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성취감이 충만했던 꿈의능선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2일차(2015년 10월4일)

예실촌 2015. 10. 6. 07:55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2일차(배내고개~통도사)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1일차(석골사~표충사)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인 죽전마을 청솔민박집에 여정을 풀게됩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야함인데,어쩌다보니 마지막까지 기분좋아지는 음료에 목숨을 ...휴!

새벽5시에 비몽사몽으로 기상하여 정신도 제대로 차리지못한채 배내고개로...

오늘 산행이 무척이나 고생스러울것 같다는 생각이었답니다.

 

산행코스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서봉~신불산~신불재~영축산~축서암~통도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15.9km이고, 산행시간은 8시간20분 소요 되었답니다.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군(山群)을 유럽 알프스 산맥에 견줄만하다고해 붙여진 이름 입니다.

경북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남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 되어 있답니다.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을 비롯하여 운문산(1,188m),재약산(1,189m),신불산(1,208m),

영축산(1,059m),고현산(1,032m),간월산(1,083m)등을 지칭하고 있답니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60여만평의 신불평원과 간월산 아래 간월재 10만여평의 억새 군락지가 있으며,

고현산 정상 부근에도 20만평의 억새밭등 새하얀 억새의 자태와 바람결에 나부끼는 은빛향연에 매료되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전하게 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2일차 배내고개~통도사로 이어지는 꿈의능선 산행이 이어지게 됩니다.

하늘억새길은 배내골을 사이에 두고 전체 5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환종주를 하는 형태로 만들어 놓았고,

여기엔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만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 등 5개나 된답니다.

 하늘억새길 5개 구간은 달오름길(배내고개~간월재), 억새바람길(간월재~영축산), 단조성터길(영축산~죽전마을),

사자평억새길(죽전마을~천황산), 단풍사색길(천황산~배내고개)로 나뉜답니다.

하늘억새길 5개 구간 중 3개의 구간이 걸쳐 있는 배내고개에서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2일차 산행이 시작 되었답니다.

 

 

신불산을 내려와 신불재에서 뒤돌아본 신불산의 모습...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담아본 아침풍경

오전6시20분경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영남 알프스 2일차 산행이 시작 되었답니다.

 

 

 

 

 

 

 

 

초록색은 1일차, 빨간색은 2일차 산행경로 입니다.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1무1박3일의 산행경로...

 

 

배내고개에서 장군평 삼거리까지 받침목이 깔린 긴 계단길! 휴!

정신줄 놓고 걷는 발걸음이 왜이리 무거운지?

 

 

장군평 삼거리에서 오두산 갈림길까지 계속된 계단을 올라 배내봉에 도착을 합니다.

 

 

 

 

 

 

 

 

 

 

 

 

 

 

 

 

 

 

 

 

 

 

 

 

 

 

 

 

 

 

 

 

먼저 올라와 기다리고 있던 옆지기...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단을 올라 능선에 오르면 여명과 함께 붉은태양의 장관을 바라보며

재약산(수미봉 1,018m), 천황산(사자봉 1,189m) 그리고 가지산(241m) 등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을 바라봅니다.

어제에 이어 날씨는 상당히 좋았답니다.

 

 

전날 진행했던 영남 알프스 재약산(수미봉 1,018m), 천황산(사자봉 1,189m) 그리고 가지산(1,240m) 등을 배경으로...

 

 

해발 966m에 위치한 배내봉은 영남 알프스 심장부로, 1,000m가 넘는 가지산과 신불산,간월산 등

영남 알프스 명산들을 연결하는 고리로

옛사람들은 이곳을 오르는 길을 '하늘길'이라 부르기도 했다는 배내봉(원동산)에서 인증을 합니다.

 

 

 

 

 

아침햇살받은 억새와의 어울림을 담아보고...

 

 

 

 

 

날씨만큼은 제대로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다가오게 되었답니다.

 

 

옆지기는 먼저 진행을 하게되고 몸이 풀리때까지 차근차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진행하여야할 간월산과 신불산을 바라봅니다.

 

 

영남 알프스 산군들이 멋스럽게 보여 담아봅니다.

 

 

 

 

 

 

 

 

 

 

 

 

 

 

 

 

 

 

 

 

 

 

 

간월산에 도착합니다.

 

 

 

 

 

 

 

간월산(看月山 1,069m)은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 합니다.

간월산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잇는 신불산(神佛山)과 같이 신성한 이름이며,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가지산(加智山, 1,240m)·고헌산(高獻山, 1,033m)·운문산(雲門山, 1,188m)·백운산(白雲山, 885m)·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신불산(神佛山, 1,209m) 등이 이어져 있답니다.

또한 이들 산지의 1,000m 내외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월산의 북쪽과 남쪽은 각각 능동산과 신불산에 이어져 있고 서쪽은 배내천이 흐릅니다.

동북쪽으로는 태화강(太和江)의 지류인 작괘천(勺掛川)이 발원하고 산록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 남천(南川) 주변에 이 지방의 중심지인 언양이 위치합니다.

 


 

 

 

 

 

 

 

 

 

 

 

 

 

 

 

 

 

 

 

 

 

 

 

 

 

 

 

간월산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옆지기는 신불산에서 기다리라하며 먼저 보내고, 하지만 이게 오늘 옆지기와 함께 진행하지 못하게 될줄이야...ㅠㅠ

 

 

 

 

 

간월재를 바라봅니다. 비박텐트가 즐비하게...

 

 

 

 

 

 

 

 

 

 

 

 

 

 

간월재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등억온천단지방향을 바라봅니다.

 

 

간월공룡능선 또한 바라 보았답니다.

 

 

 

 

 

간월산 목재화석...

 

 

간월재를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조망바위로 이동을 합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간월재...

 

 

 

 

 

 

 

 

간월재로 내려섭니다.

 

 

 

 

 

간월재를 지나며 뒤돌아 담아봅니다.

 

 

 

 

 

 

 

 

억새가 제법 멋지게 피어 있었답니다.

 

 

 

 

 

신불산을 향해 진행을 이어갑니다.

 

 

 

 

 

 

 

 

간월산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서봉으로 오르는 테크 계단길...

 

 

서봉으로의 오름은 계속 되었답니다. 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었지요.

 

 

뒤돌아보는 풍경도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려주니 아름다움 이었답니다.

 

 

 

 

 

 

 

 

서봉 전망테크를 지납니다.

 

 

서봉을 지나며 바라본 영축산과 영축능선으로 이어지는 함박등,채이등,죽바우등이 삼삼하게 보였답니다.

 

 

 

 

 

 

 

 

 

 

 

 

 

 

신불산에 도착을 합니다.

 

 

 

 

 

신불산(神佛山 1,159m)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집니다.

도교의 산신과 불교의 부처가 어우러진 독특한 명칭으로, 영남 알프스 가운데 가지산, 천황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멋진 능선인 신불 공룡능선(일명 칼바위 능선)이 산악인들의 필수코스입니다.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는 홍류폭포 또한 유명 하답니다.

 

 

신불산 전망테크에서 풍광을 즐기며 한시간여 휴식을 취하게 되었답니다.

 

 

지나온 서봉을 바라봅니다.

 

 

 

 

 

신불재를 당겨보고...

 

 

 

 

 

 

 

 

많은 산꾼들이 영남 알프스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답니다.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축능선을 바라봅니다.

 

 

 

 

신불산을 내려서 영축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신불재로 내려서면서...

 

 

 

 

 

 

 

 

 

 

 

 

 

 

 

 

 

 

 

 

조망이 너무 삼삼하게 열려있었던 영남 알프스! 어찌나 멋스러웠던지!

 

 

 

 

 

 

 

 

 

 

 

 

 

 

신불재에 도착 합니다.

 

 

 

 

 

 

 

 

 

 

 

 

 

 

 

 

 

 

 

 

신불산을 지나며 뒤돌아 봅니다.

 

 

 

 

 

 

 

 

 

 

 

신불공룡능선을 당겨보니 산객들이 줄지어 진행을 하고 있네요.

 

 

이곳에도 비박팀들이...

 

 

억새가 바람에 일렁거리는 모습이었지요.

 

 

푸르름에 피어나는 억새 모습도 장관이었답니다.

 

 

영축산을 바라 봅니다.

 

 

 

 

 

가끔 진행했던 뒤를 돌아보고...

 

 

신불평원으로 이어지는 하늘억새길...

 

 

 

 

 

 

 

 

 

 

 

 

 

 

 

 

 

 

 

 

 

 

 

 

 

 

 

 

 

하늘색과 어우러진 멋진 조화를 담아봅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하늘이 열린날의 영남 알프스 산행!

복이 굴러온 행운이었다고나 할까요.

 

 

무거운 비박짐을 짊어지고 다니는 산객에 비하면 날아다녀도 될듯..ㅎㅎ

 

 

보기가 좋아 이렇게 담아봅니다.

 

 

 

 

 

 

 

 

신불산의 아름다운 멋과 아리랑~쓰리랑 릿지구간을 담아 봅니다.

 

 

조금 당겨 봅니다.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삼삼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영알의 행복!

 

 

 

 

 

 

 

 

 

 

 

 

 

 

 

 

 

영축산이 지척으로 보였답니다.

 

 

 

 

 

 

 

 

 

 

 

은빛억새와 어우러진 멋진 조화 환상이었답니다.

 

 

당겨봅니다. 어찌나 황홀스럽던지!

 

 

억새길과 어우러진 사람의 조화가 2015년 영남 알프스 가을을 완성하고 있는듯 했답니다.

 

 

 

 

 

 

 

 

장관으로 피어있는 은빛억새!

함께하는 멋스러운 산행은 계속 되었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 이게 바로 영남 알프스의 매력으로 다가오는듯 했답니다.

 

 

다시 지나온 아리랑 릿지구간과 어우러진 멋을 담아 봅니다.

 

 

 

 

 

바람이 살랑거리며 은빛억새를 더욱 환하게 비추는 햇살! 모두가 영남 알프스 하늘억새길을 신비스럽게 만들고 있었답니다.

 

 

 

 

 

 

 

 

 

 

 

 

 

 

 

 

 

영축산 정상인증이 매번 쉽지않았는데, 오늘은 별 무리없이 인증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산꾼들의 조화가 오늘은 유난히 인상적 이었답니다.

 

 

 

 

 

그렇다보니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풍광을 계속해서 담게 되었답니다.

 

 

 

 

 

 

 

 

 

 

 

 

 

 

영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영축산(1,081m)

가지산 도립공원내에 있는 해발 1,081m인 취서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영남알프스라 불리며 일명 영축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의 첫머리에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 정상이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 천국을 이루고 있답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간월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영축능선을 바라봅니다.

 

 

비로암으로 이어지는 너덜지대로 내려서지않고 능선길로 진행하며 뒤돌아본 영축산...

 

 

 

 

 

 

 

 

선바위...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등로였답니다.

 

 

 

 

 

 

 

 

 

 

 

축서암을 지나...

 

 

지산마을로 내려오는 마을길을 지나...

 

 

 

 

 

 

 

 

지산마을에서 바라본 영축산...

 

 

 

 

 

 

 

 

 

 

 

통도 환타지아를 바라보며...

 

 

 

 

 

통도사주차장에 도착하여 1무1박3일 여정의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여정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놀며 쉬며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영남 알프스  2일차 산행!

몸은 피곤 하였지만, 성취감 충만했던 꿈의능선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멋지게 해낼 수 있는 즐거움은 옆지기와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복산행이었답니다.

 

 

 

 

 

간단하게 뒤풀이하고 오후3시40분경 귀경길에 올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