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1박3일 여정으로 떠난 제주 여행길!
영실에서 돈네코 코스로 철쭉산행! 대박의 기쁨! 짱!짱! 짱!
계절의 여왕인 5월의 마지막 주 금요무박으로 떠난 제주여행길!
사당에서 밤11시30분에 제주여행의 행복가득안고 목포로 출발하게 되었네요.
설레임에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도착한 목포 유달산 주차장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혹시나 구라청이었으면~ㅎㅎ 옆지기는 비도 내리고하니 잠에취해 나혼자 유달산으로~
그런대로 여유있게 즐기는 목포의 새벽공기와 함께 아침을 열어 보았지요.
목포에서 제주로 떠나는 '시스타 크루즈호'에 몸을 실고 제주항으로 출발, 제주항에 오후2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하였네요.
버스로 이동하여 '사려니 숲길' 탐방을 하게 됩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보름동안 축제기간에만 개방된다는 '사려니 숲길' 약15km 중 10km탐방을 하였답니다.
여느 숲길과 그리 다른점은 없었지만 싱그러움 가득하며 비맞은 풀잎들의 초롱함에 힐링으로 걸어 보았던 시간이었네요.
특히 삼나무숲과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숲속과 물찻오름, 붉은오름 등 제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풍경속으로 흠뻑 빠져본 행복이었네요.
그렇게 제주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고대하며 기다렸던 영실, 돈네코 코스로 진행하는 철쭉산행!
영실주차장에 오전6시10분경 도착하여 행복예찬의 즐거움 속으로
영실주차장에서 영실탐방로 입구까지 2.5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은 우리부부밖에 없었네요.
모두들 지나가는 차량 아니면 택시로 이동을 하더군요.
어차피 힐링으로 걸어보는 행복 또한 괜찮을것 같고,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기에 옆지기 의사를 물어보니
부부는 일심동체라고~ㅎㅎ 그냥 '하원수로길'로 이어지는 영실탐방로까지 산책하는 기분으로 약40분정도 둘만의 행복을 느껴보았지요.
하원수로길은
하원마을에 논을 만들어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작, 논이라곤 한 마지기도 없던 마을에
영실물과 언물을 하원저수지로 보내려고 수로길을 조성하였답니다.
그 후 주변 도로들이 개설 되기전까지는 한라산 등반코스로 많이 이용 되었던 길!
드뎌 영실탐방로 입구에 도착!
산행코스: 영실주차장~영실탐방로 입구~영실기암~전망대~윗세오름~남벽분기점~평궤대피소~돈네코~돈네코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5.7km이고 산행시간은 여유있고 즐기는 산행으로 약 7시간 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한라산(漢拏山 1915m)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의 한가운데 우뚝 선 한라산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국내 3대 영산 중의 하나입니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고 해서 붙여졌다합니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인 백록담이 있으며,
360여 개의 측화산, 해안지대의 폭포와 주상절리, 동굴과 같은 화산지형 등 다양한 지형경관이 발달해 있답니다.
또한 난대성기후의 희귀식물이 많고 해안에서 정상까지의 다양한 식생변화가 매우 특징적이고 경관이 수려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답니다.
특히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답니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답니다.
한라산의 겨울은 고사(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답니다.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며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
사당에서 5월29일 밤 11시30분에 출발하여, 목포 유달산 주차장에 오전4시50분경 도착하여,
비가 부슬내리기에내려 아쉽게도 유달산 일출을 보지 못하였네요. 일등바위까지 다녀온 후 목포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오전9시 '시스타 크루즈호'에 몸을 실고 제주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시스타 크루즈호 옥상...
목포대교
선상에서
오후2시경 제주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사려니숲길 탐방을 위해 이동하게 되었답니다.
사려니 숲길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가는 숲길로 삼나무숲이 우거진 지방도 제1112호선 초입에 위치하며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평균 고도는 550m입니다.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숲길로 유명해 특히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 인기가 높답니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입니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
사려니 숲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려니 숲길은 몇 해 전 까지만 해도 차량통행이 이루어 지던 곳이었지만,
2009년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본격적인 탐방로를 조성해 국제 트레킹대회를 치르면서
현재 제주를 대표하는 숲길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완만한 경사로 15km정도 이어지는 사려니 숲길은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답니다.
이용방법은 특별 행사기간이 아니면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입구로 들어설 경우 일부구간 통제로 인해 붉은오름으로 나가던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사려니오름은 난대산림연구서에 탐방 2일전까지 예약을 해야하고, 한남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답니다.
천남성이 많이 자생하고 있었네요.
물찻오름
예로부터물찻오름 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는 수성악(水城岳)으로 표기하였답니다.
오름 꼭대기에 물이 차 있는 호수가 있는 데다 오름의 형세가 마치 성(城)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물찻오름 이라 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속에 힐링으로 걸어 봅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숲길...
천남성
사려니 숲길 탐방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며 저녁식사를 하였네요.
제주에서의 1일차 사려니 숲길 탐방을 마치게 되었지요.
하룻밤 머물렀던 '유수암 그린팬션'
아침 4시30분 버스에 탑승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밥을 먹고 도시락 하나씩 받아들고 백록담팀과 영실팀으로 나뉘어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오전6시10분경 도착하여 영실~돈네코 코스 철쭉산행에 임하게 되었답니다.
영실탐방로 입구까지 2.5km 도보로 이동하였답니다.
병풍바위 모습이 보였답니다.
영실 탐방로 입구 표지석
영실탐방로 |
제주 중앙부에 1950m로 솟아 있는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 |
1966년 한라산 정상부를 비롯한 91K㎡의 면적이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 되었답니다. |
1970년 3월 24일에는 정상 화구호인 백록담을 중심으로 동서로 14Km, 남북으로 10km, |
153,386 K㎡의 면적이 우리나라 7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답니다. |
화산폭발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2000여종의 식물종 다양성을 지닌 한라산은 |
2002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2007년에는 |
한라산을 포함하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었답니다.
|
전날 비가 내린 후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한라산이 운무에 쌓이지 않고 맑은날이 며칠되지 않는데, 완전 대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늘이 그날 이었답니다.
영실기암을 배경으로
영실기암은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 형성된 기암군으로 영실 계곡의 웅장하고 둘러친 모습이
마치 석가여래가 불제자에게 설법하던 영산과 비슷하다 해서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고 일컫는답니다.
영실(靈室)의 뜻은 신령한 골짜기, 즉 신들이 사는 골짜기로 신비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영실기암은 금강산의 만물상과 같다하여 "한라의 만물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산신령이 사는 방이란 뜻도 있지만 바위하나하나가 장군의 모습을 닮아 오백장군,
불교에서는 오백나한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또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바위라고도,
그 모습들이 제가가이라 각 바위에 대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영실기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옛날에 설문대 할망이 아들 오백 형제를 거느리고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먹을 양식이 없자 오백 형제가 양식을 구하러 간 사이에,
아들들이 먹을 죽을 끓이던 어머니는 발을 잘못 디디는 바람에 죽솥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양식을 구하러 간 아들들은 돌아오자마자 배가 고파 죽을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들어온 막내동생이 죽 속에 있는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죽을 먹은 형제들과는 함께 살 수 없다며 막내는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다 차귀섬에 바위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를 본 형들도 날마다 어머니를 그리며 통탄하다가 모두 바위가 된 것이 바로 영실기암 5백 나한이라고 하는 것이라 합니다.
오백장군 전설 |
영주십경 곧 제주에서 빼어난 경치중의 하나인 이곳엔 경치만큼이나 슬픈 전설이 |
전해져 내려옵니다. |
아주 먼 옛날 이곳에는 오백명의 아들을 거느리고 사는 한 어미가 있었습니다. |
풍년이 든 어느해의 어느날 아들들이 모두 사냥을 나간 사이 어미는 사냥을 나간 |
아들들이 들어오면 먹일려고 커다란 가마솥에 죽을 쑤고 있었지요 그런데 솥이 너무 |
커서 죽을 젓다가 그만 실수로 펄펄 끓는 솥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이런 줄도 모르고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들은 제 어미를 삶은 죽을 맛있게 먹었지요
|
식사를 마칠 무렵 솥 바닥에서 빠마디가 나오자 아들들은 그제서야 사실을 알고 |
말았습니다. 제어미를 삶은 죽을 먹은 아들들은 대성통곡하며 슬프게 울었습니다. |
울음에 지친 그들은 그자리에서 바위로 굳었고 막내아들은 섬을 떠돌아 다니다가 섬의 |
끝자락에서 제주 섬을 지키는 바위가 되었습니다. |
슬픈 전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는지 풍경이 서러운 전설을 낳았는지 오랜 세월의 |
풍파에 깍이고 닳은 바위들은 그저 의연하기만하고 그들이 흘리던 눈물인 양 계곡을 |
적시는 물은 말없이 흘러내립니다 (오백장군 전설에 적혀 있는 글)
|
병풍바위
신선들이 사는 병풍바위로 수직의 바위들이 병풍을 펼쳐놓은 것처럼 둘러서 있어,
신들의 거처라 불리는 영실(靈室), 병풍바위는 한여름에구름이 몰려와 씻고 가는 모습처럼 상큼함이었지요.
병풍바위를 지나 구상나무숲도 지나며, 영실쪽 조금은 가파른 오름을 풍경에 사로잡혀 힘들이지않고 올라서게 되었네요.
블레오름과 삼형제오름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게하는 풍광이었답니다.
'오름'은 기생화산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으로 제주전역에 386개가 형성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름마다 제각기 형태를 달리하는 분화구,한라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름 물결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광!
조망이 너무 좋다보니 눈이 정화되는 기쁨 이었네요.
병풍바위는 지질학적으로 잘 발달된 주상절리층이지만,
동쪽의 기암은 모두 용암이 약대지층을 따라 분출하다가 그냥 굳어진 것으로 하나하나가 용암분출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 합니다.
영실 산행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시야가 툭 트이는 이 병풍바위 능선에서 산 아래 풍경을 조망하는 것으로
병풍바위 정상에 올라서면 세상이 다 발 아래로 한라산의 절경과 아득히 보이는 바다가 한 폭의 그림 같답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조화가 너무 멋졌답니다.
진녹색의 푸르름 가득한 제주의 아침 풍경...
그런대로 철쭉과 어우러진 풍경이 삼삼했답니다.
햇살받은 아침풍경! 철쭉의 영롱함이 돋보였던 완전 그림 수준이라고나 할까요.아주 멋졌답니다.
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제주의 오름들이 환상으로 보여주는 즐거움! 캬! 쥑여주었네요.
블레오름 과 삼형제 오름 및 구름의 모습이 환상으로 조화를 이루어 뒤를 자꾸 돌아보게 하였답니다.
濟州의 名勝地 瀛洲十景(제주의 명승지 영주십경)
조선 말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식인 이한우(李漢雨) 는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하여 영주십경이라 하고
시적인 향취가 풍기는 이름을 붙이고 시를 지었다.
그 뒤에도 내외의 대가들이 그 시에 차운하여 많은 시를 남겨 현재까지도 제주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꼽히게 되었다.
제주의 동쪽 끝 성산포 해안에 돌출한 우아한 자태의 산이 있다.
동틀 무렵 일출봉 정상에 오르면 바다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한우의 시 제목은 성산출일(城山出日)로 되어 있다.
제주시에 위치한 사봉은 서북쪽으로는 바다에 임하고 동남으로는 한라산을 향하여 우뚝 솟은 오름이다.
석양에 사라봉에 오르면 붉은 태양이 한순간 붉게 퍼지며 바닷물 속으로 장엄하게 빠지는 낙조가 절경이다.
제주시 오등동 방선문은 용담동으로 흐르는 한내 상류에 있다.
하천 가운데 거대한 기암이 마치 문처럼 서 있다.
맑은 시냇물, 그리고 봄철이 되면 계곡 양쪽과 언덕에 무리를 지어 피어난 진달래 등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시대에 제주에 부임한 제주목사와 육방 관속이 봄이면 행차하여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이 폭포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낙하 높이는 23m이다.
낙하수의 물보라에 의한 무지개와 인근 바다의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제5경[귤림추색(橘林秋色)]귤림의 가을 빛
10월 중순 이후 절정을 이루는 노란 감귤과 가을바람이 빚어내는 정취는 단풍 일색인 다른 고장의 가을과는 사뭇 다르다.
특히 서귀포, 남원, 중문 쪽의 남제주군 지역에 감귤 농원이 밀집해 있어 귤림추색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해안 지대는 노란 유채꽃, 산등성이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한 봄이 찾아와도 한라산의 정상은 아직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이처럼 산 밑 해변은 꽃과 신록이 무르익어 가는데도 여전히 흰눈을 이고 사는 한라산을 녹담만설이라 하였다.
한라산 정상 서남쪽 허리께에 숨어 있는 깎아 세운 듯한 천연의 기암 절벽이다.
전설을 간직한 채 우뚝우뚝 솟아 있는 오백장군들이 마치 조물주의 호령에 부동 자세를 취한 듯하다.
영실기암의 사계절은 특히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안덕면 사계리 동쪽에는 거대한 준산이 하늘로 솟아 있다.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산방산이다. 고려의 승려 혜일이 마음을 닦았다는 사중턱의 동굴이 바로 산방굴사이다.
이 동굴에서 바라보는 해안선과 경치는 매우 빼어나다.
제주의 관문인 산지포는 옛날 강태공들이 한가로이 낚시대를 드리우던 곳이다.
지금은 제주항이 들어서서 흔적조차 없지만 지금의 측후소로 올라가는 길 밑에 아름다운 모양의 홍예교가 있었고 홍예교 밑 깊은 물에는 은어가 뛰어 놀았다고 한다. 그 옆에는 푸른 빛의 맑은 샘이 흘렀다 한다.
제주도는 예부터 말의 방목과 서울 진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탁트인 초원 지대 곳곳에서 수백 마리의 조랑말이 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은 제주만의 매력이다.
(디지털제주문화 발췌)
대박의 기쁨이 절로 하늘을 쳐다보게 하더군요.
그림같은 풍경 한폭의 산수화 였답니다.
말이 필요없는 황홀지경의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자연이 내려준 고귀한 선물! 만끽하는 즐거움 이었지요.
멋진 풍광에 당연 걸음을 붙잡게 만들었지요.
구상나무 숲을 지납니다.
윗세오름을 진행하는 한라산의 아고산대에서 대표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는 시로미 군락으로 진행하며 앞을
바라보니 전망대부근에 철쭉이어찌나 황홀스럽던지! 눈을 의심했답니다.
'시로미'는 한라산 1600m 이상에서만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했을때
이 곳에서 시로미를 구해 갔다고 하는데...
하늘색과 어우러진 철쭉의 향연!
전망대로 이어 갑니다.
올해 제대로된 철쭉을 보지 못하나 했는데... 한라산에서 멋진 풍광을 맞이할줄이야...
전망대로 향하며 북벽과 어우러진 철쭉의 모습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으로의 길과 어우러진 멋스러운 풍경
전망대로 향하며 아래로 바라본 산상의 정원 '선작지왓'
한라산의 선작지왓
선은 '서있다' 작지는 '돌'을 가르키며, 왓은 제주 사투리로 '밭'을 이른답니다.
봄에는 돌틈 사이로 피어나는 산철쭉과 털진달래가 붉게 꽃의 바다를 이루고,
여름에는 하얀 뭉게구름과 함께 녹색의 물결을 이루어 산상의 정원!
작은 나무들이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만들어 산악인들을 부르는 이 초원은 식물의 보고(寶庫)!
난쟁이 대나무인 조릿대가 많이 자라고 있었네요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
북벽을 배경으로...
선작지왓 건너편의 들판에는 만세동산이라는 조그만 구릉이 있답니다.
이곳은 예전에 소와 말을 방목하던 목동들이 누워서 망을 보던 곳이라 하는데,
이곳에 누워 백록담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우마를 보면 저절로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라는 풍경을 그릴 수 있답니다.
선작지왓 끝에 우뚝 서 있는 하얀 백록담 봉우리가 파란 하늘과 어울려 빚어내는 풍광은 말그대로 황홀경입니다.
노루샘
물맛이 어찌나 차갑고 맛이 있던지
노루샘을 지나 윗세오름으로 향하는 데크길...
캬! 풍경 죽여 줍니다. 이토록 황홀지경의 풍경이 감탄사 연발 이었답니다.
다른 산벗은 일찌감치 진행하고, 단둘이 한라산에서 오붓하게 데이트하며 진행하는 행복!
이루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의 극치였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가 보였답니다.
윗세오름 인증..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먹어야겠다는 옆지기, 컵라면 하나를 사 같이 먹어 보았답니다.
컵라면 가격은 예전과 같은 천오백냥 이었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고 남벽분기점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백록담 화구벽 남벽 모습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멋드러진 풍광! 진짜 대박으로 멋졌답니다.
그림같은 풍광에 사로잡혀 진행이 어려울 정도 였답니다.
방아오름샘
방아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벽...
남벽 분기점
남벽분기점에서...
갑자기 구름이 몰려 오는 장관이 펼쳐졌답니다.
남벽분기점을 내려섭니다.
남벽을 내려서 돈네코로 향하며 뒤를 자꾸만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넓은드르 전망대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남벽을 바라보며 12시가 되지 않았는데 꿀맛같은 시간 이었답니다. 도시락 반찬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았답니다.
전망대에서 남벽을 배경으로...
놀며 쉬며 여유롭게 진행 평궤대피소를 지납니다.
평궤대피소 상단 모습...
오후가 되면서 안개속에 갇혀버린 모습...
돈네코 탐방로인 돈네코지구 안내소를 지납니다.
돈네코 주차장으로 이어갑니다.
오후2시30분까지 하산완료하면 되는데, 놀며쉬며 느림의 미학으로 진행 하였는데도 하산하니 오후 1시10분경 이었네요.
오후2시30분 버스로 백록담팀 하산지점인 성판악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참고로 관음사 방향인 삼각봉대피소 부근에 낙석으로 인해 관음사 코스가 통제 되다보니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답니다.
제주항 등대
제주항으로 이동하였답니다.
오후 4시30분 제주항에서 목포항으로 '시스타 선크루즈호'에 승선을 합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택배로 공수해온 싱싱한 회
기분좋아지는 음료를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휴!
해넘이가 시작 되었답니다. 석양빛이 어찌나 강렬하던지!
진도 동석산 산행시 다도해와 어우러진 손가락바위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환상으로 받쳐준 날씨! 제주로 떠난 1무1박3일의 여정!
영실에서 돈네코로 진행한 한라산의 철쭉산행! 완전 대박이었답니다.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 옆지기와 함께라서 더욱 좋았던 기쁨과 행복,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네요.
철쭉개화 시기와 안성맞춤이었고 파란하늘과 상큼한 날씨가 환상으로 조화를 이루어 황홀지경의 자연이 내려준 선물!
한라산에서 감상하며 느껴보았던 행복예찬의 극치! 언제 다시 맛볼 수 있을지?
제주도가 그리워지는 한주! 대박으로 설레였던 멋진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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