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동~늘재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이번산행코스는 비법정탐방로가 문장대에서 밤티재 그리고 늘재까지 이어지는 6.8km구간이기에
원만하게 산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내심 걱정이 앞서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화북분소(시어동)~문장대~밤티재~경미산(692.2봉)~늘재
산행거리는 약10.9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15분 소요되었답니다.
속리산 천왕봉(天王峰 1,058m)은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九峰山)이라 하였고,
광명산(光明山)·미지산(彌智山)·형제산(兄弟山)·소금강산(小金剛山)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는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1,032m)·문장대(文藏臺:1,054m)·관음봉(觀音峰:982m)·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팔경(八景)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2주전 갈령에서 시어동까지 대간길에 천왕봉을 밟게 되었으며 오늘은 시어동에서 늘재까지 이어지는 산행을 하게 됩니다.
쌓아올린 듯한 기암괴석이 구름위에 높이 솟아 있는가 하면 길게 뻗어 내려 계곡을 이루고 적고 큰 봉만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대와 악이 우뚝 우뚝 용립한 양상은 장관이라 할 수 있답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더 오르고 걸음을 멈추면 떠나고 싶지 않는 곳이 속리산이요.
장관에 도취되어 호연한 남아의 기개를 용솟음치게 하고 대자연의 포근한 가슴에 묻혀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곳이
또한 속리산이랍니다.
올해 이번이 세번째 문장대에 오르게 되는 기쁨! 일년에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속설이 있는 문장대
드디어 세번을오르게 되었다는...
문장대 전망바위에서 아들 산인 금적산 방향을 바라보며...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가 옥산휴게소에서 정차를 한다음
들머리인 화북분소 시어동매표소에 오전9시4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들머리를 늘재에서 시작할까 많은 고민끝에 이곳 시어동을 들머리로 하였답니다.
날머리 늘재에 도착하여 산행종료를 했어야함인데, 깜빡잊고 어플을 종료치않고 늘재에서 옥량폭포 주차장으로 이동 중 끄게 됨.
약500m 화북분소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진행을 하여 속리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산수유 릿지코스가 있는 칠형제바위를 배경으로...
오송폭포에 도착
수량이 너무적어 폭포가 썩 멋지지는 않았다는...ㅠㅠ
2013년 추석때 문장대에 오른 후 하산길에 들렸던 오송폭포
그때는 제법 수량이 많아 멋졌었는데...
제법 빠른속도로 진행을...
우복동천, 도장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바위인데, 아쉽게도 조망이 신통치않아...
치마바위에서 함산하는 산벗님들과...
일명 인수봉바위 전망대라고 내가 명칭하며 문장대를 오를때면 들리게 되는 바위 전망대에 오릅니다.
인수봉을 닮은듯하여! 인수봉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문장대 전망바위에 도착
들머리에서 약1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문장대
일년에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 드디어 세번째 오르게 되었네요.
하늘 높이 치솟은 바위가 흰 구름과 맞닿는다 하여 문장대를 일명 운장대(雲藏帶)라고도...
저곳 헬기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인데, 국립공원 지킴이의 눈을 피해 우회길로 진행을 하게 되었지요.
시간적 여유에 멋진 전망바위에 올라보고...
비탐구간인 관음봉을 비롯하여 속리산 산줄기의 묘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멋스러운 산마루금을 담아봅니다.
우회하여 비탐구간을 들어서게 되었지요.
이제부터 네발로 아니면 로프에 의존한채 바위를 기어오르는 산행이 시작됩니다.
제법 까칠한 산행이 계속됩니다.
전망바위에서 좌측 문장대 우측 관음봉 입니다.
전망바위에서...
관음봉을 배경으로...
진행하여야할 구간...
이곳 내림길에서 상당히 지체가 되었답니다.
한사람씩 로프에 의존한채 내려서야하는 구간입니다.
옆지기 차례 시원스럽게 잘 내려갑니다.
까칠한 바윗길의 연속...
칠형제바위방향...
이곳을 빠져 나가는데 조금은 애를 먹게 됩니다.
카메라 가방과 배낭이 성가시게 하였거든요.
들머리였던 시어동방향...
오송폭포위 성불사를 당겨봅니다.
까칠한 바위 암릉길, 멋진 조망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속리산국립공원의 산자락을 감상해 봅니다.
밤티재 개구멍을 통과합니다.
속리산 국립공원 밤티재 초소
다행히 지킴이가 보이지않아 무사통과하게 되었지요.
밤티재 늘재로 향하는 철조망을 통과합니다.
애쓰며 올라갈 필요가 없다는 바로 아래 우회길이 있거든요.
속리산과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 속리산 산자락을 삼삼하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바위입니다.
696.2봉 경미산입니다.
늘재로 내려섭니다.
늘재에 도착을 합니다.
비법정탐방로가 있는 이번 구간, 다행히 아무탈없이 무사하게 산행을 종료하게 되었답니다.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인 늘재 입니다.
백두대간 늘재 정상석에서 인증을 합니다.
청화산과 속리산을 이어주는 늘재
한강, 금강, 낙동강, 삼파(三派)의 분수령인 늘재 입니다.
늘재에 도착하여 씻을장소가 없다보니 버스로 이동하여 옥량폭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옥량폭포의 모습..
이렇게 많은 수량이 폭포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 아쉽게도 수량이 거의 없다보니...
씻고 옷을 갈아입고 여유있는 하산 뒤풀이가 오후6시까지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오후6시 귀경길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집에 도착하여 제법 근사하게 핀 서양 란을 담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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