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하얀 설국으로 변한 함백산! 행복으로 즐긴 대박의 하루(2014년1월5일)

예실촌 2014. 1. 7. 11:42

 함백산 설경

 

2014년 첫휴일 함백산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속으로

지난 부산기장의 철마산과 달음산 일출종주산행시 산행 후 기장시장으로 이동하여 싱싱하고 맛깔스런 회를

맛있게 대접받은 천인화님과 백마님이 함백산에 신청이 되어있기에, 함께하고픈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 만항재~함백산~중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싸리재)

               산행거리는 약9.7km이고, 산행시간은 널널하고 여유있게 4시간43분 소요됨.

 

함백산은 정선 고환읍과 태백시, 영월군 경계로 뻗어있는 해발 1573m로 태백의 진산으로 태백산 북쪽으로 5km 거리에 위치한 산!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덕유산(1,614m),계방산(1,577m)에 이어 남한땅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

삼국유사에는 묘범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큰산이며, 신산으로 여겨져 왔다고 합니다.

함백은 "한밝산" "한박달"등으로 불려 왔으며,"크게 밝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사당에서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치악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인 만항재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산행신청시에 상고대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바램은 있었지요.

만항재에 가까워질수록 혹시나 하는 기대가 멋진 상고대로 화답을 해주니 기쁨 이었지요.

오후4시30분까지 두문동재(싸리재)에 도착하면 됩니다. 

여유있는 시간일것같아 두분과 함께 이어가는 산행을 하기로 하였지요.

 

 

 

 

 

 

 

 

 

 

 

겨울산행의 진면목을 감상하는 함백산의 행렬이 줄을 서서 진행하는 모습 입니다.

아랫부분은 엷은 상고대, 위로 향할수록 상고대의 멋스러움은 가히 대단했답니다.

 

 

 

 

 

 

 

상고대가 없었다면 지루했을텐데, 다행이었지요. 인간열차가 따로 없었던것 같았답니다.

 

 

두문동재까지 이어지게 되겠지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여유있는 즐거움으로 두문동재까지 이어지게 되겠지요.

 

파아란 하늘과 상고대 그아래 인간열차의 어울림이 이또한 한폭의 산수화였지요.

 

스러운 연출에 연신 샷터를눌러 되었답니다.

 

 

 

 

 

 

 

 

 계속되는 오름길이었지만, 지체되다보니 힘들이지않고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산행들머리였던 만항재 아랫부분의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산악회버스는 산꾼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듯 ~

만항재는 우리말로 늦은목이재라고 하지요.

정성군 고환읍과 영월군 상동읍및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로서 남한에서 포장도로 중 가장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개 입니다.

해발1,330m의 만항재는 지리산의 정령치(1,172m),강원도 평창의 운두령(1,089m)보다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다시 걸음을 옮겨 진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얀 설경으로 변한  함백산의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구름의 이동에따라 열리는 하늘과 나무의 상고대가 어우러져 멋진 산수화를 연출하고 있어 담아 보았네요.

 

 

 

 

함백산의 정상과 KBS송신소의 모습도 보여지게 되었지요.

 

 

 

 

함백산 기원단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작은 돌로 쌓여진 테두리 안에 엄청나게 큰 넓은바위가 2단으로 놓여져 제단을 형성하고 있는 함백산 기원단 입니다.

 

 

 

 

 

 

 

 

 

 

 

 

 

 

 

 

 

 

 

 

 

 

 

 

 

 

 

 

 

 

 

 

 

 

 

함백산 정상아래에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 안내판이 있는 이정목

만향재에서 1.7km진행하였고,임도길을 따라 함백산 정상으로 향하는길과 만나게 되는곳입니다.

임도가 아닌 산길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함백산 오름길이 시작되었네요.

산행속도는 줄이 이어진 산객들로 인해 겨우 뒤만 따라가는 수준이었지요.

 

 

 

 

멋스럽게 피어있는 상고대 및 설경을 감상하고 담는 시간으로  지체될수밖에 없었구요.

 

 

 

 

 

 

환상으로 피어있는 상고대!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환상으로 피어있는 함백산의 설국! 황홀함의 극치였지요. 태백산 방향은 구름에 쌓여 조망이 되지는 않았지만

설경속의  자연이 준 선물과 멋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었지요.

 

 

 

 

 

 

 

 

 

 

 

 

 

 

 

 

 

 

 

 

정상 표지석 주변에 많은 산객이 몰려있어 인증을 할수있을지?

 

 

 

 

 

 

 

각자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요.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모습 입니다.

바람이 거의 불지않는 함백산 정상! 이런날도 있네요.설국으로 변한 함백산 정상에서 마음껏 즐겨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함백산 정상에서 인증샷하기란 그리 쉽지않았네요.

 천인화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인증을 하게 되었답니다.

 

 KBS 송신탑

 

산벗과의 어울림이 있는 송신탑 멋졌답니다.

 

 

 

 

 

 진행하여야할 중함백산 그뒤로 은대봉이 보여지고 금대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지요.

 

멋진곳 아름다움으로 마음껏 담아보는 함백산의 모습이구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고산준령들이 구름속에 가려져 시원스럽게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풍광은 환상이었답니다.

정상에서 태백산을 비롯하여 백운산,가리왕산,매봉산,두위봉등 멋지게 조망할수있는 특권은 오늘은 누릴수가 없었네요.

 

 

 

 

 

 

함백산 정상을 뒤로하고 주목나무 있는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구요.

 

 

 

 

 

 

 

 

 

 정상에서 내려서 주목나무군락에서 사진을 담게 되었지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함백산! 산객들이 있어 그 풍경을 돋보이게 하는듯~

 

 

 

 

 

 

 

 

 

 

 

 

 

 

 

 

 

이곳에서 쉬어가며,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지요.

 

 

 

 

 

 

 

 

 

중함백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구요.

 

 

 

 

 

오투리조트 스키장 아직도 휴업을 하고 있는듯

 

중함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눈꽃의 아름다움이 눈이 부실정도였네요.

 

 

 

 

 

 

 

 

 

 

 

 

 

 

 

 

 

 

 

 

 

주목보호수 앞을 지나가게 되었구요.

 

 

 

 뒤돌아본 함백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중함백산으로 올라서게 되었지요.

 

 

 

 

 

중함백산

주목보호수가 있는 삼거리에서 얼마지나지않아 중함백산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은대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게 되었구요.

 

 

 

 

 

은대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약간의 된비알 이었지요. 은대봉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약간의 가파르게 산길을 오르게 되면 만나게 되는 은대봉

신라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함백산 북서쪽 기슭에 정암사를 창건하면서 세운 금탑과 은탑에서 이름이 유래 되었다 합니다.

헬기장이 있는 넓은 공간으로 바람이 불지않으니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답니다.

은대봉에서 인증을 하게 되었구요.

 

 

 

 

 

 

 

 

 

 

은대봉에서 바라본 매봉산 풍력단지의 모습입니다.

 

앞쪽의 둔덕을 넘어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면 두문동재 입니다.

 

 

 

두문동재(싸리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두문동재는 강원도 정성군 고환읍과 태백시 화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입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태백시 방향이고, 우측은 고환읍 방향이지요.

고환읍에 두문동이라는 자연부락이 있어 옛부터 두문동재라 불렀답니다. 태백쪽에선 싸리재라 부르기도 하구요.

 

차단막이 설치되어있는그곳으로 진행을 하게되면 봄철 야생화 천국이라하는 금대봉을 지나 대덕산, 검룡소로 이어지는 등로 이지요.

생태,경관보호지역으로 출입허가를 득해야 출입이 허용되는곳 이구요.

 

두문동재 정상이 해발1,268m로 영월군 상동읍과 정선의 고환읍을 잇는 만항재(1,330m)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고갯길입니다.

두문동재는 금대봉(1,418m)과 은대봉(1,442m)사이에 있구요.

금대봉 밑으로는 두문재터널이 지나고, 은대봉밑으로는 철도터널 중에서 두번째로 길다는 정암터널(4,505m)이 지나갑니다.

 

 

 

 

 

 도로가 아닌 자작나무숲으로 내려서게 되었답니다.

 자작나무는 탈때 자작소리가 난다하여 자작나무라 한다지요.

 

 두문동재터널 입니다.

 

두문동재에서 눈쌓인 도로 때문에 차량이 올라오질 못해, 몇군데 도로를 가로질러 자작나무숲을 지나 내려오게 되면

두문동재터널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함백산 산행이 종료되게 되었지요. 널널하고 여유있게 즐긴 함백산!

함께하는 산벗과의 만남이 소중하게 행복으로 이어진 멋진 함백산 설경 만끽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