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비경산행
전날 제암산~일림산 무박 산행에 이어 오늘은 해남 두륜산 비경 산행길에 올랐네요.
산행코스: 쇄노재~위봉~투구봉~띠밭재삼거리~두륜봉~만일재~가련봉~노승봉~오심재~오소재
산행거리는 7.5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34분 소요됨.
두륜산(703m)은 소백산맥의 남단인 해남반도에 우뚝솟아 있고, 남서쪽으로 대둔산(672m)과는 자매봉으로 이루고 있으며
주봉인 가련봉(703m),능허대(노승봉685m),두륜봉(673m),고계봉(638m),도솔봉(672m),혈망봉(379),향로봉(469m)
연화봉(병목안봉 613m) 이렇게 크고작은 8개의 봉우리들이 원형을 이루고 있는 산 입니다.
산 곳곳에 기암절벽이 있으나 외모양은 두루뭉실 덕스러워 외유내강형의 대표적인 산!
여덟개의 크고작은 봉우리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수가 있으며
울창한 숲이 이루는 가을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가 자랑거리인 두륜산!
보는 멋,그리고 그안에 들어가 걷는멋을 내포한 모든게 뛰어나 명산이라 불러 부끄럽지 않은산!
오늘의 신행코스는 정규등산로가 아닌 비탐구간과 이어지는 멋진 산행 코스 였네요.
쇄노재 주유소
신사역에서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산행들머리인 쇄노재에 12시20분경 도착을 하였네요.
어찌나 멀던지! 오후 6시30분까지 하산 완료하여야 한다는 대장님 말에 처음 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을 하였네요.
쇄노재에서 담아본 투구봉위 바위를 당겨 보았네요.
쇄노재에서 임도따라 진행을 이어가며 담아본 좌측 위봉, 우측 투구봉의 모습 입니다.
투구봉을 담아 보았구요.
임도따라 진행하다 우측 '이 등산로는 도립공원 지정 등산로가 아닙니다' 표지판으로 진입을 하게 되었지요.
잡목으로 이루어진 수풀사이를 헤집고 급한 경삿길 오름이 시작 되었지요.
지난번 월출산 비경산행시 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나은편 이었답니다.
조금 오르니 슬랩구간이 나타나기 시작 하였지요. 경사도는 조금 있었지만, 미끄럽지 않은 슬랩구간이니
허리를 약간 숙이면 충분히 진행을 할수가 있었답니다.
드디어 조망이 열리는 곳! 우측으로 지난번 달마산 종주 산행시 올랐던 불썬봉을 비롯하여 달마산의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완도의 상황봉도 지척으로 보였구요. 다도해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 환상이었답니다.
완도대교의 모습도 지척으로 보이는듯 했답니다.
며칠 후면 청산도 여행 차 완도를 가게 될것이구요.
완도대교를 당겨 보았구요.
암릉의 슬랩구간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투구봉의 모습이 아주 가까이에 보였답니다.
투구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해 봅니다.
다시 이어지는 슬랩구간은 위봉에 가까워질때 까지 계속 되었답니다.
기암들도 볼수가 있었구요.
대 슬랩을 진행하는 모습들 이구요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좌측의 주작산과 덕룡산, 우측 달마산 중앙으로 완도 상황봉이 멋스럽게 조망되는
즐거움 이었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넋이 나갈 정도였으며,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담게 되었구요.
치마바위와 닭봉 건너 달마산을 멋지게 조망 해보았답니다.
투구를 쓴 모습과 닮았다하여 투구봉! 투구봉 위에 바위가 얹혀있는 신기함! 풀리지 않는 숙제였지요.
진행방량의 좌측으로 대둔산 도솔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네요.
투구봉을 아래로 내려다 볼수 있는곳 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구요.
위봉을 오르면서 담아본 두륜봉,만일재,가련봉의 모습이 멋지게 조망 되었답니다.
조금 당겨 보았구요.
가련봉의 모습을 당겨 봅니다.
위봉에 도착을 하게 되었구요. 비탐구간 이다보니 정상석도 없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서 있을수 조차도 없었네요. 곧바로 투구봉을 향해 내려섰답니다.
위봉에서 바라본 투구봉 이구요.
대둔산 도솔봉
위봉을 내려서 내 키보다도 훨씬 큰 산죽길을 헤집고 투구봉 쪽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이 곳 부근에 베낭을 내려놓고 투구봉으로 향하였지요. 투구봉을 갔다가 다시 삼거리 까지 진행하여
두륜봉을 향해 이어가야 함이지요.
지나온 위봉 이구요.
투구봉의 위용 입니다.
투구봉의 위용을 만나러 갑니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위봉 입니다.
투구봉으로 오르는 나무 사다리 이구요.
이 사다리가 없다면 무척이나 애를 먹을것 같았답니다.
깨진 하트바위
이 추모비 분의 산행기를 읽은적이 있답니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산에서 심근경색으로 운명을 달리한 분을 고향땅인 이곳에 추모동판을 설치 했다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깨진 하트바위 너머로 도솔봉이 보이더군요.
깨진 하트바위로는 접근이 용이하지않기에 포기할수 밖에~
투구봉에서 바라본 두륜봉,만일재 및 가련봉의 모습 이구요.
투구봉에서 한참동안 풍광을 즐겼으며 이제는 띠밭재 삼거리를 경유해 두륜봉으로 향하게 되었지요.
투구봉을 되돌아 나와 바라본 투구봉 모습 입니다.
두륜봉으로 진행하며 담아본 투구봉 이구요.
이곳에서 바라보니 투구를 쓴 장군의 얼굴을 닮은것 같았네요.
두륜봉으로 향하며 첫번째 만나는 로프 구간! 그런대로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가 있었답니다.
지나온 위봉능선이 아름다웠네요.
두번째 만나는 로프구간, 암봉들을 올랐다 다시 내려선 다음 오르는 거의 직벽수준이었답니다.
로프가 아니면 상당히 위험했을 구간 이었답니다.
직벽을 오르는 모습 이구요.
직벽을 올라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지요.
풍광이 죽여 주었답니다.
점심을 먹고는 다시 진행하는 길은 그런대로 수월 했었구요.
띠밭재삼거리에 가까워 졋네요.
띠밭재삼거리
구름다리 전 우측으로 두륜봉을 향해 올랐답니다.
진행했던 위봉능선 사진상의 암봉부근이 직벽 로프가 있는 구간입니다.
직벽로프구간을 당겨본 모습 이구요.
두륜봉에 산객이 거의 없는 한산함 이었네요.
진행하여야할 가련봉과 느승봉 및 고계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너무 한산 했답니다.
두륜봉에서 구름다리로 내려 섰답니다.
코끼리 코를 닮은 구름다리 이곳 또한 한산했네요.
만일재로 내려서면서 담아본 가련봉 이구요.
만일재 입니다.
만일재와 두륜봉 모습 입니다.
가련봉으로 이어지는 너덜 길 입니다.
너덜길에서 담아본 두륜봉과 저멀리 대둔산 도솔봉 모습 입니다.
원앙바위 이구요.
가련봉으로 오르면서 담아본 위봉능선과 위봉 및 투구봉의 모습 이구요.
가련봉으로 오르는 계단 길 입니다.
지나온 만일재와 두륜봉 이구요.
대흥사
가련봉
가련봉에서 바라본 진행하여야할 노승봉과 오심재 너머 고계봉
가련봉에서 당겨본 노승봉 이구요.
대둔산 도솔봉과 혈망봉 방향 이구요.
대흥사를 담아 보았답니다.
개스가 차 완도방향이 흐릿하게 보였네요.
가련봉에서 노승봉으로 내려 섭니다.
노승봉으로 진행하며 담아본 가련봉 이구요.
노승봉 입니다.
노승봉에서 지나온 가련봉을 담아 보았구요.
가련봉 입니다.
오심재를 향해 내려 서게 되었구요.
통천문 입니다.
노승봉 아래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노승봉
고계봉 입니다.
오심재
오심재에서 바라본 노승봉
오심재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 북미륵암을 다녀 올까하다 기난 가을 다녀왔기에 패스하고 오소재로 하산을 서둘렀답니다.
오소재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두륜산 비경산행이 종료되었답니다.
하산완료 하니 오후 5시가 조금 못 되었더군요.
오소재 약수터
오소재 약수터 아래 개울가에서 족욕을 즐기고 오후 6시30분까지 하산하라는 신신당부
모두들 일찍 하산하여 오후 6시 귀경길에 올랐답니다.
연휴동안 그런대로 차 막힘이 없이 원정산행을 할수가 있었는데 ~
오늘은 무척이나 막혔네요. 서울에 도착하니 새벽2시경 꼬박8시간이나 소요 되었답니다.
대중 교통이 끊겼으니 택시타고 집으로 귀가 할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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