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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행

봉화 달바위봉! 조망이 일품으로 장관이었던 멋스러움(2015년 7월21일)

by 예실촌 2015. 7. 23.

 봉화 달바위봉(月巖峰)

 

모처럼 화요산행에 동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함께할 수 있었던 오지 봉화의 달바위봉!

7월11일 태백산을 찾았을때 산벗님이 강력추천하는 월암봉(달바위봉)이었기에, 더욱 가고싶었던 달바위봉 이었네요.

새벽에 일어나니 억세게 퍼붓는 소낙비에 내심 염려는 되었지만, 일기예보상엔 봉화지역엔 흐리기만하고 비예보는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앞서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대현1리 버스정류소~칠성암~속세골갈림길~철계단~달바위봉~합장바위~철탑~진주강씨묘~정법사~대현교(속세골쉼터)

              산행거리는 약5.1km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48분 정도 소요 되었답니다.

 

달바위봉(月巖峰 1,092m)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달바위봉은 월암봉(月巖峰)이라고도 하며, 전북 진안의 마이산(685m)처럼 두개의 암봉이 우뚝솟아

경북의 마이산으로 불리는 산입니다.

태백산 문수봉 남쪽에 위치한 지맥으로 백천계곡 맞은편에 우뚝솟은 바위산으로 전방을 관찰하던 장군봉이라고도 합니다.

 

조선조 단종 사후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태백산 망경재에서 제를 올리던 중

음력 8월 보름경에 동쪽을 바라보니 푸른 산속위에 암석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달이 둥실 떠있는 기묘한 형상으로 보여 달바위봉이라고 명명되었다 합니다.

 

달바위봉은 210여 미터에 달하는 V 자 모양으로 형성된 쌍봉(큰 달바위, 작은 달바위)사이로 떠오르는 달이

사람들의 심금을 서늘하게 울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태백산을 지아비로 둔 달바위봉은 암바위로 청옥산을 베개 삼고, 낙동강을 치마폭에 감싼답니다.

그 기세가 하도 무소불위하여 주변에 거느린 마을과 골짜기와 사찰조차 지어미를 섬기듯 한답니다.

 

남북 사면이 수백길 단애를 이룬 달바위봉은 커다란 수성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암산이며,

그야말로 거대한 산수화 한폭을 보는듯한 그런 풍광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천하 일품의 멋스러운 조망입니다.

서쪽으로 청옥산과 태백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장쾌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며, 진대봉을 비롯하여 조록바위봉, 연화봉 등

태백과 봉화의 산군들이 올망졸망 눈앞에 펼쳐지게 된답니다.

 

등산및 하산은 만만치가 않고 암벽코스가 많다보니 산행거리에 비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어려운 구간에는 철사다리 및 계단 그리고 로프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달바위 정상에는 가마솥 뚜껑만한 검은 왕거미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바위 밑에 옛날 어느 도인이 기거 하였다하며 현재도 집터가 남아 있답니다.

 

 

 

 

달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좌측 구름에 가린 청옥산과 중앙 백천계곡, 좌측 진대봉, 우측 조록바위봉 및 멀리는 태백산 문수봉, 부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단양휴게소

사당에서 오전7시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가 정차를 한 단양휴게소...

 

 

 

단양휴게소에서...

 

 

 

 

 

 

 

 

 

 

 

 

 

 

 

 

 

 

 

 

 

 

 

 

 

 

 

 

 

 

 

대현1리 버스정류소

들머리인 대현1리 버스정류소에 오전11시경 도착하여 이내 산행준비하고 달바위봉을 접수하러 출발하게 되었지요.

 

 

 

 

 

 

 

 

 

 

 

 

 

 

 

 

 

 

 

 

 

 

 

 

 

 

 

버스정류소 달바위봉 등산 안내도

 

 

 

산행들머리인 석포면 대현리 31번 국도가 지나가는 대현1리 버스정류소에서 마을 민가방향의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개천 건너편에 대현1리 마을회관이 있답니다. 칠성암 방향으로 이어가게 되었지요.

 

 

 

의송화(접시꽃)가 산객을 반갑게 맞이하여 오늘의 달바위봉 산행에 힘을 실어 주는듯 하였지요.

 

 

 

 

 

 

 

 

 

 

 

 

 

 

 

흐리다는 날씨가 해가 쨍하고, 처음부터 비지땀을 흘리게 되었지요. 전날 내린비에 습도가 어찌나 높았던지~휴!

오늘 산행에서 엄청나게 땀을 흘릴거란 예상이었지요.

 

 

 

콘크리트길 개천옆에 루드베키아꽃이 화사하게 꽃길을 조성하여 그런대로 룰루랄라 진행을 이어갑니다.

 

 

 

칠성암방향으로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는지? 등산주차장을 마련해 놓았더군요.

 

 

 

등산주차장에 '참살기좋은 마을 대현1리' 입간판이 있었구요.

 

 

 

칠성암으로 이어지는 길옆은 오늘아침 재초작업을 한듯 수초냄새가 진동하였네요. 깔끔하니 좋았답니다.

 

 

 

칠성암으로 진행하며 바라본 달바위봉

 

 

 

칠성암(옛 월암사)

 

 

 

물맛이 아주 시원했던 종무소옆 생명수 였네요.

 

 

 

 

 

 

 

간만에 화요산행에서 동행하여 함께했던 솔채꽃대장님과 석산님

 

 

 

 

 

 

 

 

 

 

 

 

 

 

 

 

 

 

 

칠성암(옛 월암사)은 그야말로 작은 암자입니다.

경내에는 종무소로 사용하는 집이 있고,그 뒤쪽으로 산신각과 약사전이 있어 암자의 구색을 갖추었지만,

암자라고 보기엔 너무 초라했답니다.

무더기로 피어있는 루드베키아꽃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또한 돌탑을 쌓은게 여간 성의가 아니었다는 생각 이었답니다.

장비가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돌탑들이 여러군데 쌓여 있었답니다.

달바위봉 산자락에 자리잡은 그런대로 평온하고 고요한 암자 분위기는 있었답니다.

 

 

 

칠성암 종무소옆을 지나 산신각 약사전으로 오르는 길에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 들어 산행을 이어갑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도가 있었네요.

 

 

 

간만에 보게된 창포...

 

 

 

선답자의 시그널이 매달려 있는곳으로 진행을 합니다.

 

 

 

습도는 높지, 너덜지대로 이어지는 등로는 계속해서 된비알의 경사였기에 땀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휴!

 

 

 

몇군데 바위지대를 지나 이곳을 오르면 속세골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

 

 

 

속세골갈림길

칠성암에서 2km진행한 속세골 갈림길 입니다. 달바위봉 정상을 밟은 후 위험구간을 피해 이곳으로 속세골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는듯

달바위봉에서 작은달바위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매우 위험한 구간이 몇군데 있다보니,

이곳으로 하산을 하는 이정표인것 같았네요.

 

 

 

습도가 높고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체력이 급격히 저하

제법 가파른 경사의 오름길 이었네요.

 

 

 

철사다리가 땅에 거의 묻히는 그런 수준이었지요.

오늘 산행에서 이런 철사다리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오를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내려설때는 무척 미끄러워

안전에 염려가 되었답니다. 발판식의 계단이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가파른 된비알을 오르고나니 등로 우측으로 첫번째 조망이 열리는 장소에서 땀을 식히며 담아 봅니다.

진대봉과 태백산 산행시에 하산했던 백천계곡, 그리고 조록바위봉  그뒤로는 장쾌한 태백산의 문수봉, 부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좌측 청옥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요.

 

 

 

 

 

 

 

철계단을 올라야하는 구간

상당히 가파른 철계단 이었네요. 조심조심 오르게 되었답니다.

 

 

 

 

 

 

 

철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담아본 모습입니다.

 

 

 

 

 

 

 

상당히 가파른 철계단...

 

 

 

 

 

 

 

이어지는 철사다리 구간 입니다.

 

 

 

 

 

 

 

철계단으로 올라 멋진 조망이 펼쳐지게 됩니다.

 

 

 

 

 

 

 

조망이 상당히 멋지게 열려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하였답니다.

 

 

 

구름이 점점 산마루금을 삼켜버리는 모습 또한 장관이었답니다.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는 여성대장 솔채꽃대장님...

 

 

 

 

 

 

 

 

 

 

 

달바위봉 사면 바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운무의 이동에 따라 하늘은 열리고 산마루금은 운무에 덮혀 버리고...

 

 

 

정상으로 향하며 좌측 조망처에서 운무가 이동한 산마루금을 담아 봅니다.

 

 

 

꼬리 진달래

지난번 망덕봉 산행시엔 많이 지고 있는 꼬리 진달래였는데, 이곳엔 지금이 한창의 절정이었답니다.

 

 

 

 

 

 

 

달바위봉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로는 매우 거칠었답니다.

 

 

 

명품소나무

 

 

 

달바위봉 정상 못미쳐 명품소나무

달바위봉이 장군봉 이라고도하니 장군송이라고들 한답니다.

 

 

 

장군송의 氣를 듬뿍 받아 봅니다.

 

 

 

 

 

 

 

정상 조금 못미쳐 펑퍼짐한 무덤

호랑이 무덤인지 소의 무덤인지는?

 

달바위봉에 얽힌 전설

큰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보니 이곳 달바위골은 오래전부터 품질 좋은 석이버섯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마을이었다 합니다.

마을주민들은 석이버섯을 따서 생계를 유지하는 가구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채취하는 이를 찾아 보기가 힘든데, 유래를 살펴보면

석이버섯을 채취하러 산을 올랐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줄에 의지해 돌 사이에 난 석이버섯을 채취하려는데, 흰색 도복을 입은 노인이 줄을 끊어 버렸다 합니다.

다행히 목숨을 구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세간에 퍼져나가게 되자

급기야 마을 사람들은 산을 오르는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마을에서 효자로 소문난 한 청년이 어머니에게 드릴 석이버섯을 따러 마을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달바위봉에 오르게 되었다합니다.

산의 정상쯤에 오른 청년은 절벽을 내려다보고서는 바위아래 질 좋은 버섯이 많이 나 있는것을 확인하고,

줄을 타고 내려가 버섯을 채취하려고 하는데 어김없이 흰색 도복을 입은 도인이 나타나서 줄을 끊어 버렸답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진 청년은 의식을 잃고 꿈을 꾸게 되는데, 꿈속에서 나타난 노인이 이르기를

"나는 단종이 폐위된 후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단종의 영혼이 깃든 태백산을 바라보며 기도를 해오다 이곳 달바위봉에서

깨달음을 얻어 신선이 되었으며,그리고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높은곳을 내려다보며 산을 지키고 있느리라.

나의 육신은 비록 썩고 없으나, 백골은 아직 남아 있는데 예를 갖추지는 못할망정 자꾸 짓밟아 나의 안식을 방해하는가?"

 

젊은이는 한참 후에 잠에서 깨어나 절벽을 다시 기어올라 자기가 밟고 있던 곳을 살피니 작은 둔턱이 보였다 합니다.

오래전에 만들었던 묘지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흙을 파보니 사람의 백골이 드러났다합니다.

사람들이 석이버섯을 캐기 위해 밟고 지나던 곳에서 꿈에 나타났던 도인의 묘지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청년은

흙으로 봉분을 다시 만들어 예를 갖추고 난 후 하산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묘를 양지 바른곳으로 이장하게 되었답니다.

 

이후 다시는 같은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지며, 정상에는 아직도 마을사람들이 만들어 주었던

묘를 찾아볼 수 있다 합니다.

 

 

 

 

 

 

달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본 작은 달바위봉...

 

 

 

달바위봉 정상에서의 멋스러운 조망

 

 

 

달바위봉(1,092m) 정상석

 

 

 

 

 

 

 

 

 

 

 

 

 

 

 

 

 

 

 

달바위봉 정상 인증

 

 

 

달바위봉 정상 아래 절벽으로 내려선 솔채꽃대장님..

 

 

 

 

 

 

 

 

 

 

 

 

 

 

 

정상에서 약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정상주를 합니다.

 

 

 

 

 

 

 

고사목과 어우러진 하늘색의 조화를 담아봅니다.

위험표지구간으로 하산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작은 달바위봉

 

 

 

작은 달바위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매우 미끄러워 포기하고 하산을 합니다.

거칠은 하산길은 많은 산객이 몰릴경우 무척 지체될 것 같았네요. 다행히 평일 산행이었으니...

 

 

 

 

 

 

 

앞서 내려가는 산벗님을 기다리는 동안 멋진 풍경을 계속해서 담아봅니다.

 

 

 

 

 

 

 

 

 

 

 

 

 

 

 

작은 달바위봉의 위용...

 

 

 

오늘 달바위봉 산행에서 최고의 난코스

약20여m 직벽을 내려서야함이니 팔힘이 약한 사람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땀범벅이 되어 내려오는 나!

 

 

속세골, 성황골 갈림길

가파른 직벽의 긴 로프를 잡고 내려서니 정법사와 달바위봉,문수암 이정표에서 정법사 방향으로 조금 지나니,

속세골(대현리) 방향 이정표가 나옵니다.

속세골방향으로 좌틀하여 내려섭니다.

이제는 달바위봉 거칠은 암릉구간은 벗어나게 된답니다.

 

 

 

좌측 작은 달바위봉 중앙이 거칠었던 직벽구간의 암릉 우측이 큰 달바위봉입니다.

 

 

 

합장바위를 지납니다.

 

 

 

 

 

 

 

 

 

 

 

시원스런 조망이 열려 담아봅니다.

 

 

 

 

 

 

 

철사다리를 여러번 지나게 됩니다.

 

 

 

 

 

 

 

상당히 미끄러웠던 철사다리

출렁거리기도 하였고, 매우 미끄러워 뒤로 돌아서 로프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안전하답니다.

 

 

 

내려서 담아봅니다.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답니다.

 

 

 

철탑을 지나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하산길 이었지요.

 

 

 

진주강씨묘

진주강씨묘에서 조금 좌틀하여 하산하면 화전밭의 개활지로 내려서게 된답니다.

 

 

 

 

 

 

 

화전밭

 

 

 

산행종료지점 위에 연화봉

 

 

 

우측 아래로 내려서면 대현교로 향하게 됩니다.

정법사를 다녀옵니다.

 

 

 

 

 

 

 

 

 

 

 

 

 

 

 

정법사 경내 약수

속세골 약수터의 유래

예로부터 속세골에 위치한 산사에는 물을 얻기가 어려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물을 길어와 부처님께 공양을 드렸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스님이 꿈에 천둥과 같은 우뢰소리에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 깜짝놀라 잠을 깨어 밖을 보니

지금의 약수터에서 차고 깨끗한 물이 넘쳐 흘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지장수라고도 불리는 이 약수는 물맛이 좋아 지역주민과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정법사 와불

 

 

 

 

 

 

 

 

 

 

 

정법사 대웅전

 

 

 

 

 

 

 

 

 

 

 

 

 

 

 

 

 

 

 

 

 

 

 

 

 

 

 

정법사뒤로 연화봉이 보였답니다.

 

 

 

 

 

 

 

 

 

 

 

 

 

 

 

 

 

 

 

대현교

정법사를 둘러보고 약20여분 휴식을 취한 후 되돌아나와 산행종료지점인 대현교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대현교(속세골쉼터)

오늘 달바위봉 암릉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답니다.

산행거리는 짧지만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기에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요.

장마기간인데도 날씨가 환상으로 받쳐준 덕분에 멋진 조망이 일품이었던 달바위봉! 또한 바위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 즐기는 여유속에

아름다운 추억 만들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달바위봉에 얽힌 전설

 

 

 

 

 

 

 

 

 

 

 

 

 

 

 

대현교 아래 시원한 알탕을

지난번 백천계곡에서의 알탕은 무척이나 차가웠었는데, 적당히 시원했다는 표현이..

하루 흘린땀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이었답니다.

 

 

 

 

 

 

 

 

 

 

 

 

 

 

 

 

 

 

 

 

 

 

 

 

 

 

 

 

 

 

 

 

 

 

 

날머리에서 바라본 연화봉

 

 

 

 

 

 

 

 

 

 

 

 

 

 

 

 

 

 

 

 

 

 

 

후미가 도착할때까지 소일거리로 많은 사진을 담아 보았답니다.

오후4시30분에 귀경한다 하였으니, 약 한시간이상의 여유시간이 있었으니까요.

 

 

 

 

 

 

 

 

 

 

 

후미가 도착하고 그동안 준비하며 끓였던 닭죽!

중복 복달임으로 충분했답니다. 늘 화요산행에 손수 준비하여 회원분들 먹거리를 챙겨주시는 '김말숙회장님' 덕분에 잘 먹었답니다.

 

 

 

 

 

 

 

 

 

 

오후 4시40분경 귀경길에 올랐답니다.

 

 

 

 

 

 

 

구문소

서울 귀경길에 태백방향으로 귀경하며 정차하여 잠깐 들리게된 구문소...

 

구문소(求門沼 구무소)명칭유래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구무’는 ‘구멍’ 또는 ‘굴 ’의 옛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른다고 해 ‘뚜루내’라고 하며,『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여지도』등의 고문헌에는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구문소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石門)을 만들고 깊은 소(沼)를 이루었는데

이곳을 구문소라 합니다.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위의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일품입니다.

구문소 높이는 20∼30m, 넓이 30㎡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로 석문 위에 자개루가 있고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합니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에서 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라 합니다.

 

구문소 자개루에서는 마당소, 삼형제폭포, 닭벼슬바위 등 구문팔경을 볼 수 있으며,

고생대 화석들과 5억년 전 바닷가의 다양한 지질구조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구문소에서 200여 미터 상류인 혈내천 주변에는 다양한 고생대의 화석과 퇴적암이 분포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포트 홀(pot hole)을 비롯한 다양한 하식지형이 나타나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구문소 일대는 200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었답니다.

 


 

 

 

 

구문소에서

 

 

봉화 달바위봉 산행과 태백 구문소를 알고가는 멋진 하루! 행복예찬의 기쁨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