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조망이 환상이었던 황석산, 거망산 연계산행(2014년11월29일)

예실촌 2014. 12. 1. 12:24

 황석산, 거망산 연계산행

 

2014년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11월29일 함양 황석산 거망산 연계산행을 나서게 되었답니다.

"기분좋은산행"  산행공지가 두곳이 올라와 무척이나 고민을 했었네요.

화순의 백아산과 함양의 황석,거망산!

화순의 백아산은 가보지않아 더욱 가고 싶었는데, 약속을 이행하는 실천으로 황석산과 거망산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옆지기는 화순의 백아산으로 향하게되어 서로 떨어져 산행을 하게된 아쉬움이었지요.

 

산행코스: 유동마을~연촌마을~망월대~황석산성~황석산~뫼재~지장골입구~거망산~지장골~용추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12.1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29분 소요됨.

 

황석산(1,192m)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 산.높이는 1,192m입니다.

함양군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월봉산(月峰山:1,279m)·기백산(箕白山:1,331m)·괘관산(掛冠山:1,252m) 등과

더불어 영남·호남 지방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합니다.

이곳에서 남강(南江)의 상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일부가 발원하며, 바위산으로서, 기백산을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답니다.

덕유산에서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며, 정상 일대는 2개의 커다란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남봉(南峰)은 북봉(北峰)보다 더 뾰족하여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고 있답니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의 심진동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는데,

안의면에 있는 화림동계곡(남계천 일부), 거창군 위천면 원학동계곡을 합쳐 화림 삼동(三洞)이라고 부른다하지요.

가을철에는 산정상 바로 밑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온통 참억새로 빽빽하게 뒤덮여서 대장관을 이루는데,

그 때문에 능선의 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문화재로는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왜군에게 항거하다가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한 포곡식(包谷式) 산성인 황석산성이 있고,

인근의 안의면 화림동에는 뛰어난 절경의 8개 못과 8개 정자, 즉 팔담팔정(八潭八亭)이 있었는데,

지금은 농월정·동호정·거연정·군자정만이 남아 있다합니다.

 

거망산(1,184m)은

함양군 서상면, 서하면과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높이는 1,184m 입니다.

백두대간의 산줄기 소백산맥이 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치솟게 하고 다시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 월봉산()을 거쳐

기백산·금원산(:1,353m)·거망산·황석산을 옹골차게 빚어놓은 산!

이들 네 산에서 흘러내린 골짜기 물이 용추계곡을 지나 지우천을 이룬답니다.

깊은 계곡은 수량도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까지 주변에 기암괴석이 널려 있고, 용소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답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의 활동무대가 바로 거망산!

정순덕에게 잡힌 국군 1개 소대가 무기를 빼앗기고 목숨만 건져 하산한 사건이 최근에야 밝혀졌다합니다. 

용추사는 484년(신라 소지왕 6년)에 창건한 장수사()의 암자로 일주문만 남아 있지요.

 

 

2011년7월2일 다녀왔던 황석산, 거망산 다시찾는 기쁨의 산행이 시작되었답니다.

 

황석산 정상에서 인증샷

 

사당에서 오전6시40분 출발하여 금산랜드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인 유동마을에 오전10시 35분정도 도착하여

이내 산행준비하여 황석산, 거망산 산행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전날 비가 흠뻑내린 후 날씨가 쾌청하니 조망이 좋을거란 기대에 설레이게 되었답니다.

 

 

 

 

 

유동마을에서 마을 농로길을 따라 진행을 이어가게 되었지요.

 

황석산 등산 안내도

황석산은 함양군 안의면과 서하면의 경계에 솟은산으로 정상부근300m를 휘돌아가는 길은 아슬아슬하며,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초원 억새밭이 평화롭고, 황석산에서 두시간 안되는 거리에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것이 거망산!

정유재란때 의병이 왜군과 싸우다 옥쇄한 황석산 피바위는 역사의 비극을 말해주는 정상부에 있다는 설명 이었지요.

 

산행 들머리인 유동마을~~ 이곳에서부터 황석산 정상까지 4.5km 입니다.

 

 

 

계절은 초겨울인데, 날씨는 어찌나 덥게 느껴지던지! 처음부터 땀으로 흠뻑 젖게 되었네요.

 

 

 

 

 

연촌마을로 이어지는 진행이었답니다.

 

초겨울의 농촌풍경 이었구요.

 

 

 

 

 

연촌마을 풍경 입니다.

 

 

 

하늘색이 무척이나 파랗게 보여 담아 보았답니다.어찌나 깨끗하던지!

 

내고향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인데, 이곳에도~

감을 딸수있는 젊은사람들이 없다보니 고향 어머님은 감나무가 골치꺼리라며, 감나무를 베어버렸으면 좋겠다 하시니~ㅠㅠ

 

연촌마을을 지나 우측 산길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에 임하게 되었지요.

 

 

 

처음 몇m는 부드러운 산길이었지만 이내 가파른 경사의 오름길이 망월대 못미쳐까지 조망이 전혀없이 진행하게 된답니다.

 

유동마을에서 2.6km진행한 이정표, 정상까지 1.9km남았네요.

 

 

 

조망이 열리는 망월대 못미쳐 부근에서 바라본 우측 멀리는 가야산이라 하네요.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이 상당히 좋았답니다.

 

망월대로 이어지는 등로를 올라서게 되었지요.

 

 

망월대로 올라섭니다.

 

망월대에서 바라본 기백산 방향 이구요.

 

 

 

 

 

 

 

망월대에서 진행방향으로 바라본 황석산

두개의 커다란 암봉이 솟구쳐 있으며, 오른쪽이 황석산이고 왼쪽은 남봉입니다.

사방으로 일망무제 조망되는 멋스러운 경치 또한 압권 이었답니다.산벗님의 인증사진을 담고 풍광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 이었답니다.

 

망월대에서 황석산 배경으로 시나브로님!

 

오랫만에 함산한 파란하늘님, 마라톤으로 다져진 워낙 존족의 산행실력인데,오늘은 속도를 맞추니 다행이었지요.

 

 

 

덕분에 모델이 되었다는~

 

 

 

역시 시나브로님의 비틀기, 꺽기의 모델은 일품이지요.

 

 

 

간만에 함산하게된 물뫼님! 사진이 예술이지요.

 

멋진 황석산 정상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사진담기에 열중한 산우님들~

 

 

 

물뫼님

 

 

 

 

 

한참이나 산벗님의 인증샷을 하고는 황석산을 향하여 고고씽!

 

황석산성 동문에 도착

망월대에서 많은 사진을 담고 이어진 진행으로 약10여분 지나 황석산성에 도착을 하였답니다.

 

황석산성 동문에서

 

황석산성에서 남봉쪽을 담아봅니다.

황석산성: 고려시대의 석축산성이며,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 요새에 축조~

함양땅 "안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유적으로,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까지도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어 "피바위"라 부른다 하네요

 

황석산성에서 황석산을 배경으로~

 

남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황석산 정상부 모습

 

시나브로님과 파란하늘님

 

 

 

황석산을 배경으로 물뫼님과 압구정칼님

 

남봉으로 향하는 남릉에서

 

남봉의 모습

 

남봉에서 바라본 황석산,북봉, 그리고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우전마을 유동마을 갈림길

 

 

 

황석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100여m구간이 전에없던 계단으로 이어져 수월하게 오를수가 있었답니다.

 

황석산 정상으로 오르며 바라본 남봉의 모습

 

황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북바위 방향 및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정상은 온통 바위로 되어 있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을만한 공간도 없답니다.

전에는 돌무더기 한편에 작달막한 정상석이 서 있었는데, 정상석은 없어지고 정상표지판이 박혀 있었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남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웠으며,  동남쪽으로는 가야산이 바위 투성이의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고,

북동쪽으로는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소잔등처럼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그 너머로 덕유산 향적봉에서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도도하게 흐르고 있었답니다.

서쪽으로는 함양 계관산이 우람한 자태로 솟구치고 있었구요.

 

 

 

정상에서 세여인 시나브로님, 국화님, 파란하늘님

 

 

 

황석산 정상 인증샷

 

2011년 7월2일 황석산 정상 인증사진

 

 

 

 

 

 

 

 

 

 

 

 

 

황석산 정상 오름길을 담아보았구요.

 

황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석산성 그리고 남봉

 

 

 

 

 

지나온 망월대 방향

 

황석산 정상에서 솔채꽃대장님

 

 

 

정상에서 담아본 황석산성 그리고 거북바위, 북봉및 거망산

거망산 뒤로는 덕유산 향적봉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황석산성으로 내려서 진행하여야할 거북바위를 담아보았구요.

 

황석산성에서 뒤돌아본 황석산 정상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황석산성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거북바위로 향하며 담아본 가슴시리도록 파란하늘 모습

 

기암을 바라보고

 

황석산의 명물 거북바위

 

 

 

지나온 황석산 정상 및 남봉

 

거북바위 두여인

 

 

 

거북바위

 

북봉

 

거북바위 인증

 

 

 

 

 

거북바위, 황석산 정상, 남봉

 

 

 

 

 

황석산 북봉은 암벽능선으로 위험구간이오니 안전하게 우회하라는~

 

 

 

황석산 북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황석산에서 거망산까지는 약4.1km, 전에는 산행로가 잘 정비 되어 있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되니 조금은 수월하였다는~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이 반복하여 2시간여를 산행하여야 거망산에 도착할수가 있답니다.

 

 

 

탁현갈림길인 뫼재를 지나 장자벌갈림길을 지나게 되었지요.우측 장자벌로 이어지는 하산길이구요.

 

장자벌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거망선에 가까워지면서 산죽길이 이어지게 된답니다.

 

1245봉에 도착 합니다.

 

 

 

 

 

지장골입구 그리고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등로 이지요.

거망산까지 진행했다가 다시 빽하여 지장골로 하산하게 된답니다.

 

 

 

거망산에 도착하였답니다.

지난번엔 황석산지나 거망산으로 향하는 등로에서 약20분정도 소나기가 퍼부었답니다.

지장골 못미쳐 다행히 소나기가 그쳐 지장골로 내려설수가 있었는데, 확성기방송이 계곡물이 불어 하산을 서둘러야 된다는

안내방송이었지요.

 

지장골입구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남덕유산과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할미봉을 비롯하여 서봉, 동봉,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 등

멋지게 조망되었는데~ 거망산에 도착하여 바라볼까 했는데 잡목들로 인해 전혀 볼수없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지장골입구로 내려섭니다.

 

거망샘

지장골입구에서 우측으로 50m 내려서면 거망샘이 있답니다.

 

 

 

거망샘에서 다시 지장골 입구로 이동을 하였구요.

 

지장골입구와 좌측 거망산

 

지장골 계곡 1.16km 우천 전 후에 등산로 이용이 위험하오니 안전을 위해 태장골, 또는 장자벌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 이지요.

지장골로 내려섭니다.

 

지장골로 내려서는 계곡길이 어찌나 미끄럽던지 낙엽이 쌓여 더욱 미끄러웠답니다.

계곡을 여러번 건너 진행하는게 무척이나 힘이 들었고, 속도는 왜그리 빨리 진행을 하는지? 휴!

하산시간에 맞추는 진행이어서 더욱 그랬던것 같았네요.

 

 

 

 

 

 

 

 

 

작은폭포를 지나고

 

 

 

 

 

 

 

 

 

 

 

 

 

큰계곡인 용추계곡을 건너 콘크리트 포장길에 도착하면서 주차장까지 이어지게 된답니다.

 

용추계곡 등산 안내도

거망산에대한 소개로 거망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 소백산맥이 덕유산을 치솟게 하고 다시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월봉산을 거쳐

기백산, 금원산 줄기와 거망산과 황석산을 몽골차게 빚어 놓았다는 등 설명 이었답니다.

 

콘크리트길로 이어지는 하산이었구요.

 

 

 

 

 

이곳에서 계곡의 철다리를 지나 용추사로 이어지는 등로를 택하여야 용추폭포로 이어지는 하산길이었는데

깜빡하고 주차장까지 내려서게 되어 귀찮다보니 용추폭포를 보러가지 않았답니다. 

 

하산길의 좌측 기백산 산행로를 지나 주차장에 당도하면,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이란 일주문이있답니다.

용추폭포까지 약350m 되다보니 망설이다가 귀찮아 그만 포기하게 되었네요.

 

 

 

날씨가 환상으로 도움을 준 황석산과 거망산 연계산행!

함께하는 산벗님과 행복한 산행으로 다시찾은 멋진 황석산과 거망산! 아름다운 추억이었답니다.

 

 

 

하산완료하여 조촐하게 만두라면으로 뒤풀이하고 오후5시30분경 귀경길에 오를수 있었답니다.

 

용추폭포를 가보지못한 아쉬움!

15m높이에서 낙수되는 용추폭포! 지난 2011년 7월2일 담은 모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