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미기재~밀재 백두대간
백두대간 속리산구간의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산행!
이번구간은 북진이 아닌 남진으로 버리미기재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날 내렸던 비가 오전까지 내린다는 예보에 조망이 시원찮을까 염려를 했는데, 다행히 비가 내리지않았고
조망도 제법 받쳐주니 속리산 산자락의 괴산의 명산들을 감상하며 행복산행이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산행코스: 버리미기재~곰넘이봉~불란치재~촛대봉~촛대재~대야산~밀재~월령대~용추폭포~벌바위
산행거리는 약10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대야산(大耶山 930.7m)은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답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답니다.
대야산(930.7m)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도계를 이루며,
속리산을 벗어난 백두대간이 북쪽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솟아오른 산봉들 중 하나로,
남쪽으로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인 조항산, 청화산의 들머리라 할수 있는 늘재를 거쳐 속리산으로이어지고,
북쪽으론 장성봉,희양산,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입니다.
그 중 대야산은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며,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압권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지게 됩니다.
곰넘이봉을 지나 멋스럽게 조망되는 대야산!
사당에서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
오전6시40분에 출발하여 들머리인 버리미기재에 오전9시15분경 도착,
국공초소를 지나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쏜살같이 산길로 진입하게 되었지요.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올라 정상적인 등로로 살금살금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 진행을 이어갑니다.
아홉 번 시집을 가서 낳은 자식들을 벌어 먹인 팔자 센 주막집 과부의 전이 전해지는 버리미기(벌어 먹이다의 사투리)재
명품소나무에서
이곳에서 내려서는 바윗길 로프 밧줄을 끊어 놓아 난감했는데 다행히 좌측 슬링줄로 매어놓아 그 줄을 이용하여 바위길을 내려섭니다.
날머리 벌바위 주차장이 보입니다.
당겨본 벌바위주차장.. 대형버스가 상당히 많이 있었네요.
등로 우측으로 열리는 조망으로 막장봉방향인듯...
사랑산, 갈모봉, 주월산, 박달산, 남군자산 및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담아봅니다.
슬링로프를 잡고 내려섭니다.
지나온 바위내림구간...
명품소나무에서...
명품소나무 뒤로 희양산과 구왕봉이 보였네요.
곰넘이봉 정상인증을 하기위해 바위로 올라섭니다.
곰넘이봉
옛날 곰들이 넘어 다녔다는 봉우리...
곰넘이봉에서 인증...
곰넘이봉에서의 시원한 조망
북쪽으로 장성봉과 막장봉이 보이고, 동쪽으로 둔덕산과 애기암봉이 그림처럼 펼쳐지게 됩니다.
곰넘이봉을 지나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바라본 대야산...
남군자산이 삼삼하게 보였지요.
막장봉 장성봉 뒤로 군자산이 보였답니다.
괴산의 명산들이 멋지게 조망되는 전망바위에서
남군자산과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입니다.
곰넘이봉에서 약20분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울퉁불퉁한 미륵바위입니다.
미륵바위에 올라 포즈를 취하는산벗님들...
옆지기는 언제나 처럼 맨꼭대기로...
남자 성기모양의 바위가 아들을 낳게 해주고, 마을 안녕을 기원해 준다는 전설속의 바로 그 미륵바위...
유두봉이라고도 합니다. 미륵바위 우측으로 보이는 대야산...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옆지기...
미륵바위를 내려서 조망처에서
촛대봉에 도착
미륵바위를 내려서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이어주는 옛길인 불란치재를 지나 약간의 오름으로 이어져 촛대봉에 도착을 합니다.
촛대봉에서의 인증
촛대봉 뒤로 보이는 대야산의 직벽구간을 올라서야 대야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뚝 서 있는 대야산...
좌 우측 직벽 오름길 중 우측 밧줄을 잡고 올라서게 되었지요.
촛대재로 내려섭니다.
촛대재를 내려서며 바라본 군자산..
바위내림길을 로프를 잡고 내려서며 이어갑니다.
제수리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확연하게 보였으며,
지난 주 제수리재에서 막장봉을 산행하며 시묘살이골로 내려서 쌍곡휴게소로 날머리하였답니다.
대야산으로 오르는 직벽구간 우측 로프길로 이어갑니다.
마지막 로프구간이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답니다.
위에서 산벗님이 끌어 올려야하는 어려움이었지요.
몇해전에는 왼쪽 직벽구간을 이용하여 순조롭게 올라설 수 있었는데, 암튼 산벗님의 도움으로 무난히 올라서게 됩니다.
아직까지 남아 산오이풀이 반겨주고...
대야산 정상부로 향하며 뒤돌아본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 뇌정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담아봅니다.
진행한 촛대봉과 곰넘이봉 산자락도 삼삼하게 보였답니다.
멋진 사진을 담기위해 암릉으로 이동하는 산벗님들...
대야산 정상에는 많은 산객들이 운집해 있었지요.
함께한 산벗님들 대야산 인증...
대야산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
희양산 방향을 배경으로...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쪽으론 조항산과 청화산,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과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이는 대야산정상입니다.
중대봉방향을 바라봅니다.
밀재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바라보았구요.
조금 당겨 봅니다.
대야산 정상을 내려서 중대봉 갈림길로 이어갑니다.
뒤돌아 대야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멋진 조망처에서 한참동안 인증사진을 담게 되었네요.
중대봉과 대슬랩을 바라봅니다.
쉬어갑니다.
중대봉을 배경으로...
묘봉, 상학봉 속리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촛대봉, 곰넘이봉 뒤로 희양산...
멋진 조망이었답니다.
대문바위
삿갓바위에서...
코끼리 바위 위에서...
밀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용추계곡을 끼고 대야산으로 오르는 등로와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농바위, 희양골을 따라
오르는 등로가 만나는 지점의 고개입니다.
월영대
밀재를 지나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로 떡바위를 통과하여 월영대에 도착을 합니다.
달 그림자가 물위에 드리워지는 월영대...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 힌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나위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합니다.
용추폭포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는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깍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있답니다.
많은 비경 가운데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유명하답니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벌바위주차장으로 진행하려면 좌측 산길로 진행을 하여야함 이지만 뒤풀이장소로 이어갑니다.
뒤풀이장소였던 벌바위 식당
닭, 오리백숙이 어찌나 맛이 있었던지!
비탐구간으로 내심 걱정을 하였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하였고, 조망 또한 상당히 멋졌던 속리산구간의 대간길
너무 좋았답니다.
날머리에 길선사를 담아봅니다.
귀경길 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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