봉~곰내재~함박산(치마산)~천마산~삼각점봉~
청소년수련원 갈림길~달음산~갈미산고개~옥정사~광산마을
산행거리는 14.9km이고, 산행시간은 일출및 널널하게 6시간57분정도 소요됨.
달음산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비교적 야트막한 산!
산꼭대기에 있는 닭벼슬과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자태로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 기장군 제1경의 명산으로 꼽힌답니다.
남쪽으로는 완만한 줄기를 내리고 있는 반면 북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정상에는 거대한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는산!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 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50여 평의 반석이 있어 발 아래 펼쳐진 일광면을 비롯, 기장군 5개 읍ㆍ면과 해안선, 일망무제의 동해바다와
천성산·금정산 등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와 조망을 즐기기에 충분한 산이라 할수가 있답니다.
사당에서 12시정각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양재,복정을 거쳐 청도휴게소에서 정차를 한후
2014년 새해 일출산행을 하기위해 들머리인 입석마을(영천고교 정류장)에 새벽5시10분경 도착하여 이내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개천다리를 지나 입석마을로 향하게 되었구요.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입석마을 도로를 건너 입석마을로 진입을 하게 되었구요.
입석마을의 입석회관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입석마을의 철마선돌은 캄캄하여 그냥 패스를 하게 되었지요.
철마선돌은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 마을에 위치한 높이3m96cm,폭 65cm,평석직경 2m63cm이며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두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고인돌과 함께 기장현의 유일한 유물 이라합니다.
마을회관에서 마을길로 오르다 묘법사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노송들이 있는곳을 지나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있고 시그널도 있답니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오늘의 일출산행겸 종주산행이 이어지게 되었지요.
동이 트려면 두시간정도는 결려야하기에 캄캄하니 앞사람 꽁무니를 쫓아 약간의 오름길로 되어있는 산길을 따라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철마산 서봉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바라본 기장군 철마면의 모습입니다.
철마서봉까지의 오름은 꽤나 가파른길이었지요. 돌탑으로 되어있는 철마서봉은 캄캄하기도하고 사진을 담기도 불가능하여
손으로 돌탑을 만져보는것으로 대신하고는 철마산을 향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트랭글에서 철마서봉을 알리는 알람에 서봉을 감지할수가 있었구요.
철마서봉을 지나 임기마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철마산 이정표를 보고서 진행을 이어가게 되면
얼마지나지않아 철마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흡사 삿갓을 엎어 놓은 것처럼 돋보이는 산세로 다가오는 철마산(鐵馬山·605m)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와 임기리에 걸쳐 있는 이 산은 "쇠말", "샛말", "소멀미"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철마’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하고 있다합니다.
2014년 올해가 청마해니 강철같은 철마가 달리는 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는것도 큰 의미가 부여된것 같아 흡족했다고나 할까요.
정상석이 있는 철마산 정상에서 인증은 포기하고, 정상석을 담는것으로 대신하게 되었지요.
오늘 산행에선 7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하는 코스이지요.
세번째 봉우리인 당나귀봉을 향하여 내려서게 되었지요. 조금은 평편한길의 연속이었고,
백운산과 소두방재및 임기마을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소두방재방향으로 목책길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꽤나 평편한 억새밭을 올라서게 되면 세번째 봉우리인 당나귀봉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이곳 당나귀봉에 도착을 하게된 시간이 오전6시45분경!
당나귀봉에서 일출을 보기로 했었기에 기다리게 되었지요. 다른산객들은 거의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만,
출발시 버스에서 안내하길 이곳 당나귀봉 말고는 일출을 볼수있는장소가 마땅치 않았다고 설명을 했었거든요.
아직 여명이 밝아오려면 멀었지만 하늘에선 신호를 보내고 있었지요.이곳 당나귀봉에서 기다리며 지나가는 산객들 인증사진을
담아주게 되었지요.
일출의 명소답게 비박을 하고있는 텐트도 있는 당나귀봉, 일명 소산봉이라고도 한답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있는 사진으로 확인할수가 있답니다.
겨울산행치곤 너무 포근하니 거의 추위를 인식하지못할 정도였으니 다행이었구요.
기다림을 달래기위해 주위 사진을 담아보며 기다리게 되었지요.
산객들이 올라오질 않고 소리가 들리기에 억새평원으로 내려섰더니 그곳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더군요.
따끈하게 끓인 라면으로 그럭저럭 아침을 해결하게 되었지요.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이 되어가는것 같아 다시 당나귀봉으로 올라오게 되었답니다.
이젠 그런대로 확연하게 보여주는 사물들! 일출이 떠오르지 않았을뿐! 주위는 식별할수가 있었답니다.
당나귀봉이 당신과나의 귀한 만남이 있는 봉우리라고 부연설명이 되어있는 정상석 뒤편의 모습 입니다.
당나귀봉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당나귀봉(소산봉)의 설명 이구요.
556봉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산객들 입니다.
당나귀봉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구름에 가려 올라오질 못하는것 같아,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게 되었지요.
5분정도 내려섰을까? 하늘에서 2014년 여명의 밝은해가 살짝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아!~ 조금만 더 기달릴걸~
556봉아래 그런대로 일출을 감상할수 있는곳으로 재빠르게 달려가 2014년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눈으로 감상해 봅니다.
나뭇가지사이로 장관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새헤 소원도 함께 빌어 보면서요.
이정도면 제대로된 일출을 감상하게 된거겠지요.
멀리 부산까지 일출산행을 오게된 보람이라고나 할까요. 꽤나 멋진 일출이었답니다.
멋지게 일출을 감상하고 내려서 철마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함께 일출을 즐겼던 산우님들
나뭇가지사이로 떠오른 태양을 담아 보았네요.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산우님! 무슨 생각~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ㅎㅎ
소두방재에서 우측 중리방향으로 진행하여 소산벌로 내려서는길 우측의 임도와 합류하는 등로를 지나게 되었답니다.
소산벌로 가는 임도길의 마을 이구요.소산마을이지요.
556봉인듯?
정관재방향의 문래봉을 향해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문래봉 가는길 우측 소산벌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한 아랫부분이 아닌 451봉을 거쳐 아래로 내려섰다가
문래봉 오름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451봉에서 한참을 기다렸네요.ㅎㅎ 이유는 그냥 그런것이 있다는 정도로만~ㅋㅋ
문래봉 오름길 입니다.
정상석이 없는 문래봉 (511m)
문래봉에서 함박산으로 향하는 곰내재까지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문래봉에서 내려서는 내림길은 상당히 가파른편으로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그런대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어디일까?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실로암 노인복지 요양원 이더군요.
요양원이 있는 곰내재에서 오름길로 오르게 되면 함박산(치마산)에 당도하게 된답니다.
곰내재 생태터널 아래에 칼국수집이 있는데, 이른시간이어서인지 아직 문을 열지않았구요.
곰내재 터널위로 휀스 우측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답니다.
터널을 지나 함박산으로 오름길에 이정표가 있답니다.
함박산(치마산)정상 입니다.
함박산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지요.
함박산(치마산)에서 천마산 방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함박산에서 내려서 천마산으로 오르는 등로의 전망바위 입니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함박산(치마산)을 조망해 보았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관신도시와 정관 지방산업단지의 모습 입니다.
천마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지금껏 당나귀봉을 제외하고는 조망은 거의 불가능한 봉우리들을 지나오게 되었답니다.
정상 이정표
천마산 정상 인증샷~
기이하게 꼬여 자란 나무,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이더군요.
삼각점이 있는 384봉 아래에 있더군요.
삼각점봉(382m)을 지나가게 되었고
삼각점봉 아래에서 바라본 달음산 너머 바닷가의 모습이 보이더 군요.
달음산도 조망되고
삼각점봉에서 청소년 수련원 못미쳐 선바위?
청소년 수련원갈림길에서 달음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구급함과 119 국가지점번호 표시판
달음산 경삿길 왼편으로 전망바위에 올라 보았답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정관농공단지의 모습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울산 고속도로?
달음산의 물래봉?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내려서 달음산 오름길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군데 군데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몇명이나 이용할련지?
달음산 등로 우측에 멋진 소나무가 있기에 담아보았구요.
달음산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 옥정사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달음산 오르는 철계단
달음산 오름길
통신탑
달음산 정상에서
달음산 정상에서 인증
기장사람들은 동해에서 불끈 솟는 새벽의 햇살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닿는곳이 달음산의 정상이라고 믿고 있다는군요.
그 주봉의 이름은 취봉 또는 수리봉이라하고 그 동북쪽에 있는 봉우리를 옥녀봉 또는 구슬아기봉이라 한답니다.
두 봉우리 가운데 취봉에서 그 원류를 두고있는 일광천을 취정천이라하고, 옥녀봉에서 발원한 계곡을 옥정천이라 합니다.
또 취봉 아래에 있는 절을 취정사, 옥녀봉아래의 절을 옥정사라 하구요.
달음산(達陰山·587m)은
정관면의 동쪽에서 동해를 굽어보고
새벽의 첫 줄기 햇살을 맨 먼저 온몸으로 받는 산세가 아름다운 명당지의 명산이었는데.
왜놈들이 이 산 아래 굴을 뚫고 길을 내자 달음산 정기가 떠나버렸다고 한다는데~
달음산은 부산 기장군의 중앙에 솟아있는 기장8경 가운데 제1경 입니다.
기장현 읍지는 달음산을 취봉산이라고 적고 있는데, 옛 기장 사람들은 추봉산,축봉산이라 불렀다 합니다.
달이 뜨는 산이란 뜻인 월음산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멋진 포즈로 풍광을 즐기는 산벗 모습이 멋져 담아 보았답니다.
달음산에서 월음산방향을 담아보았구요.
옥녀봉과 달음산 물래봉
달음산(撻陰山) 왼쪽에 있는 바위봉을 옥녀봉(玉女峯)이라 하고
오른쪽 바위를 물래봉(勿來峯) 이라 하는데 하늘나라의 옥녀와 물래(勿來)라는젊은 선비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는군요.
옛날에 물래(勿來)라는 역학을 공부하는 한 선비가 있었는데,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옥녀(玉女)는 하늘나라로 불려가고
선비는 그리움의 나날을 보내다가 저승에서라도 옥녀(玉女)를 만날까하고 매남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합니다.
선비를 그리워하던 천상의 옥녀(玉女)가 이곳에 내려왔을 때
이미 죽은 선비는 학으로 변하여 옥녀(玉女)주변을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후 옥황상제께서 둘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하여 옥녀를 하늘나라로 불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는군요.
옥녀봉(玉女峯) 과 물래봉(勿來峯)은 달음산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두.봉우리인 것이지요.
월음산 방향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멋스러운 조망이 엷은 연무(미세먼지)로 인해 멀리까지 확연하게 바라볼수는 없었지만,
조망자체는 시원스럽게 펼쳐졌답니다.
오래도록 달음산 정상에서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시간을 즐겼답니다.
고리원자력도 보이고
지나온 천마산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인듯 하네요.
아홉산 방향이라고 하던데~?
정상에서 내려서 옥정사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답니다.
옥정사로 향하면서 달음산 정상부에서 산수를 즐기는 산객의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갈미고개 입니다.
옥정사로 하산하는 등로에 편백나무숲도 지나가게 되었지요.
옥정사
옥정사는 조선시대 헌종원년(1835년)에 창건되었지만,폐사되어 방치되어 오던중 .
1907년에 긍해 스님이 재창건하였고 중건스님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합니다.
옥정사 주차장 달음산 등산 안내도
이곳에서 주차되어있는 버스까지 포장도로를 한참을 내려서야 했답니다.
광산마을로 향하면서 담아본 좌측 달음산과 우측 옥녀봉의 모습 입니다.
동잿골식당이 있는 주차장 이곳에서 오늘의 철마산,달음산 일출종주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산행완료하고 기장시장으로 이동하여 신선한 회를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고,
신년 일출산행을 행복하게 마무리 하였답니다.
기장시장으로 이동하여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하며 일출산행의 행복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2014년 시작이 좋았으니, 올한해 행복산행이 예상될것 같은 좋은징조!
부산 철마산에서 달음산까지 종주산행!쉽게 접할수 없는 산행지이기에 더욱 매력이 있던 산을 무탈하게 산행을 하였음에
감사하고, 즐거움이 가득했던 신년 일출산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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