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이화령~분지마을)
'기분좋은산행'백두대간 1주년 분지마을~이화령으로 이어지는 26차 대간산행!
아침 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고 사당에 도착하니 빗방울은 더욱 거세지니 산행에 지장을 주지않을까 염려 되었네요.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금왕휴게소에 정차를 합니다.
가을 단풍산행 및 가을여행의 인파가 한적한 금왕휴게소에 많은사람들로 가득 메우니, 화장실 기다리는 행렬이 어찌나 길던지!
오전10시20분경 산행들머리인 이화령휴게소에 도착을 합니다.
원래 분지마을~이화령으로 북진하는 대간산행! 이번엔 남진으로 진행을 하였답니다.
산행코스: 이화령~ 조봉~황학산~흰드메삼거리~백화산~만덕사갈림길~평전치~분지안말
산행거리는 약13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54분 소요되었답니다.
백화산(白華山 1,063m)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괴산군 안에서 가장 높은 산!
산에는 잡목이 많고, 골짜기가 깊어 물이 많답니다.
백화산이라는 이름은 겨울철에 눈 덮힌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근에는 황학산, 이화령, 이만봉, 희양산 등 높은 봉우리가 있답니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이만봉, 시루봉, 희양산 등이 시야에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황학산(黃鶴山 912m)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게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고 있답니다.
3번 국도인 이화령 남쪽 6km 거리에 솟아 있고 바로 옆에 규모가 큰 백화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
아래에서 보면 밋밋한 산세 때문에 산행이 무척 쉬워 보이지만 경사가 의외로 급하고 정상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많은 암봉과 빽빽한 수림으로 덮혀 있어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답니다.
조봉(鳥峰 673m)은
마치 조각된 듯 보이는 각종 기암괴석의 바위 만물상들이 마치 새의 입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하여
조봉이라는 이름을 얻은 산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산행길... 안개속 그윽한 분위기 대간산행(이화령~분지안말)길에서...
이화령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북도 표지석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 들머리인 이화령에 오전10시20분경 도착합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데, 안개속 조망이 꽝일거란 염려는 산행이 종료될 때 까지 답답한 조망에 체력훈련만...
솟아 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 되는 국토의 혈맥이여...(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복원에 붙여)
제1기 백두대간 북진 1주년 기념 인증샷을 합니다.
백두대간 이화령(梨花嶺 548m)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잇는고개로 이우릿재(伊火峴)로 불리던 옛날에는 통행이 적은 자그마한 고갯길 이었답니다.
그러나 1925년 일제에 의해 신작로가 열리면서 중부와 영남을 잇는 큰 길이 되었고, 사람의 역사처럼 길의 역사도 바뀌었답니다.
그런데 최근 이 고개가 이우릿재라는 옛 이름을 찾았답니다.
문경시가 2007년 '이화령' 이라는 지명을 폐기하고 '이우릿재'라는 고유의 이름을 되살리게 되었답니다.
백두대간 산행인파 그리고 싸이클족 인파가 뒤섞여 북새통을 이루었던 이화령 이었지요.
단체 인증을 하고 이화령터널을 지나 문경쪽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화령 표지석에서...
터널 아래쪽으로는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3번국도가
뻗어나가고 ...
이화령은 조령산(鳥嶺山 1,017m)과 갈미봉(葛味峰 783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하며,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다음구간 들머리...
이화령터널을 지나 우측 산행들머리...
새벽녘에 살짝 비가 뿌려 촉촉함이...
윤형 철조망을 통과함에 지체되어 있는 모습...
안개 자욱한 산행길...
조봉으로 향하며 여러갈래로 뻗은 명물을 담아 봅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스러움을...
조봉(鳥峰 673m)에 도착
각종 기암괴석의 바위 만물상들이 마치 새의 입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하여 조봉이라는 이름을 ...
황학산으로 향하며...
가을 억새와의 어울림... 폐 헬기장을 지납니다.
어찌나 빠른걸음으로 진행을 이어가던지! 휴~~ 따라가기 바뻤답니다.
조망이 열리지않았고, 오후3시40분까지 하산하여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여야 하기에 서두를 수 밖에 없었지요.
조봉삼거리를 지나고 좌측으로 산중 작은 연못 산 짐승들이 목을 축이기에는 충분했답니다.
황학산으로 향하는 가을 숲속엔 나뭇잎들이 수북하게 쌓여 푹신함을 더해주고, 약간의 오름은 있었지만 평탄한 산길이었답니다.
분지안말 갈림길에 흰드뫼
분지안말 갈림길, 겨울철 눈 덮힌 풍경이 마치 하얗게 핀꽃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
과거엔 화전민 마을 이었으나, 지금은 집한채만 남아잇는 지도상의 마을이름입니다.
황학산에 도착
시원스런 조망을 볼 수 없는 아쉬움 그저 체력훈련만 이어지는 산행이었다는...
인증사진 이후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 백화산 정상을 지나 평전치까지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담게 되었네요.
흰드메 삼거리를 지나고...
기이하게 생긴 나무를 담아봅니다.
옥녀봉 갈림길...
백화산에 도착
만덕사 갈림길을 지나고...
카메라가 정상으로 작동되어 몇장 남기게 되고...
멋진 단풍은 없었지만 스치는 나뭇잎들이 수북하게 쌓여 가을향기를 뿜어내는듯 하였답니다.
새빨간 단풍에서 느낄 수 있는 정열은 없었지만 그윽한 안개속 모습은세월을 간조하는 자연의 섭리를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가을 분위기라기 보다는 스산함을 느끼는 풍경이었다고나 할까...
평전치에 도착
뇌정산갈림길을 지나 사다리재에서 분지안말로 내려서는 진행이지만, 조망도 꽝이고, 사다리재에서 분지안말로 내려서는
가파른 등로에 이곳 평전치에서 우측 분지리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낙엽이 쌓여 희미한 등로였지만 그런대로 진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답니다.
임도로 내려서는 등로
콘크리트 임도길을 따라 구비구비 내려서게 됩니다.
이때부터 시원치는 않았지만 풍경모드에 놓고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멋드러진 단풍나무는 없었지만,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은 괜찮았답니다.
생강나무에도 노랗게...
콘크리트 임도길에도 낙엽이 수북히 쌓이고...
둘만의 호젓한 산행이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지루할 정도로 콘크리트 임도길은 계속 되었답니다.
실제 산행거리는 거의 비슷했답니다.
하늘이 약간 열리는듯, 역광으로 억새의 멋을 담아 봅니다.
분지안말이 보였답니다.
드릅나무 열매..
백화산, 이만봉 등산 안내도
실질적인 산행은종료 되지만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까지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야 합니다.
고염 열매...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버스로 이동하여 뒤풀이 장소에 도착합니다.
함께 즐기며 산행했던 백두대간 이화령~분지마을까지 이어지는 산행!
조망이 못내 아쉬웠지만,함산하는 기쁨의 즐거움!
백두대간 1주년 산행!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다음구간에는 날씨가 좋았으면하는 바램이네요.
백두대간(이화령~분지안말)
'2015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숨은벽 산행이야기 속으로 (0) | 2015.10.29 |
---|---|
숨은벽~백운대~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가을모습!(2015년10월28일) (0) | 2015.10.29 |
황금 그물의 섬 추자도! 신비로운 절경이 있는 하 추자도 트레킹(2015년 10월18일) (0) | 2015.10.20 |
섬, 바다,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상 추자도 트레킹(2015년 10얼17일) (0) | 2015.10.20 |
강풍 맞으며 진행했던 설악공룡 당일 산행의 기쁨(2015년10월13일)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