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금당계곡을 찾아 평창 거문산, 금당산 산행(2015년6월28일)

예실촌 2015. 7. 1. 06:11

평창 거문산, 금당산

 

전날 함께하고픈 산벗님들과 행복으로 다녀온  육십령에서 영각사까지 남덕유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신사역에 도착하여

간만에 뒤풀이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네요.

오늘 산행을 위해 기분좋아지는 음료는 많이 자제를 하였기에,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찌는듯한 무더위가

무척이나 힘들게 하였던 산행 이었답니다.

 

산행코스 : 고대동교~법장사~임도~거문산~바위지대~금당산~왕관바위~금당계곡~금당동~등매초교(폐교)

               산행거리는 약 8.7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10분 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금당산(錦塘山 1,174m)~거문산(巨文山 1,173m)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남서로 뻗어내려 동쪽 백석산과 서쪽 대미산의

중간 지점 대화천과 평창강 사이에 솟아있는 산으로 금당산의 서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금당계곡이 있어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당산의 등산로는 여러갈래로 있으나 울창한 산림으로 우거져 여름철에는 정상을 제외 하고는 조망이 되지 않고 있답니다.

산행기점마다 안내표지판과 주산행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으나 산악회의 단체산행 외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지 않아

보존이 잘되어있는 반면에 주산행코스 외에는 길이 뚜렷하지 않아 오지산행의 느낌이 많이 든답니다.

이 산의 산행로는 법장사에서 거문산, 금당산을 경유하여 금당동으로 하산 또는 역코스로 산행하는 것과

서쪽 평창강변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금당동~왕관바위~정상~백암동 코스가 있답니다.

이 산은 백암동 코스의 기암절벽과 절경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육산입니다.

몇해전 평창 서울대 캠퍼스 공사로 이곳을 찾았었는데, 금당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한번 찾고 싶었던 산행지였는데

'기분좋은산행'에서 공지가 올라와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강원도 산골로 이름높은 평창군 일대는 오대산(1,563m), 계방산(1,577m), 등 1,000m를 넘는 고산이 운집해 있는데

신리 쪽에서 바라보면 뢴쪽의 거문산이 훨씬 높아 보이고 밋밋한 평행선의 능선 끝 오른쪽에 약간 튀어 오른

금당산의 정상이 보인답니다.

 

 

 

 

 

헬기장이 있는 금당산 정상에서...

 

 

거문산, 금당산의 산행들머리인 고대동교의 다리를 건너 법장사로 향하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약간의 된비알을 계속해서 오르게 됩니다.

 

 

 

 

우측 "허생원이 머물던곳"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법장사 표지석 따라 GOGO...

 

 

거문산, 금당산 등산 안내도

 

 

콘크리트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햇살이 어찌나 뜨겁던지~휴! 무더위에 그냥 지친다는 표현이,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강원도에 걸맞게 감자밭이 감자꽃 만발함에 담아 봅니다.

 

 

 

 

 

온통 감자밭이었네요.

 

 

마을 임도길 옆으로 감자밭에 감자꽃이  산객을 반겨주는듯 하였답니다.

 

 

 

 

 

나무로 만든 특이한 조형물

밭을 가는 쟁기를 올려놓은 조형물이었답니다.

 

 

 

 

 

광천마을 체험 학습장으로 녹색 농촌체험 마을 ...

 

 

거문산까지 2.75km 이정목 입니다.

 

 

관상용 꽃양귀비를 집뜰에 심어 놓아 담아 보았네요.

 

 

 

 

 

전형적인 농촌풍경 이었답니다.

 

 

 

 

 

 

 

 

 

 

 

 

 

 

법장사까지 1.3km정도 약간 된비알의 오름길이 무더위에 힘이 빠지는듯 하였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인듯 그런대로 시원하였답니다.

 

 

 

 

 

법장사

 

 

법장사를 벗어나 작은다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 듭니다.

 

 

산길로 들어서 햇살이 비추지 않으니 살것같았지요.

 

 

거문산까지 1.7km남았답니다.

 

 

법장사를 지나 거문산까지 1.7km남았다는 이정표였는데, 앞뒤가 맞지않는 이정표 였네요.

 

 

임도에 도착합니다.

앞전 이정표에 거문산까지 400m 남았다면 이곳 임도까지 겨우 100m진행?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거리였다는~ㅎㅎ

 

 

 

 

 

임도에서 철계단을 올라 거문산 방향으로 진행을 이어갔답니다.

 

 

거문산정상에 도착

산행들머리에서 거문산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법장사를 지나면서 가파른 된비알의 연속 이었답니다.

이곳 거문산까지 진행하면 그 이후는 조금은 수월한듯 하였답니다.

 

 

 

 

 

어차피 올라야 되는 것이기에 조금은 진행속도를 내어 보았답니다.

시원한 막꼴리로 목을 축이고 있으니 한 무리의 산벗님들이 도착을 하였답니다.

이곳에서 먹었던 일명 대봉 아이스크림이 대박 이었답니다. 이가 시릴정도의  시원함 이었답니다.

 

 

거문산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금당산까지 2.1km 진행을 이어갑니다. 전망이 열리는곳에서 담아봅니다.

 

 

 

 

 

우측으로 금당산이 보였답니다.

오늘 날씨는 쾌청함으로 조망이 죽여줬답니다.

 

 

 

 

 

바위지대를 통과 합니다.

 

 

거문산에서 1.7km진행한 금당사거리 입니다.

금당산까지 400m남았답니다. 이곳에서 200m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정상찍고는 200m내려서 금당계곡으로 하산을 하게 된답니다.

 

 

금당산 정상에 도착...

 

 

 

 

 

금당산 정상에서는 동쪽의 잠두산, 백석산의 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잠두산은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

그대로의 형상 입니다.

 

 

금당산 정상은 헬기장이 있으며, 펑퍼짐한 봉우리로서 태기산, 회령봉, 계방산 등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답니다.

 

 

 

 

 

옆지기와 둘이서 조금은 빠르게 진행하여 정상에 도착하니, 먼저 진행을 한 선두는 점심시간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둘은 뒤이어 진행하는 팀을 기다렸네요.

 

 

기분좋아지는 음료 한병을 비울때 까지도 도착하지 않는것이 분명 점심을 중간에서 먹는듯~

옆지기와 둘만이 마냥 기다리며 인증사진을 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금당산(1,173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대화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평창강 상류의 금당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산행지로 적합한 곳!

금당계곡에는 높이 60m의 직벽으로 된 봉황대가 있는데, 이곳은 옛날부터 봉황새 이외의 다른 새는 근접하지 못한다 합니다.

 

 

금당산의 전설은

울창한 숲과 불끈불끈 솟아 있는 바위로 산삼이 있을만한 산!

옛날 기암절벽의 산중턱에 산삼꽃의 그림자가 흐르는 계곡물에 비추어져 보인다는 말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많은 심마니와 현지 주민,

심지어는 지관들까지 합세하여 산삼밭을 찾을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어느 누구도 산삼을 찾지 못했다합니다.

산삼이 있는 것은 분명한데 아무리 찾을려고 해도 그 위치를 찾을 수가 없었고

사람들은 늘 금당산의 산삼을 잊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답니다.

 

 

 

 

 

 

 

 

 

 

 

금당산 정상에서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많은 인증샷을...

 

 

 

 

 

 

 

 

 

 

 

 

 

 

 

 

 

 

 

 

 

 

 

 

 

 

 

 

 

 

 

 

 

 

 

 

 

 

 

 

 

 

 

 

 

 

 

 

 

 

 

 

 

 

 

 

금당산 정상에서 200m정도 내려서 금당계곡 방향으로 진행하다 우측 왕관바위에 올랐답니다.

 

 

 

 

 

 

 

 

 

 

 

 

 

 

 

 

 

 

 

 

 

 

 

 

 

 

 

 

 

 

 

 

 

 

 

 

 

 

 

 

 

 

 

 

 

 

 

 

 

 

 

 

 

 

 

 

 

 

 

 

 

 

 

 

 

 

 

 

 

 

 

 

 

 

 

 

 

 

 

 

 

 

 

 

 

 

 

 

 

 

 

 

 

 

 

 

 

금당계곡 방향으로 내려서는 등로는 잡석과 너덜지대로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답니다.

금당계곡의 물이 적었던게 아쉬움 이었지만, 맛깔스런 뒤풀이시간이 너무 좋았답니다.

 

 

 

 

 

 

 

 

 

 

 

사당에 도착하여 뒤풀이까지 즐겼던 거문산 금당산 산행!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했던 행복산행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