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영남 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억산으로 이어지는 행복산행(2015년 6월14일)

예실촌 2015. 6. 16. 11:41

가지산,운문산,억산

 

토요무박으로 떠나는 영남 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억산!

장봉도 섬여행의 힐링 해안트레킹을 다녀온 후 옆지기의 100명산 완등을 위해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운문산으로 떠나는 산행!

신사에서 밤11시30분에 출발하는 '해올 산악회'에 동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석남터널~중봉~가지산~아랫재~운문산~딱밭재~범봉~삼지봉~팔풍재~억산~석골사~원당마을 입구

              산행거리는 16.2km이고 산행시간은 8시간15분 소요 되었답니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 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 천m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영남 알프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 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을 포함 시키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합니다.

 

가지산(1,241m)은

영남 알프스내의 가장 높은 산으로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시,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으며, 해발 1 천m 이상의 9개 고산으로 이어진 영남 알프스의 주봉 입니다.

가지산은 그 경관이'울산12경'의 하나로 계절에 따라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비구니 도량으로 손꼽히는

석남사를 품고 있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철쭉군락지가  봄 정취를 한껏 자아내며,
여름에는 석남사계곡, 심심이 계곡, 학소대폭포가 있는 학심이골, 오천평 반석이 있는 쇠점골계곡, 호박소가 있는 용수골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으니,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석남사계곡을 찾는 이가 많은데, 가을 정경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석남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답니다.

석남사(石南寺)에서 대웅전과 대웅전 탱화, 삼층석탑, 도의선사 부도, 월하집(月荷集), 수조, 엄나무구유 등

역사적 유물을 보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겨울에는 쌀바위 주변에 눈 쌓인 풍경이 아름 다우며,

나뭇가지에 핀 눈꽃을 본 사람들은 "가지산은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답니다.

 

운문산(1,195m)은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명산이며,

이 산은 운문사와 더불어 수려한 고봉준령과 깊은 골짜기로 유명하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합니다.

 

운문산은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답니다.

청도 쪽에서는 산세가 험준하다 하여 호거산, 밀양 쪽에서는 산의 모양이 한 덩이 바위처럼 생겼다하여 한바위산이라 불렸다합니다.

이곳은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하던 곳이며, 비구니 도량인 운문사가 있는 곳입니다.

운문사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 집필을 시작한 천년고찰로 국내 최대 규모 비구니 교육의 전당입니다.

동구 밖 솔 숲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면 삼월 삼짇날마다 막걸리 열두 말을 마신다는 처진 소나무,

까치 전설을 담고 있는 작압전, 정갈한 절 마당이 찾는 이를 반깁니다.

운문사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와 새벽 경치는 청도8경 중 하나입니다.

산세는 남쪽으로 급하고 능선이 짧은 반면 북쪽으로 능선이 길고 완만하여 대조를 이루고 있답니다.

아랫재에서 심심이골을 통해 운문사까지, 학소대폭포에서 큰골을 통해 운문사까지, 천문지골에서 못골을 통해 운문사까지 걷는

계곡길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운문산 정상부의 운해 및 가지산에서 운문산 아랫재로 이어지는 능선의 아름다운 풍광은 실로  감탄사 연발이었답니다.

 

 

 산행 들머리인 석남터널

신사에서 밤11시3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옥산휴게소, 선산휴게소, 청도휴게소를 경유하여 들머리인 석남터널입구에

오전4시30분경 도착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준비하여 오전4시40분 오늘의 무박산행에 임하게 되었지요.

헤드랜턴은 필요치 않았구요.

 

 

 

 

 

여명의 햇살가득 밝아오는 모습입니다.

 

 

들머리 석남터널 방향을 배경으로...

 

 

 

 

 

 

 

 

석남터널에서 400m진행한 갈림길

우측 가지산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앞이 중봉 뒤가 가지산 입니다.

 

 

 

 

 

 

 

 

 

 

 

 

 

 

 

 

 

 

 

 

 

 

 

중봉으로 오르며 밝게 빛나는 일출 이었네요.

 

 

 

 

 

 

 

 

석남터널에서 1.8km 진행한 가지산 석남고개 대피소 입니다.

가지산까지는 1.6km 남았답니다.

 

 

석남고개 대피소

 

 

 

 

 

 

 

 

중봉에 도착

 

 

 

 

 

좌측 능동산, 중앙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 그 뒤로 천황산(사자봉), 천황산 좌로 재약산(수미봉)

우측 백운산까지 멋스럽게 조망되는 산 마루금 이었네요.

 

 

중봉에서 조금 당겨본 가지산 정상부 모습...

 

 

가지산 정상을 당겨 보았네요.

 

 

 

 

 

 

 

 

 

 

 

가지산을 배경으로

 

 

좌측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이 보였으며 그 뒤로 영축산및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까지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한눈으로 보이는 멋스러운 조망 이었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 아랫재로 이어지는 능선의 아름다움과 헬리포터에서 비박을 즐기는 텐트가 어우러진 조화가

상당히 멋져 보였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운해는 저멀리에 넘실거리고 있었구요.

 

 

가지산 정상에 도착

중봉에서 가지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제법 가파르고 험하답니다.

 

 

지나온 중봉을 담아봅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쌀바위...

 

 

 

 

 

 

 

 

 

 

 

가지산 정상 인증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조망이 가지산 정상에서 멋스럽게 펼쳐지는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답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답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입니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 입니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답니다.

 

 

산의 동쪽에 있는 석남사는

신라 시대의 고찰로, 석남사부도(보물 제369호)와 석남사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호) 등이 있으며,

주변의 쌀바위(1,114m)에는 독실한 불교 신도가 오면 쌀이 나왔다는 바위 구멍의 전설이 있답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가지산과 운문산은 암산[女山]이라 수도승이 각성할 무렵이면 여자가 나타나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고 전하는데,

실제로 석남사는 주변의 운문사·대비사와 더불어 비구니 전문수도장이며, 지금도 많은 비구니가 수도에 전진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산내천 곡지에는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초여름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처서가 지난 뒤에야 녹는

시례빙곡(時禮氷谷, 속칭 얼음골)인 ‘밀양남명리얼음골’이 천연 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근에 있는 구연폭포(九淵瀑布) 및 호박소와 더불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답니다.

 

 

 

 

 

 

 

 

 

 

 

 

 

멋스러운 풍광에 반해 가지산 정상에서 한참을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시원하게 얼려온 막*리 환상의 궁합이었답니다.

원래의 계획은 억산을 지나 구만산 그리고 구만산장으로 이어지는 영난 알프스 환종주 였지만,

멋진 풍광에 반해 억산에서 석골사로 하산하는 여유있게 즐기는 산행으로 계획을 수정 하였답니다.

 

 

 

 

 

운해가 점점 다가오는 모습 이었구요.

 

 

 

 

 

가지산의 명물 누렁이...

 

 

 

 

 

운해의 이동이 점점 삼삼하게 보였답니다.

 

 

 

 

 

 

 

 

천황산 부근엔 운무가 아예 삼켜버렸네요.

 

 

 

 

 

진행하여야할 운문산에도 운무가 덮혀가고 있었지요.

 

 

 

 

 

 

 

 

 

 

 

 

 

 

 

 

캬! 죽여주는 배경 이었지요.

 

 

 

 

 

 

 

 

 

 

 

 

 

 

 

 

 

 

 

 

다시 정상석으로 이동하여 인증사진을 담아 보았지요.

 

 

 

 

 

 

 

 

 

 

 

 

 

 

가까이 다가온 운무의 장관! 황홀스러움 이었답니다.

 

 

그 멋진 풍광을 즐기기위해 가지산 정상을 떠날 수 없는 기쁨 이었지요.

 

 

운문산 정상은 운무가 많이 점령을 한듯...

 

 

 

 

 

 

 

 

천황산, 재약산은 운무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았답니다.

 

 

 

 

 

 

 

 

 

 

 

 

 

 

정상에서 계속해서 사진을 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황홀스런 풍광에 넋이 나갈 지경의 행복과 황홀함 이었답니다.

 

 

 

 

 

 

 

 

 

 

 

 

 

 

 

 

 

 

 

 

 

 

 

 

 

 

정상에서의 멋진 풍광!

아쉬웠지만 운문산으로 향하기 위해 내려 섰답니다.

 

 

 

 

 

뒤 돌아본 가지산 정상부 모습...

 

 

헬리포터에서

 

 

기쁨의 순간을 창공을 날고 싶은 마음으로 표현을 해 봅니다.

 

 

 

 

 

 

 

 

 

 

 

 

 

 

 

 

 

 

 

 

 

 

 

 

아랫재로 진행하며 뒤 돌아본 가지산

 

 

이때 까지만 해도 멋스러운 풍광이 아주 좋았으니 기대되는 즐거움 이었지요.

 

 

 

 

 

점점 주위가 흐려지면서 안개천국으로 변해가는 모습이었지요.

 

 

 

 

 

 

 

 

아랫재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부드러운 육산이며 좌측으로 백운산과 얼음골의 멋스러움을 바라볼 수 있는 풍광은

안개속 오리무중 상태로 전혀 감상할 수 없는 아쉬움!

덕분에 아랫재까지 제법 속도를 낼 수 있었답니다.

 

 

가지산에서 3.9km 진행한 아랫재 갈림길 입니다.

운문산까지 1.5km 남았답니다.

 

 

 

 

 

 

 

 

운문산 정상아래 또다른 정상석

2년전인가 영남 알프스 1무1박3일 태극 종주시 석골사에서 운문산 찍고 가지산으로 향하며, 운문산에서 아랫재까지 이어지는

내림길이 장난이 아니었기에  반대로 진행 한다면 고생을 하겠다는 생각 이었는데...휴!

이렇게 진행하게 될줄은~ㅎㅎ

 

 

 

 

 

운문산에 도착

안개속 오리무중으로 정상석 인증만 겨우 할 수 있었네요.

 

 

 

 

 

 

 

 

 

 

 

 

 

 

 

 

 

운문산(雲門山1,188m)은

태백산맥의 고헌산(高獻山, 1,033m)에서 갈라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성현산맥(省峴山脈) 중의 한 산으로,

동쪽으로는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

서쪽으로는 억산(億山, 944m)·구만산(九萬山, 785m)·부산(鳧山, 591m)·호암산(虎巖山, 612m)·화악산(華岳山, 932m)·

천왕산(天王山, 619m) 등을 지나 비슬산괴(琵瑟山塊)와 연결됩니다.

 

 

운문산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9시 30분경 이었던 것 같네요.

아침밥을 대충 그리고 정상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운문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

운문산은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 라는 사액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국사와 "삼국유사(三國遺事)" 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이런 안개속 오리무중 상태 였답니다.

 

 

억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지난번 영남 알프스 태극 종주시 석골사에서 상운암을 거쳐 운문산으로 올랐었구요.

억산, 딱밭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딱밭재를 지납니다.

 

 

딱밭재 표지

 

 

석골계곡과 석골사를 담아 봅니다.

 

 

범봉에 도착...

 

 

 

 

 

범봉에서 인증을 합니다.

 

 

 

 

 

 

 

 

삼지봉에 도착

트랭글 뺏지 알림이 없었다면 우회길로 통과 했을 삼지봉 입니다.

 

 

 

 

 

범봉을 지나 삼지봉에 이르러 안개가 많이 걷히는듯 하였답니다.

 

 

삼지봉 내림길 전망바위에서 담아본 억산 입니다.

 

 

 

 

 

 

 

 

 

 

 

억산을 배경으로...

 

 

 

 

 

팔풍재 입니다.

팔풍재를 지나 억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520m밖에 되지 않은 거리인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답니다.

 

 

억산에 도착

 

 

 

 

 

힘들게 올라온 억산!

인증을 합니다.

 

 

진행한 삼지봉, 범봉, 운문산을 배경으로...

 

 

 

 

 

 

 

 

 

 

 

 

 

 

구만산까지 5.7km 차라리 구만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갈것을..ㅠㅠ

억산에서 석골사로 내려서는 하산길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석골사에서 원당마을 입구까지 아스팔트길이 약1.5km.휴!

오후1시까지 하산완료하여야 함에, 석골사에서 원당마을 입구까지 마구잡이로 달려 12시53분에 도착하니~이런!

오후1시30분까지로 정정했다는...ㅠㅠ

 

이곳 억산을 12시 이전에 통과하면 구만산을 경유 구만산장 날머리까지 오후 3시까지 충분히 진행할 수 있을거라

산행안내를 했었거든요.

억산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25분경 이었으니 나름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억산(億山 944m)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의 경계에 있는 산!

억산(億山 944m)이라는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之坤)에서 유래하였다합니다.

억만산(億萬山) 또는 덕산(德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와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에 걸쳐 있는 억산은 운문산 서쪽 능선에 솟아 있고,

동남쪽으로 영남 알프스의 산군들과 함께 솟아 있답니다.

동쪽으로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을  비롯하여 운문산, 문복산 등 억산보다  높은 해발 1,000m 고지의 산들이 있으며,

서쪽으로 구만산·육화산 등과 연결됩니다.

억산의 동쪽에는 운문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남쪽에는 밀양시 산내면의 산내천이 동에서 서로 흐른답니다.


석골사로 하산하며 날머리인 원당마을(원서리) 전경 입니다.

 

 

 

 

 

석골사 입구 감로수

억산에서 석골사까지2.8km 하산길 중 약1.5km 계곡 너덜길이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듯 하였으며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하산로 무척이나 힘이 들었답니다.

억산에서 여유있는 시간일거라 생각했는데. 석골사에 도착하니 12시40분경...휴!

 

원당마을 입구까지 내달리기 시작했네요. 계곡물에 발도 담궈 보지못하고...ㅠㅠ

원당마을 입구 굴다리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곳에 도착하니 12시54분! 휴~~ 먼저 하산한 산객들이 많이 있지않아

몇시에 구만산장쪽으로 이동할거냐 물었더니...헐! 오후1시30분 이란다.

씻지도 못하고 내달려 도착했는데...

이런 아예 씻을곳이 없는곳에 주차 되어 있으니, 이런 낭패가 배낭속 남은 막*리 완전 벌컥벌컥!ㅎㅎ

금방 어지러워 지더군요. ㅎㅎ

 

 

 

 

 

그래도 무사히 하산하여 안도를 하게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할듯...

옆지기와 함께했던 영남 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억산으로 이어지는 행복산행!

가지산 정상에서 멋스러운 풍광에 매료 되었던 즐거움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