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 제비봉 제비봉은 구단양인 단성면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8km 거리에 솟은 산! 충주호 이남 단양 8경 중 하이라이트로 꼽는 구담봉(3경)과 옥순봉(4경)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지요. 제비봉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연비산(燕飛山)이 군(郡)의 서쪽 10리에 있으며, 높고 크고 험준하며 상악산(上岳山)과 마주보고 있다. 그 사이로 대천인 상진(上津)이 흐르고 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는군요. 제비봉은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것 같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지며, 연자봉(燕子峰)으로도 불린답니다.
악어봉을 산행하고 장회나루로 이동을 하여 제비봉 산행을 하였답니다.
옆지기 몸생각을 하여 제비봉 하이라이트만 다녀 올까 했는데, 마눌님이 정상까지 다녀 왔으면 하더군요. 괜찮겠냐고 했더니, 운전하고 가야하는 낭군이 어렵지 나는 괜찮다 하더군요. 그렇다면 나야 뭐 반가운 소리지 하고는 정상적인 진행을 하게 되었네요.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 보다는 조금 못미치지만 제비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조망은 죽여 주었답니다. 장회나루를 비롯하여 충주호반의 멋스러움속에 구담봉과 옥순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가 있었고, 말목산과 가은산및 둥지봉등 제천의 아름다운 산들이 한눈에 조망되는 아름다움 이었으니까요. 여유롭고 널널하게 진행하고 싶었지만, 밤에 무박으로 산행이 잡혀있어 조금은 빠르게 진행을 이어갔었구요. 옆지기도 내마음을 읽었는지? 부지런히 따라 갈테네 정상에서 기다리라 하더군요. 그래 어차피 하산하면서 여유롭게 사진 찍는것으로 하자며 속도를 조금 내었었거든요. 충주호 유람선까지 타는 계획이었으니 서두를수밖에~ ㅎㅎ 그래도 하산하면서 부턴 여유를 조금 부려 보았답니다. 하산하니 12시가 조금 넘었던것 같네요.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산행을 마치고 점심으로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밥을 먹었고, 잏 1시 10분 충주호 유람선을 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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