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운계봉과 삼겹살 파티
전날 백두대간 속리산구간인 시어동~문장대~밤티재~늘재 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기분좋은산행' 여름나기 삼겹살파티가 있는 즐거움! 기대되는 행복예찬의 기쁨이었답니다.
간단하게 강릉 운계봉을 산행 후 사천으로 삼겹살 파티장소로 이동하여 웃음꽃 만발한 즐거운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마암터(마암교)~운계봉~용연사~사기막저수지~용연동계곡입구
산행거리는 약6.8km이고 산행시간은 2시간47분 소요되었답니다.
강릉 운계봉(雲溪峰 530m)은
강릉시 연곡면과 사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서쪽 뒤 높이 솟아 있는 봉. 연곡면 신왕리 ․ 사천면 노동중리 갈골과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봉의 형상이 용이 하늘로 날아가는 비룡상천형(飛龍上天型)입니다.
이곳 동쪽 낙맥에 운계골이 있고, 그 골 안 금계포란형에 창령 조씨 강릉시조의 묘가 있답니다.
운계골(雲溪洞)
뒷골 위쪽에 있는 큰 골로 마을에서 서북간에 있는 골로 골 끝이 운계봉이 됩니다.
골 들머리 길옆에는 영향헌(永享軒 - 창령 조씨 재실) ․ 그 옆 소나무 밑에 돌을 쌓은 돌탑(돌무더기) ․
그 안쪽 길옆에 창령조씨세수동(昌寧曺氏世守洞)이라 쓴 바위가 있고, 그 안쪽에는 창령 조씨 강릉 입강시조의 묘가 있는데,
그 묘자리가 금계포란형이랍니다.
들머리 마암교를 지나 한바탕 치고 오르면 만나게 되는 예전 송이 움막집..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는 횡성휴게소에서 정차를 한 후 들머리인 마암터 마암교에
오전10시10분경 도착을하여 산행이 시작되었답니다.
묘지를 올라서 뒤돌아본 풍경...
처음부터 조금은 확실하게 확보되지않은 등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계속된 오름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봅니다.
쭉쭉뻗은 소나무가 유난히 많았던 운계봉능선 파란하늘에 뭉개구름과의 어울림을 담아봅니다.
숲을 헤집고 오르려니 소나무가지가 너무나 성가시게 하였고, 발에 걸리적 거리는게 너무 많았답니다.
소나무가 많다보니 송이버섯채취기간 머물렀던 움막집인듯...
특별하게 인증사진을 담을만한 장소가 없다보니...
지나온 능선을 바라봅니다.
오대산자락에 있으면서 크게 소문나지않은 능선과 계곡산행이라고, 원래계획은 수청동계곡트레킹과 함께 계획했는데
수청동계곡은 4계절 내내 물이 맑은계곡으로 규모도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1.5배라 합니다.
백두대간 대관령~진고개 구간상 매봉산에서 동쪽으로,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 방향으로 긴 계곡이 수청동계곡 입니다.
이곳은 생태계보전과 강릉시 연곡면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25년 전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바탕 치고올라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고...
얼마지나지않아 운계봉정상에 도착합니다.
사천초교 총동창회에서 2010년 세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정상입니다.
조망권이 없다보니 인증을 마치고 모두들 휑하니 하산길로 내려세게 됩니다.
용연사로 내려서는 등로는 소나무향 가득한 육산으로 룰루랄라 코평수 늘려가며 피톤치드향을 마음껏 마시게 됩니다.
용연사입니다.
용연사는 월정사의 말사로 선덕여왕 재위시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오지만 사적은 남아 있지 않답니다.
절 아래 계곡에 용추(龍湫)로 인해 절이름을 용연사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후의 기롯은 보이지 않으며 조선후기 많은 승려가 주석하였다고 전해온답니다.
용연사 사천왕석문상과 사기막저수지
사기막저수지
강릉최씨 용연동파 묘소가 있는 용연동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곳에서 차량으로 사천으로 이동하여 삼겹살파티 그리고 즐거운 여름날의 행복을 누리게 되었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담아보았네요.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 위치한 용연계곡(龍淵溪谷)은
운계봉(530m)과 황병산자락 천마봉(1,015m) 사이의 사천천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전체길이는 약 6㎞에 달한답니다.
용연계곡(龍淵溪谷)은 하천의 침식․운반․퇴적작용과 풍화로 형성된 화강암 지형이 잘 발달된 곳으로
소규모 폭포(瀑布), 폭호(瀑湖), 담(潭), 소(沼) 등의 하천지형․암석하상(巖石河床)․자갈하상이 연이어 펼쳐져
주변의 울창한 수목과 어우러져 매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지질․지형적 가치가 우수한 곳입니다.
용연계곡(龍淵溪谷)은 하류에서 상류부까지 약 6㎞정도이며,
계곡 최상류에는 높이 약 20m의 2단으로 형성된 수려한 ‘양지폭포’가 있어 계곡의 절정미를 이루고 있답니다.
그리고 계곡 하류를 향하여 계속되는 수많은 소와 폭포는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며,
가을에는 계곡 암반사이로 쉼없이 흐르는 초록빛 맑은 물과 계곡 주변의 짙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용연계곡(龍淵溪谷) 일원은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용연사(龍淵寺)가 있으며,
용연사(龍淵寺)의 불교문화와 용연계곡(龍淵溪谷)의 용소(龍沼)에서 거행하는 마을 전통제례문화행사,
사기막리 일원의 요업문화 등 역사문화적 요소도 가치가 큰 곳입니다.
사천 삼겹살파티장소 풍경
전에 절이 있던 장소에 산악회 도요새대장님의 처형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서 삼겹살파티 그리고 즐거운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하며 흥을 돋구었던 노래방시설..
산악회버스 2대로 진행하며 성황리에 이루어졌던 일명 단합대회 푸짐하고 성대하게 차려진 음식 아주 잘먹고,
약3시간정도 빵빵하게 차려진 노래방에서 모두들 끼와 재주를 발산하며, 흠뻑빠져보았던 여름날의 행복이었답니다.
준비하고 기획한 운영진분들이 수고한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멋진하루를 즐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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