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대산
열차타고 가는 행복여행속에 접할수 있는 고대산으로 발길을 돌려 보았네요.
포근한 날씨에 멋진 상고대를 볼수없을것같아 백덕산과 신선바위봉 산행을 접고는 "우리산사람" 회원분들과 조촐한 번개산행!
고대산 다녀온지도 오래되었고, 반가운 산벗님들과의 만남을 위해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신천리역~고대산3코스~고대봉~고대산2코스~신천리 공영주차장
산행거리는 약8.45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로움속에 5시간26분 소요됨.
고대산(832m)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있는 산!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 지명에서 연류된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온돌방)로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는 고랑을 고래라 하였지요.
그 방고래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이라 한다 합니다.
지형도에는 "높은 별자리와 같다"는 뜻과 의미가 담긴곳이라 하여 고태라고 표기하고 있구요.
동두천역에서
철산역에 7시에 만나기로하여 이번에는 느긋하게 집에서 나서 보기로 하였지요.
하안사거리에서 버스에 올라타니, 이용남 어르신 계시더군요.
철산역에 도착하니, 느긋하게 꾸물거렸는데도 이번에도 일등! ㅎㅎ
조출한 회원분이 동행할거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9명), 함께 하는 즐거움을 위해
7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도봉역에서 환승, 동두천역에 하차를 하였지요.
이제부턴 국철을 이용하여 신탄리역까지 이동을 하여야 했지요.
동두천역에서 매시에 출발하는 국철 10시행에 탑승을 하게 되었지요.
신탄리역까지는 45분정도 소요 된답니다.
예전에는 신탄리역이 종착역이었는데, 백마고지역까지 운행을 한답니다.
신탄리역에 도착을 하게 되었구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
통일 출발역! 세계1등 대륙철도 한반도의 통일을 꿈꾸며!
신탄리역으로 나와 산행준비를 하고 11시경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된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중심이라 할수 있는 연천!
신탄리역 우측에 연천군 관광 안내도 입니다.
고대산 주차장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철길을 지나가게 되었고 철길 건너게 되면 좌측으로 하얀 연기가 나는 그곳이 고대산의 유명한 욕쟁이 아줌마(할머니)음식점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욕은 잘하고 있겠지. ㅎㅎ
마을길 좌측 벽에 그려져있는 벽화를 담아 보았지요.
아름다운 숲 고대산 포토죤이지요.
이곳에도 연천군 관광 안내도가 있구요.
함께하는 "우리산사람"회원분들의 단체사진 이구요.
당연 소나무는 살려야겠지요. 푸른숲을 위하여~피톤치드의 솔향이 온몸으로 느껴보는 신선함으로~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고대산 등산 안내도
1코스,2코스,3코스 세방향으로 산행을 할수가 있는데, 3코스로 올랐다가 2코스로 하산하기로 하였지요.
작은개울을건너게 되는 다리를 지나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자연이 숨쉬는 고대산!
제3등산로 입구 입니다.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 준비를 하게 되었지요.
2,3등산로 갈림길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서게되면 제2등산로 이고 , 제3등산로는 아래로 내려서게 되면 된답니다.
통나무계단이 있는 아래방향인 제3등산로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아래로 내려서게 되면 제3등산로 계곡길로 이어지게 되구요.
계곡길이다 보니 당연 개울을 건너게 되겠지요.
그리 어렵지않은 계곡길을 따라 서서히 진행을 하게 되었으며,
이 바위지대를 조금 지나게 되면 약수터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고대산 약수터!
겨울철이다 보니 시원스런 물맛은 아니지만 목을 축이기에는 충분했지요.
약수터를 지나게 되면 약간의 오름길이 시작되게 되구요.
표범폭포 갈림길까지 이어지게 된답니다.
매표소에서 1.6km진행한 표범바위 이정목 입니다.
표범폭포
등로에서 좌측계곡으로 내려서게 되면 표범폭포에 다다르게 된답니다.
표범폭포를 감상하고는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 진행을 이어가게되구요.
예전에 없던 계단이 조성되어 있네요.
표범폭포
표범문양을 하고 있다는 표범폭포? 그 문양을 찾을 방법이 없었지요.
표범폭포가 얼어있는 모습이 그런대로 위용을 자랑하는듯~
졸졸흐르는 표범폭포만 봐 왔기에, 이런 모습이 훨 나은듯 보였답니다.
표범폭포를 감상하고선 다시 빽을 해야 되는데, 예전에 옆지기하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갔던 경험이 있기에 그냥 폭포를
거슬러 올라 가기로하고, 함께 내려간 미스미시님에게 같이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얼굴을 쳐다보니 하고는 싶은데,할수있을까? 그런 표정이더군요.
안전을 위해 나홀로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것으로 하고는 미스미시님은 되돌아 빽을 하였지요.
물이 졸졸 흐를때 보다는 미끄럽지 않고 안전하게 올라설수가 있었답니다.
표범폭포 상단에서 담아본 전경 입니다. 우측에 암봉과 아래로 펼쳐지는 얼어 있는 폭포의 모습입니다.
표범폭포를 올라서게 되면 작은 폭포와 고대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계곡길과 이어지게 된답니다.
다른 산객들이 즐기지못한 산수를 즐겨보는 시간 이었지요.
표범폭포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등로의 모습 이구요.
표범폭포에 내려갔던 미스미시님과 다시 합류하여 내려오는 모습 입니다.
각기 다른나무가 얽혀 있는 연리지였구요.
목재계단이 시작되는 이곳부터 고대산의 가파른 된비알이 시작되게 되겠지요.
예전에 옆지기와 두번정도 왔던 고대산! 이번에 고대산 간다고 하니, 열차타고 가는 긴시간과 산행거리가 짧게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니, 그야말로 고대기만한 그런산인데~ ㅎㅎ
정상에서 조망이 좋지 않으면 마냥 체력단련만 할것이라는 말에~
다녀온지 오래되었고, 2014년 "우리산사람" 첫 번개산행이고해서 동참하겠다니 하니,
언제 뭐 가지말라면 안가셨나요? 하더군요.ㅎㅎ
오르는 오름길이 가파르기는 해도 그리 힘들것 까지는 없지 않은가? 나만의 생각인지는 ㅎㅎ
자칭 폭탄이라 하는 전속모델이신 뚜나님! 천천히 함께 올라가니, 부담이 되는듯~
앞서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천천히 올라오라 했지요. 자기 체력에 맞게 진행하는게 무엇보다 최우선이니까요.
나 또한 산행실력이 월등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한것은 마찬가지이니, 그냥 내 힘닿는데 까지만~
앞서가는 회원님들 모습을 담아 보려했는데, 회장님이 포즈를 취하기에 담아 보았는데~ ㅎㅎ
딱 걸렸으니, 안담아 드릴수가 없었지요.ㅎㅎ
부담감을 해소하기위해 조금 앞서 진행하면서 지나온 구불구불한 오름길을 담아 보았네요.
가파른 정도를 가늠할수가 있겠죠.
군 초소가 있는 이곳까지 가파르게 진행을 하여야 한답니다.
목재계단에서 약800여m 진행을 하여야 하지요.
군부대가 있는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500m정도 남아 있답니다.
예전엔 안전바가 없이 그냥 군 이동길 정도였는데~
이곳부터 정상까지 또한 약간의 오름길이지요.
같이 진행하고 왔던 뚜나님을 버리고 쏜살같이 정상으로 내달음쳤지요. 정상부근에 올라가는 산벗님들을 배경으로 담는
사진이 괜찮게 나오거든요.
미스미시님 뚜나님 버린것 결코 아닙니다. ㅎㅎ
덕분에 두분이 오붓하게 올라오는모습 보기 좋더구만요.
그래도 정상으로 향하지않고 사진 찍어주기위해 기다렸다는것은 인정 하시죠?
쾌청한 날씨이다보니 이런 모습을 원했었거든요.
회장님 역시 그 순간을 놓치지 않더군요.ㅎㅎ
고대산 정상의 모습 이구요.
지나온 산자락과 백마고지및 한탄강, 철원평야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멋스러운 풍광이었지요.
2014년 우리산사람과 즐긴 고대산! 축복이라도 해주는듯 환상의 날씨였답니다.
고대산 고대봉과 이웃하고 있는 금학산도 우뚝솟아 있었구요.
기다렸다가 두분 금학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아 드렸다는것!
연천방향을 조망하면서 담아보았구요.
고대봉 정상입니다.
예전에 없던 나무테크 헬기장표시와 함께 넓게 조성해 놓았네요.
굽어본 금학산 멋지더군요.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일망무제의 멋스러운 조망 환상이었지요. 쾌청한 날씨에 북녘땅을 가늠할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넓디널은 철원평야와 한탄강및 백마고지를 바라볼수가 있었고,
고대봉과 근접한 금학산및 우측으로 지장산과 그너머 종자산까지
멋지게 조망되는 즐거움 이었지요.
고대산은 옛부터 광범한 산록과 울창한 산림으로 말미암아 임산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목재와 숯은 만드는데도 적합한 곳으로
부락으로 형성된 주막집들이 있다하여 신탄막이라는 지명으로 불려 왔다 합니다.
실질적으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구요.
2014년 첫 번개산행을 축복이라도 해주는듯 파아란 하늘과 하얀포말을 형성한 솜털구름까지~
이곳 고대봉 정상 나무테크에서 즐겁고 행복한 점심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1907년 11월4일 의병진 150명과 임진강에서 의병들을 토벌하러 파견된 일본군 보병 제20연대 8중대와 연천에서 격전한 후
신탄막이에서 흩어지고 의병진 60명이 고대산에서 다시 일본군대와 치열하게 교전한곳으로써
우리 선열들의 용맹스러운 민족정기가 서려 있는곳이기도 한 고대산 입니다.
멀리보이는 산그리메, 가깝게 지장산이 고개를 내밀고 그뒤로 종자산이 손짓을 하는듯
예전에 지장산의 가을을 그리워 찾아갔을때 교통편이 좋지않아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더군요.
그때도 지장산을 가기위한게 아니고, 나홀로 동두천에 있는 칠봉산을 산행하고져 출발했는데, 청량리역에서 우연히
산벗을 만나 지장산 간다기에 함께 동행하게 되었었지요.
그때는 나홀로 산행도 대중교통으로 많이 갔었는데~
진행하여야할 제2등산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삼각봉, 대광봉의 모습이 이렇게 멋지게 담겨질줄이야~
대광봉과 정자를 당겨 보았네요.
제2등산로 삼각봉에서 오르는 산객! 이제 고지가 코앞이니 힘들 내시길~
즐거운 점심을 마치고선 정상 인증사진 담고, 많이 담아본 나의 탁월한 선택으로 멋진 배경으로 담아본 사진
이정도면 환상이 아닐런지? 배경좋고 그림좋고 이만한 풍광 만나기 쉽지않다는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모델이 멋있는지? 배경이 멋있는지? 눈이 부십니다로 표현한 회장님!
뚜나님의 날카로운 질문에 재치있게 빠져 나가는 그런 사진들을 담아보는 시간을 오래도록 갖게 되었지요.
나 또한 그 멋진 배경을 향해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구요.
제2등산로로 내려서면서 뒤를 돌아보니 하늘색과 어울림의 한무리 산객이 있기에 어울릴것 같아 담아 보았구요.
고대봉 표지목까지 멋진 모델이 되어 주었구요.
조금 당겨 보았지요. 무엇을 쳐다보는건지?
고대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위군 입니다.
제2등산로 약간의 내림길을 이어지다가 삼각봉으로 오르는 모습 이구요.
이내 삼각봉에 도착을 하게 되었구요. 이곳에서 펼쳐지는 조망도 시원스러웠지요.
정자가 있는 대광봉 입니다.
삼각봉과 고대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모습 이구요.
고대봉 정상부를 조금 당겨 보았네요.
고대정 정자가 있는 대광봉 입니다.
대광봉에서 고대봉을 배경으로~
남자회원분들은 원래 산행기에 사진을 올리지 않는 편인데, 회장님이니ㅎㅎ 근데 멋지네요.
칼바위로 내려서는 등로 입니다.
칼바위에서 바라본 들머리였던 신천리역 부근의 모습과 산그리메~
조금 당겨 보았구요.
칼바위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백마고지방향을 조망 해보았구요.
말등바위
말등을 닮았다는 말등바위 입니다.
말등바위를 내려서면서 부턴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설수가 있답니다.
고대산 제2,3등산로 갈림길 입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제3등산로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구요.
고대산 제2등산로 시작점이 있는 이곳에서 고대산 산행이 사실상 종료되게 되었지요.
이곳에서 부터 신탄리역까지 이어지는 진행길은 마을길 수준이니까요.
산행이 종료되게된 신탄리 공영주차장 평화누리길 안내도
매시10분에 출발하는 국철!오후4시10분 열차를 놓치게 되어 39번버스를 이용하여 소요산역에서 환승 개봉역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내일의 함백산 산행이 걱정은 되지만, 내심 지짐이로 이동을 하는것을 바라던 나!
지짐이로 간단다. 마이웨이님이 함께 가기를 원했지만, 그 보다 더 내가 지짐이로 가는걸 원했다는 사실! ㅎㅎ
지금껏 우리산사람과 산행하고 즐기면서 지짐이를 한번도 가지못한 아쉬움이 컸었거든요.이맘을 알아줄리는 없겠지만, ㅠㅠ
지짐이에서 오래도록 함께 즐기고픈 마음은 굴뚝이었지만, 하여야할 숙제?(뭔지는 묻지마시길~ㅎ) 그게 걱정이었거든요.ㅎㅎ
지짐이에서 내마음이 관철되지못한 아쉬움이었지만, 함께 즐긴 고대산의 번개산행과 지짐이에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함께한 산벗님들 고마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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