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설경
함께하는 즐거움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2014년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겨울여행에 물뫼님과 동행하며 발맞추는 산행이 그리워 찾아간 계방산!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눈소식은 없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계방산은 나하고는 인연이 없는것일까?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었지만, 마음 편하게 지인들과의 만남이 우선적으로 이행되는 그런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산행코스 : 운두령~1492봉~계방산정상~주목군락지(오대산 갈림길)~노동계곡~옹달샘~자동차야영장~주차장(아랫삼거리)
산행거리는 약10.9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있게 4시간55분정도 소요됨.
계방산(1,577m)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산으로
한라산, 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
주변의 황병산, 오대산, 방태산등 여러 고봉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루고 있지요.
북동쪽에 오대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이 있으며, 산행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철산에서 탑승한 산악회 버스는 횡성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산행들머리인 운두령에 오전 11시10분경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 후 곧바로 오늘의 계방산 산행에 임하게 되었지요.
혹시나 했던 상고대가 운두령 시작보터 엷게 피어있어 설레임과 기쁨 이었었구요.
운두령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을 잇는 고개로 이름그대로 구름도 넘나드는 고개마루,
구름도 쉬어가는 머리꼭지 라고 하구요.
지난주 함백산 산행의 시작점이었던 만항재 그리고 정령치, 성삼재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재이기도 합니다.
운두령에서 게단을 따라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이 장관이었는데, 시간적 이유이었는지 조금은 산객들이 뜸하였구요.
엷은 상고대이긴 하지만, 멋스럽게 피어있는 아름다움이었구요.
2013년 12월 마지막 산행지였던 소백산에서의 칼바람과 눈꽃및 상고대를 환상으로 마무리하고
2014년 첫주말 산행을 함백산에서 기대하지않았던 멋진 설국속에서 행복으로 시작하는 멋진 설경이었는데
이번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스러운 겨울산행의 진수를 누릴수있는 기쁨 이었지요.
운두령 계단을 올라 바라본 운두령 주차장과 건너편 산인 보래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설경이 행복으로 다가와 담아 보았구요.
며칠동안 동장군이 기세를 부리며 한파가 이어지다가 목요일 전국적으로 눈예보가 있었지만,기대할만큼 내려주지도 않았고
오늘은 날씨가 풀려상고대는 물건너 갔겠거니 생각하고 찾아온 계방산!
전날 소량이지만 눈이 내려준듯~ 그 기운에 습도가 높아 상고대를 형성했던것 같네요.
포근한 날씨에 정상으로 향할수록 상고대가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줄을 지어 오르는 등로였기에그리 힘들이지않고 이어지는 산행길이었구요.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한 후 1km정도 진행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물푸레 나무 군락지
물푸레나무는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파란물이 우러나와 물을 푸르게 하여"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하지요.
예로부터 깊은 산속의 수도승들이 옷에 물들이는데 사용하였고, 굳고 탄력이 있어 도끼자루, 멧돌손잡이,곡식을 털때 쓰는
도리깨등 연장 자루로 많이 쓰였답니다.
처음으로 나타나는 이정표 운두령 1.2km, 계방산3.6km 이정표를 지나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얼마지나지않아 약간의 오름길이 시작 되었구요.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산행길이다보니, 멋진포즈와 상고대의 어울림으로 진행속도는
생각지 않고,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는 그런 여유로운 산행이 이어지게 되었구요.
괜스레 나홀로 바쁜척~ 땀을 내기위해 조금은 빠르게 이동을 해보기도 하면서 룰루랄라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처음 시작하였던 운두령에서 약1.8km 진행하였을까? 조금은 굵게 피어있는 상고대!
그 멋진 상고대를 그냥 지나칠리 없었지요. 모두를 함박웃음으로 멋진 포즈를 취해주니 연신 샷터를 누를수밖에 없었구요.
다시 이어지는 산행길 이제는 점점 고도를 높히면서 오름길이 이어지는 등로였구요.
또 괜히 바쁜척~ 추월도 해보고, 그런 산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찍사물뫼님과 나를 비롯하여 멋진 모델분 다섯명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런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고 있었구요.
이정도의 상고대라면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요?
소백산보다는 못하였지만, 행복이고 축복받은 하루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함께하는 지인분들이 많은덕을 쌓았기에 가능하였던것인지는?
자연이 내려준 커다란 선물앞에 행복으로 즐기는 멋진 하루! 기쁨이었답니다.
자연이 내려준 커다란 선물앞을 그냥 지나칠리는 없었고, 이렇게 행복함을 표현하는 멋진 작품 세계속으로
빠져보는 즐거움 이었지요.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상고대가 일품이었답니다.
함께한 물뫼님! 반가웠다네요.
행복으로 이어지는 산행길! 쉼터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오고가며 쉴수있는 쉼터에는 많으산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구요.
고원의 전속모델이신 시나브로님과 애플님!
애플님은 카페에서 사진으로는 만남이 있었지만, 첫만남이었네요.
시나브로님과 DNA가 같은 동생분이라 하던데~ 처음엔 몰랐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그런것 같기도하고~ ㅎㅎ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애플님^^*
전망대가잇는 1492봉 입니다.
포근했던 날씨였지만, 이곳 1492봉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이내 내려서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이었구요.
1492봉 아래 그런대로 아늑한곳에는 많은산객들이 간식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1492봉에서 바라본 계방산의 정상모습이 멋진 설화속에 아름다움이었지요.
환상으로 보여주는 산그리메와 설경속에서 오래도록 자연과의 말없는 대화가 이어지게 되었구요.
그속에서 감탄의 연발로 "멋지다"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할수있었던 환희의 순간이었답니다.
북쪽방향의 소계방산을 시작으로 좌에서우로, 중앙에 앞쪽이 소계방산 입니다.
그 뒤로보이는 호령봉과 비로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쾌청한 날씨였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볼수있는 경관은 좌로부터 가칠봉, 설악산, 소계방산, 그리고 소계방산 우측으로 비로봉과 호령봉등
멋스럽게 감상할수가 있었답니다.
정상까지 1.3km가 남았네요.
전망대(1,492봉)에 오르면서 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로의 상고대는 우려했던 대로 포근한 날씨와 칼바람으로 인해
상고대가 눈으로 흩날려 거의 찾아볼수없는 상고대였지요.
음달과 바람이 없는곳에 겨우 남아있는 상고대뿐 이었으니까요.
능선 아랫부분의 바람이 잦은곳에는 이렇게 멋진 상고대가 아직 남아있어 행복으로 담는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눈옷을 입은 구상나무의 멋스러움 이었구요.
굵고 멋진 상고대 터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이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멋스러운 풍경이었답니다.
계방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계방산 정상에서계방산 주차장으로 바로내려가는 권대감바위 산행길로 이어지는 계단길이구요.
정상에 장사진으로 비좁은 정상석을 담을 엄두를 못내고, 함께한 산벗님들 인증하는것으로~
나까지 인증샷을 할수는 도저히 불가능 하였다고나 할까요?
정상석만 담아보게 되었지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함께하는 산벗님들을 인증할수 있었다는것에 만족을 했답니다.
아쉬움에 한컷더~
계방산은 한자로 쓰면 계수나무 계(桂), 꽃부리 방(芳)자를 씁니다. 뜻을 풀이 해보면 계수나무 향기가 나는 산이는 뜻 입니다.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산으로서 산약초,야생화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수목인 주목나무
철쭉나무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2011년 1월에 지정되었다는
안내도가 있는 정상 입니다.
계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 역시 1,492봉에서와 동일하게 보여진답니다.
붐비지않는 정상 바로 근처에서 멋진 산자락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계방산 정상을 내려서 전망대에서 담아본 정상의 모습 입니다.
아쉬움에 계속해서 정상의 모습을 여러장 담아봅니다.
소계방산 방향 입니다.
전망대를 내려서 담아본 모습이구요.
정상에서 내려서 주목군락지로 이동하는 등로엔 상고대가 제법 멋스럽게 피어 있었지요.
주목군락지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야영장길로 내려서 주목나무에서 담아본 인증 이구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구요.
날씨는 포근했지만, 산행중 흘린땀이 식어 한기를 느끼는 수준이니,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았었지요.
노동계곡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이었지요. 매우 급한 경사로 인해 조심을 하여야 했지요.
옹달샘을 지나 물이 흐르는 노동계곡을 건너 낙엽송숲을 지나게 되었구요.
노동계곡의 하산길은 눈으로 덮혀있는 가파른 등로~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지요.
순식간에 계방산 등산로의 입구라할수있는 제2야영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던것 같네요.
매번 올때마다 익소으로 내려오는 하산로가 지루했었는데~
이승복 생가
주차장이 있는 아랫삼거리에 도착하여 오늘의 계방산 행복산행이 종료되게 되었지요.
함께하는 지인과 산벗님들과의 만남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기쁜 산행 이었답니다.
산행 후 즐긴 뒤풀이도 깔끔하게
기대이상으로 행복한 산행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계방산!
오래도록 멋진추억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것 같네요.함께하는 만남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고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음에 감사함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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