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서해 대협곡 트레킹!
6월20일 아침 날이 밝기도 전인 중국시간 4시30분에 기상하여,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위해
오전5시30분 호텔을 나서게 되었답니다.
전용버스로 약1시간 가량 이동하여 황산 풍경구 황산대문에 도착하여 셔틀버스40분정도 이용
옥병루로 오르는 자광각에서 케이블카 타고 오르며, 황산트레킹이 시작 되었답니다.
트레킹 코스 : 자광각~옥병 케이블카 등정~옥병루~영객송~천도봉 조망~옥병루~백보운제~일선천~연화봉~오어봉~
해심정~천해~ 보선교~서해대협곡~배운정~단결송~몽필생화~흑호송~연리송~사자봉~시신봉~백아령~운곡
중국 제일의 명산, 황산(黃山 1864m)은
중국중국의 산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산이 황산입니다.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꼽히며,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되었답니다.
중국 남부의 안휘성 동쪽에 자리잡은 이 산은
중국에서의 명성만큼이나 아름답고 수려한 산세로 중국인들에게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중국의 고대 시인들은 황산을 칭송하면서 '황산을 보고 나면 그 어떤 곳도 눈에 차지 않는다'라고 했을 정도 입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아야 할 곳 황산!!...
황산은 황제 헌원(軒轅)이 한 때 수련을 통해 신선이 된 곳이라 전한답니다.
747년 당나라 현종이 산세의 수려함과 그 위용이 중국의 어느 산보다 훌륭하기 때문에 ‘황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천하에 이름 높은 명산으로 하늘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믿어져 고대로부터 수많은 제왕들이 천고제(天告祭)를 지낸 곳!
높은 산과 풍성한 강우량, 깊은 골짜기가 어우러져 천하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황산 운해(雲海)의 놀라운 비경을
드디어 감상하기위해 황산에 오게 되었답니다.
황산(黃山)은
중국 안휘성(安徽省) 남부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가 1,864m으로 양자강(揚子江) 수계(水系)와 전단강(錢唐江)의 지류인
신안강(新安江)과의 분수령을 이룹니다.
주봉은 연화봉(蓮華峰)으로 이산(移山)이라 불리다가 당(唐)나라 때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답니다.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애절벽(懸崖絶壁)의 기암괴석이 많이 솟아 있는 데다 진기한 소나무 등이 많답니다.
남북 40km, 동서 30km, 면적 2,154 ㎢로 설악산의 3배 규모로서
백운경구, 북해경구, 옥병경구, 운곡경구, 온천경구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옥병루로 오르며 바라본 황산의 멋스러움!
숙소에서 1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황산풍경구 매표소
이곳에서 셔틀버스 이용료와 케이블카 이용료를 지불하고는 입장료 그리고 케이블카 이용 티켓을 구입하게 된답니다.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 진행도
셔틀버스 승차하여 약40분 정도 자광각까지 이동을 합니다.
옥병루로 향하는 케이블카 타는 장소인 자광각
자광각에서 케이블카로 옥병루까지 오른 뒤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1864m)을 거쳐,
트레킹의 백미인 서해대협곡을 경유하여 진행하게 되는 약 15km의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옥병루로 오르고 내려오는 케이블카 모습...
케이블카를 타게 된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10여분 황홀지경의 풍광에 매료 되었답니다.
옥병루로 진행하며 바라본 케이블카 승강장
옥병루로 오릅니다.
황산은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중국의 명산으로
구름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낸 기암괴석과 기송, 운해 그리고 온천까지 큰 산이 가져다주는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명나라 여행가 서하객도 '오악을 돌고 나면 볼 산이 없고, 황산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합니다.
중국 안후이성의 황산은
남북 40㎞, 동서 30㎞에 이르는 큰 산으로, 4개 현에 걸쳐 있으며, 둘레만도 250㎞입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 설악산의 약 3배나 되는 규모이지요.
황산은 해발 1864m 연화봉을 중심으로 광명정, 천도봉 등 높은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산군에는 해발 1000m를 넘는 봉우리가 무려 72개,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곡 등이 흩어져 있어
신비로움을 자아낸답니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봉우리가 눈앞에 우뚝 솟아 있어 위엄을 나타내며, 절벽 끝엔 소나무가 자라나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나누었던 산우님...
역시! 최고의 산행실력..ㅎㅎ 남자를 초월하는 능력자!
신비로움까지 가득한 운해의 아름다움 이었지요.
안휘성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 황산(黃山)과 구화산(九華山)입니다.
"천하의 명경(明景)은 황산에 모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산은 그 아름다움이 유명하며,
구화산은 오대산, 보타산, 아미산과 더불어 4대 불산 중의 하나로서 알려져 있답니다.
안휘성은
중국 중앙부 양자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북동으로는 강소성과 남동으로는 절강성과 접해 있답니다.
성도(省都)는 허페이(合肥)이며, 전체면적이 13만9900 평방킬로미터,
인구가 약 5761만로서 중국의 23개성 가운데 면적이 적은 편에 속한답니다.
황산은 크게 위로 오르면서 온천구(溫泉區)-옥병루(玉屛樓)-연화봉(蓮花峰)으로 나뉘는데,
온천은 황산의 입구에 있어 주로 이곳에 숙박시설이 몰려있답니다.
옥병루는 해발 1,680m에 위치한 곳으로 원래는 문수원의 유적이었답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의 연화봉에 이르는 코스에서 망망대해의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일 높은 곳의 연화봉은 정상이 1,864m로 황산의 모든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옥병루 영객송
황산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소나무이고 황산에서 소나무 구경에 가장 좋은 관송처(觀松處)는
중국의 유명한 여행가 서하객(徐霞客, Xuxiake)에 의해 "황산 절승"으로 인정된 옥병루(玉屛樓, Yupinglou)입니다.
옥병루앞에는 "영객송(迎客松)", "배객송(陪客松)", "송객송(送客松)" 삼대 명송이 있답니다.
옥병루의 왼쪽에 있는 영객송은 수령이 800년이 넘는데 푸른 나뭇가지를 옆으로 길에 뻗어
마치 주인이 팔을 펴서 손님을 맞이하는 듯 하답니다.
이 영객송은 황산 소나무의 대표로 인정되고 있으며 황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황산에 오르는 코스는 보통 크게 2가지로 나눈답니다.
하나는 전산(前山/황산의 가장 큰입구)에서 곧장 천도봉(天都峰)으로 올라가 옥병루(玉屛樓)를 거쳐,
연화봉으로 올라 광명정으로, 그곳에서 다시 서해,북해를 지나 후산(後山)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체력소모가 매우 큰데다, 올라갈때는 매우 힘들고,
내려올때는 위험해서 등산을 오랫동안 해오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나머지 하나는 후산(後山)의 운곡사(雲谷寺)에서 시작해 백아령(白鵝嶺)까지,
시신봉(始信峰)을 거쳐 북해까지 가는 코스로 실제로 첫번째 소개했던 코스를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코스의 경우는 비교적 수월하며, 숙식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다,
점입가경으로 뒤로 가면갈수록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져 등산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답니다.
우리는 첫번째 코스로 진행을 이어 갔답니다.
영객송(迎客松)
영객송은 하루 24시간 전문인원이 지키고 있어서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365일 관리되는 소나무이랍니다.
영객송 주변에는 또 기상관측소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옥병루의 모습...
옥병루(玉屛樓-위핑로우)는
황산의 중심 풍경 중 하나로 왼쪽엔 천도봉이, 오른쪽엔 연화봉이 있으며 해발 1,680m입니다.
옛날 명나라 때에는 이곳에 문수원이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문수원의 유적이랍니다.
옥병루로 오르는 길에는 소심파(小心坡), 일선천(一線天), 봉래삼도(逢來三島)등 여러 볼거리가 있어 옥병루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황산의 모습을 알 수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옥병루에서 바라본 아름다움!
옥병루에서 바라본 천도봉(1810m)
운무가 이동하며 천도봉을 보였다 안보였다 연출하는 모습이 아주 멋졋답니다.
천도봉을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약1시간정도 소요된다 하는데, 올라가지 못한 아쉬움!
중국 황산은 예로부터 구름이 바다를 이룬다하여 운산(雲山)이라 일컬었답니다.
바람과 함께 움직이는 구름이 봉우리 사이를 흘러 다니며 기암괴석과 노송을 감추었다 드러내기를 반복하면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기암괴석의 봉우리마다 뿌리내린 천태만상의 소나무들은 운해와 어우려져 더욱 기묘한 풍광을 연출한답니다.
황산은 운해(雲海), 기송(奇松), 괴석(怪石), 온천(溫泉)으로 4절(絶)로 유명하답니다.
영객송과 그리고 천도봉의 운무...
황산의 수많은 소나무 중 모양이 웅위롭고 수령이 긴 54그루의 황산송이 황산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런 소나무에 대한 보호는 황산의 주요한 과업의 하나이기도 하며,
54그루의 황산송이 모두 보관서류를 가지고 있고 관리담당인원이 정해져 관리하고 있답니다.
옥병루에서 바라보는 멋진 조망과 영객송을 비롯하여 환상으로 펼쳐지는 황홀함에 시간을 무한으로 빼았기다보니,
아쉽게도 천도망 다녀 오는것을 포기하고야 말았답니다.
가이드가 설명할 때는 천도봉을 다녀오는 계획 이었거든요.ㅠㅠ 가이드는 아쉽다는 말만 되풀이...
천도봉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아주 멋있다는데, 어차피 연화봉은 통제되어 올라갈 수 없었답니다.
옥병루에서 멋지게 보였던 황산송인 송객송,배객송 그리고 천도봉이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찰라 였답니다.
그이후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배객송은 옥병루의 맞은쪽에 서 있어서 푸른 거인이 손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황산을 구경하는 듯 하며,
송객송의 모습은 다소 특이하답니다.
사람들은 굽은 가지를 가진 이 소나무를 "자연분재"라고 부른답니다.
송객송은 산 아래를 향해 팔을 길게 뻗었는데 황산을 내려가는 손님들과 아쉬운 이별이라도 하는 듯 하다.
천도봉(天都峰-티엔두펑)은
해발 1,810m로 황산의 동남부에 있으며 서쪽으로 연화봉과 마주하고 있답니다.
황산 주봉 중의 하나로 세 번째로 높으며 황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도 가장 웅대하고 장엄하답니다. .
옛 사람들은 이곳을 신선이 모여 살던 곳이라 했답니다.
정상에는 천연석실이 있어서 십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실내에는 거석이 있는데 술 취한 신선이 누워 있는 것 같다 하여 “
선인장동문”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답니다.
이외에도 선도석(仙桃石), “하늘의 계단”, “다람쥐가 천도에 오르기”, 천상옥병(天上玉屛), 경운봉(耕耘峰) 등의 기암이 있으며
이를 천상도회(天上都會)라 부른답니다.
천도봉 상단부를 당겨 보았답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옥병류에서 바라본 연화봉(1864m)
연화봉 오름의 잔도가 선명하게 보였답니다.
천도봉이 운무에 휩쌓이고...
옥병루에서 함께했던 산우님들과 인증...
진행방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봅니다.
가마?
몸이 불편 하여도 오고 싶어하는 관광객을 돈을 받고 이동시키는 기구
인력이 아주 풍부했답니다.
천해, 서해대협곡 방향으로...
생명의 강인함과 끈질김을 대변하는 소나무!
진행방향에서 조금만 뒤를 돌아보면 천도봉을 계속해서 바라보게 된답니다.
소나무의 절묘한 만남
백보운제에서 바라본 오어봉
오어봉(1780m)을 당겨 봅니다.
오어봉을 오르는 잔도.. 휴! 대단하답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섭니다.
상당히 가파르답니다.
아마도 이곳이 일심천 인듯~
동굴을 빠져 나가면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신세계 였답니다.
거의 이런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한답니다.
오어봉으로 오르는 계단! 진짜 무지하게 많았고 오름 역시 가파르다는~ㅎㅎ
절경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리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 그것은 결코 아닙니다.
힘들었지만 멋스러운 풍광이 보상을 해 주었다는 표현이..
진행했던 방향을 담아 봅니다.
오어봉으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의 극치 한사람만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가파른 계단이었답니다.
계단을 다 올라 왔나 하고 위를 쳐다보면 또 다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어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끝이 없는듯 하였답니다.
멋진 풍광에 잠시 숨을 돌리고
운무의 이동에 따라 비경을 감상하는듯~
계단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천해 그리고 백운호텔 방향
오어봉(1780m) 입니다.
오어봉 벽면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돌계단을 천천히 올라 석굴을 지나 잠시 더 오르면 해발 1,780m의 오어봉(鰲漁峰)에 닿는답니다.
오어봉은 오어동(鰲漁洞)이라고도 하며 연화봉 서쪽에 위치합니다.
“오어가 금 거북이를 등에 지기”와, “오어가 소라를 먹기” 등의 괴석이 있으며 황산의 남북을 이어주는 길목으로
정상은 펑퍼짐한 바위로 되어 있답니다.
수지봉, 백운계, 광명정, 구룡봉 등을 감상하기 좋으며 서쪽으로는 서해대협곡도 잘 바라보이고 연화봉은 지척입니다.
좌측 오어봉으로 향했다가 내려서 천해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오어봉 정상부 모습
오어봉 정상에서 연화봉 방향을 담아 봅니다.
갑자기 운무에 휩쌓인 산하...
이곳은 운무가 벗겨지고. 종잡을 수 없는 운무의 이동에 비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오어봉에서 바라보았던 건물이 흰구릉 호텔 이었답니다.
황산 백운호텔
이곳 천해에서 모노레일타고 보선교로 내려섭니다.
일인당 100위안 입니다. 개인비용이지요. 모노레일을 타지 않는다면 서해대협곡코스는 위에서 바라보는것 아니면,
짧게 진행하여야 할듯
코스가 생각보다 상당히 길게 진행을 하여야 하고.. 관광객이 많으면 병목구간 때문에 지체가 상당히 있게 됩니다.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협곡의 아름다움
서해대협곡은 황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할 수 있답니다.
서해대협곡은 황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협곡. 늘 안개에 가려져 있는 그 모습이 마치 바다와 같아 서해대협곡이라 불린답니다.
깊이 수백 미터의 절벽 중턱을 가로질러 계단으로 난 대협곡 루트는 마치 공중에 허공다리를 걸어놓은 듯,
수천 길 낭떠러지의 아찔한 절벽과 거대한 기암봉들의 그림자가 어우러진 절경이 마치 ‘마귀의 환영’ 같다고 해서 선인들이
서해대협곡을 가리켜 마환세계(魔幻世界)라 칭한답니다.
대협곡의 등산로는 거의 모두 계단으로 이뤄져 있답니다.
계단은 칼로 싹둑 자른 듯한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 허공에 걸쳐놓은 듯한 다리 위를 지난답니다.
절벽 끄트머리에 달라붙은 계단을 따라 오르고 내려서야 합니다.
잠시 고개만 내밀면 수백 m 낭떠러지가 펼쳐져 오싹해집니다.
절벽에 매달린 계단을 걷다 위로 올려다보면 깊이만큼이나 높은 봉우리들이 주욱 늘어서 가히 위협적이기도 하답니다.
마치 하늘을 찌를듯 마천루의 멋스러운 형상에 자꾸만 눈이 가게 되었지요.
바위위에는 어김없이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구요.
협곡의 계단은 모두 사람들이 직접 만든것이며, 덩샤오핑이 76세 나이로 황산을 다녀간 후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고 지시 했다고 합니다.
그 후 12년간 설계기간과 9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1년에 완공하였다 합니다.
그 계단의 수가 14만개에 이른다 합니다.
보선교에서 배운정까지 이어지는 약 4㎞의 서해대협곡을 넘어 가보지 않고서는 감히 황산을 다녀왔다고 말할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답니다.
황산 트레킹의 최고의 비경을 간직한 서해대협곡은
시간적인 여유와 함께 산행능력과 담력을 겸비해야만 가능하고 일반 관광객이 이 코스를 트레킹 하는 것은
무리라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수백 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 중턱을 가로질러 설치한 계단 길은 절로 공포심을 자애내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공사는 1979년 76세의 나이에 북해의 배운정에 올랐던 등소평이 서해대협곡을 굽어보며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황산만인지산(黃山萬人之山)”을 외치며 개발을 지시 한 후 12년에 걸쳐 루트를 설계하고 9년 간 공사를 시행하여
2001년에야 겨우 서해대협곡을 이어주는 등산로가 완공되어 이렇듯 아름다운 서해대협곡을 구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암 절벽에 걸쳐 만든 아슬아슬한 계단 길로 들어서서 수천 길 아래로 펼쳐지는 서해대협곡을 내려다보면
금방이라도 심장이 멈추어버릴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머리 위로는 “저런 산이 어디에 있느냐” 면서 부정했던 그런 동양화 속의 무수한 침봉들이 나열을 한 채 내려다보며
날카롭게 위협을 하고 있답니다.
보선교에서 배운정까지 이어지는 서해대협곡의 등산로는 험난하기 그지없답니다.
60~70도에 이르는 경사도와 그리고 봉우리를 3개나 넘어야 하고 아찔한 길로 수도 없이 오르내림을 되풀이해야한답니다.
또한 서해대협곡의 봉우리들은 이름이 없답니다.
황산의 봉우리들은 모양새를 보고 이름을 지었거나 혹은 전설에서 따온 이름을 붙였지만 길이 난 지 몇 년이 채 안된
이 곳의 봉우리들은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많은 침봉들 과히 장관 이었답니다.
바위위에 원숭이가 앉아 있는 형상...
자연이 빚어낸 걸작품! 너무나 멋져 자꾸만 샷터를 누르게 되었답니다.
가슴 뻥뚫리는 희열과 운무의 이동에 보다 더 멋스러운 풍광이 연출되고 있었답니다.
잔도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아래를 힐끔 쳐다보니 소름이 쫙! ㅎㅎ
원숭이 출현지역 표시인듯~
가끔 이렇게 자연산 원숭이가 출몰하고 있다 합니다.
멋진 사진을 담으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벼랑?
광명정이 보였으며, 비래석은 희미하게 연무에 휩쌓여 있었네요.
광명정은 황산의 제2고봉으로 빼어난 구름바다 절경을 연출하는곳인데,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답니다.
비래석은 비래봉에 위치한 10m높이의 바위로 보는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여 갖가지 전설을 지니고 있답니다.
이곳도 아쉽게 가보지 못했지요.
아! 드디어 광명정과 비래석이 확실하게 보였네요.
이게 비래석 이거든요.ㅎㅎ 빌려 왔답니다.
다시한번 비래석과 광명정을 담아 봅니다.
가지못한 광명정과 비래석이 자꾸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ㅎㅎ
구름바다를 바라보는 신선이 따로 없었답니다.
아! 저멀리 배운정이 보였네요.
배운정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입니다.
배운정 앞 사랑을 엮어 맨 자물쇠에서...
배운정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을 이루고있는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난간에 자물쇠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답니다.
이는 사랑하는 연인이 이곳에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서해대협곡에 버리면 버린 열쇠를 다시 주워와 자물쇠를 열기 전에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아름다운 풍습 때문인데 서해 대협곡에도 군데군데 이런 자물쇠들이 눈에 띈답니다.
배운정(排雲亭-파이윈팅)은
서해의 입구에 위치하며 정면이 서해대협곡(몽환관광구)입니다.
황산의 기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가까이 왼쪽으로 “선인이 신을 말리기”와 기념아치봉이 있고
오른쪽은 “무송이 호랑이 때리기”와 송림봉이 있으며, 멀리 선녀수화, “선인이 가야금 타기”, “하늘개 달을 쳐다보기” 등
기암괴봉들이 즐비하답니다.
배운정 이라는 이름은 구름과 안개가 이곳에 이르면 저절로 그친다는 뜻으로 물리칠 배(排), 구름 운(雲)을 써서 붙여졌으며
이곳은 운해와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라고 합니다.
배운정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길가의 너럭바위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있는 파석송(破石松)을 지나게되고
이어 배운루(排雲樓)를 통과합니다. 곧이어 서해빈관(西海賓館-사하이빈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어깨를 이용하여 무거운 짐을 나르는 사람들!
점심식사를 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하산할 것인지 그냥 도보로 하산할 것인지? 조금은 우왕자왕 하였답니다.
두 패로 나뉘어 진행을 하게 되었지요.
단결송을 지나고..
돌계단을 올라서는데, 모두들 점심 먹은게 얼마 지나지 않다보니 힘이들 수 밖에~ㅎㅎ
가이드가 추천한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사자봉과 시신봉을 다녀오는게 좋을듯 하다 하였으나, 산행에 욕심이 과 하다보니.ㅎㅎ
처음부터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하였으면 광명정을 올라 비래석을 감상하는 코스를 택하였을지도 모르는데~ㅠㅠ
늦게나마 탁월한 선택으로 사자봉을 다녀오게 되었지요.
청량대
운해와 일출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곳인 청량대는
황산의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청량대 입니다. 이곳에서
일몰의 명소, 마치 원숭이가 운해를 바라보는 것 같다 하여 ‘후자관해(猴子觀海)’라 이름 붙여진 바위 또한 이곳에 있답니다.
청량대의 일출을 감상한 뒤 비래석, 서해문을 거쳐 백아령으로 이동하면 서해대협곡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답니다.
사자봉으로 향하며 들리게된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사자봉
한마리의 사자가 누워 있는듯한 사자봉, 그리고 원숭이가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의 후지관해를 멋지게 조망해 보았답니다.
몽필생화
바위위에 한 그루 소나무가 붓을 닮은듯 하다는 몽필생화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답니다.
흑호송
그리고 연결송을 지나
시신봉으로 향합니다.
시신봉(1680m)
절벽위의 수려한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어 시신봉이라 합니다.
백아령에서 케이블카 이용하여 운곡으로 내려 섭니다.
운곡삭도(케이블카)에 도착하여 오늘의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을 멋지게 감상하며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삼청산 트레킹과 일정을 바꾼게 잘 하였다는 아주 멋지게 감상하는 행운 이었으니까요.
함께 동행하며 즐거움을 공유했던 멋진 분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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