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살았다는 삼청산!
전날 황산, 서해대협곡 트레킹을 너무나 멋지게 감상하며 즐겼던 행복!
역시 일정을 바꾸기를 잘했다는 생각이었네요. 아침에 기상하여 밖을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네요.
비가 오지 않았음 좋았을텐데,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으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도시락을 지참하고
전용버스에 올라 삼청산 금사삭도까지 2시간40분 정도 달려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지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랐다가 하산은 도보로 진행하겠다는 각오였는데,
내리는 비에 조망도 시원찮을 것 같아 모두 하산을 케이블카 이용하는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지요.
삼청산(三淸山 1819m)은
중국 강서성(江西省) 동북부에 위치한 산이고, 인근 안휘성의 황산과의 거리가 2~3시간 남짓 걸린다고 하여
황산의 자매산으로 여기면서 황산을 등반한 후 시간이 남으면 거쳐 가는 산으로 여겨 집니다.
그러나 삼청산의 운무를 보노라면 황산의 아름다움에 가려져 그저 거쳐 가는 산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산!
삼청산은 삼청산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산이며, 주봉인 옥경봉(玉京峰, 1819m)을 비롯해
옥화봉(玉貨峰)과 옥호봉(玉虛峰) 등 산을 대표하는 3개의 웅장한 봉우리가 도교에서 신으로 불리는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옥청, 상청, 태청 이렇게 3개를 통칭해서 3청이라 하여 삼청산(三淸山)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삼청(三淸)이란 도교 용어로 삼신(三神)이 기거하는 천외선경(天外仙境)으로 옥청, 상청, 태청의 3경을 가리킨답니다.
예로부터 도교 수련장이자 은사들의 별천지였던 삼청산은
강서성(江西省) 상라오(上饶) 지역의 위산(玉山)현과 더싱(德兴)현 경계지역에 있는 산맥 입니다.
안휘성의 황산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여서 황산의 자매산으로 불린답니다.
총면적은 220㎢이며 위징(玉京)、위쉬(玉虚)、위화(玉华) 등 3개 봉우리가
도교에서 신으로 불리는 옥청, 상청, 태청을 닮았다고 해서 삼청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합니다.
삼청산의 제1경 거망출산
오락가락하는 비는 삼청산의 백미를 감상하는 재미를 하염없이 추락 시키고...
삼청산(三清山:산칭산)
삼청산의 이름은 삼봉(옥경-玉京, 옥화-玉华, 옥허-玉虚)의 모습이 높고 험해
마치 삼청이 정상에 앉아 있는 것 같다(三峰峻抜、如三清列坐其巓)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세 개 봉우리 중 옥경봉(玉京峰)이 제일 높고 해발고는 1819.9미터이며 강서성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입니다.
삼청(三清)은 도교 용어로 삼신(三神)이 거하는 천외선경(天外仙境)으로, 옥청(玉淸)·상청(上淸)·태청(太淸)의 3경(境)을 가리킵니다.
금사삭도에서 케이블카 타고 내려서 담아본 풍광입니다.
중국은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많은 명소들이 여행객을 반기는 곳입니다.
그 중 장가계, 황산, 운대산, 삼청산, 태항산, 화산은 살면서 꼭 가봐야 한다는 중국에 '6개의 명산'으로 손꼽힌답니다.
삼청산은 약 14억년의 지질 변화를 거쳐 형성된 화강함 밀집 경관으로 현존하고 있는 화강암 밀짐군 중에서
가장 아름답게 밀집되고 규모가 가장 큰 곳이랍니다.
2008년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중국에서 7번째로 선정된 자연유산이며,
기암들로 형성된 삼청산은 해발 1600m의 높이에 3.6km의 길이로 조성된 고공잔도는 마치 구름을 벗삼아 노니는 선경에 다가간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삼청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산 위를 둥 둥 떠다니는 운무이며,
그 운무속을 헤쳐가며 아찔한 절벽을 걸어가는 스릴, 삼청산의 고공잔도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절묘한 풍경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이었지요.
그래도 여건에 맞는 충실한 트레킹을 위해 애쓰며 감상하는 분위기 였답니다.
삼청산도 황산의 서해대협곡과 마찬가지로 끝없는 잔도로 이어졌답니다.
그러나 황산의 서해대협곡과 같은 아슬아슬한 스릴의 느낌은 들지 않았답니다.
삼청산이 훨씬 트레킹 길이 안정적이고 걷기가 편하게 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산의 정취와 절경은 황산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었네요.
역시 황산은 중국에서 최고의 절경이라는 것이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삼청산의 특징은 해발 1600m의 높이에 3.6km의 길이로 고공잔도를 설치해 놓아
마치 구름을 벗삼아 노니는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장가계의 귀곡잔도나 황산의 서해대협곡의 잔도, 소림사가 있는 숭산의 절벽 잔도 등 중국에서 설치한 이곳 저곳의 잔도 중
바로 이 삼청산의 잔도가 가장 높은 위치에 설치한 잔도라고 하니 느낌이 색다르게 느껴졌답니다.
아찔한 절벽에 붙어있는 잔도를 걸으며, 웅장한 산야의 풍경을 바라보면 세상을 누리는 재미가 가득해질거라는 행복 이었지요.
삼청산은 중국에서 7번째의 세계자연유산이며, 강서성에서는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랍니다.
삼청산의 둘레의 길이는 약 100km에 이르며, 정상은 옥경봉으로 그 높이가 1819m입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삼청산은 산세가 험하여 일반인들은 감히 올라갈 엄두를 낼 수 없어서 11년 동안의 설계와 18년에 걸친 공사 끝에 절벽마다 고공 잔도가 설치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오르기 시작한 것이 2~3년 전이라고 합니다.
삼청산에는 기암괴석에 소나무(흑송)가 조화를 이루며 여기에 운무가 합쳐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삼청산에는 4대 절경(암석,소나무, 운무,폭포)이 그림 처럼 펼쳐져 있으며 산 봉우리가 48개 기암괴석이 59개, 500여 개의풍경을
감상 할 수가 있답니다.
동방여신(東方女神)
삼청산이 신비함을 더해주는 것은 바로 봄의 화신이라 불리 우는 사춘여신(司春女神) 또는 동방여신(東方女神) 바위라고도 불리는,
여신봉(女神峰)입니다.
높이 86m의 거대한 바위가 1억 2천 3백만년 동안 비바람에 깎기고 다듬어져 단아한 모습의 여인처럼 앉아있는 모습은
신이 빚은 조각품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답니다.
거망출산(巨蟒出山)
사춘여신과 멀리서 마주보고 있는 곳이 바로 "거망출산"입니다.
"거망출산"은 마치 거대한 코브라가 산에서 솟구쳐 올라 멀리로 날아 가려는 모습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요희가 인간 세상에서 젊은 사냥꾼과 사랑에 빠진 사실을 알고 서왕모가 둘을 갈라놓기 위해
사냥꾼을 코브라로 만들어 산속에 가뒀다합니다.
슬픈 요희는 산위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사춘여신"이 되었다하네요.
다섯 손가락의 모양을 한 듯한 오지봉(五指峰) 등
삼청산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첨봉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팽귄바위, 토끼바위, 고양이바위, 마두석(馬頭石) 등등 바위 하나하나마다 개성이 있어, 때론 사람을 닮고 때론 동물을 닮아
신기함을 더해 준답니다.
봉우리마다 소나무와 바위가 조화를 이루어 산 전체가 한 폭의 수묵화를 연출해 냅니다.
기암들로 형성된 산은 동험(東險), 서기(西奇), 북수(北秀), 남절(南絶)의 특색을 이루고 있으며 해발1600m에 3600m 길이로 조성된
고공잔도(棧道)는 마치 구름을 벗 삼아 노니는 선경 속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황산과 장가계를 합친 것 같은 풍경으로 웅장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화동 지역의 새로운 관광코스입니다.
사춘여신(司春女神)
"사춘여신(司春女神)"은 삼청산 9대 풍경구와 10대 절경 중에서 1위로 꼽힌 곳으로서 삼청산의 대표적인 경관입니다.
산 모양이 마치 아름다운 긴 머리를 자랑하는 소녀와 같다합니다.
신이 만든 것처럼 정교한 "여신"은 억만년 이래 산봉우리에 앉아 세상을 묵묵히 지켜봐왔으며,
전설에 의하면 여신은 서왕모(西王母)의 23번째 딸인 요희(瑶姬)랍니다.
백성들이 요희를 봄의 상징이라 여겨 "사춘여신"이라 불렀다합니다.
옥대
남근석
옥녀개회(玉女开怀)
한 고개를 넘으면 삼청산의 또 다른 절경인 "옥녀개회"가 눈의 들어 온답니다.
“옥녀개회”는 삼청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서 딱딱한 돌이지만 풍만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는 대자연의 걸작입니다.
옥녀개회를 감상하고는 더이상 진행하지않고 원점으로 돌아나와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많이 부족한 삼청산 트레킹!
날씨도 그랬고, 보여주지않는 조망에 의미가 없었다는 표현이 그래도 볼것은 보았던 삼청산 트레킹 이었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거망출상은 역시 코브라를 닮은듯 하였답니다.
케이블카 이용하여 하산, 삼청산 트레킹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아쉬움 가득했던 삼청산 트레킹! 거억에 남는 멋진 트레킹이 되지않은게 조금은 서운했지만, 황산과 서해대협곡을
너무나 멋지게 감상하였기에 그리 아쉽지는 않았답니다.
황산, 그리고 삼청산 트레킹!
행복과 즐거움을 공유하며 설레임 가득안고 떠났던 중국여행길,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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