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가을!
북한산의 가을모습이 그리워 찾아간 숨은벽!
북한산 단풍을 그런대로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 숨은벽 능선아래 밤골계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숨은벽 능선과 원효능선 사이의 협곡이 밤골계곡이며 암벽사이로 알알히 박혀있는 이곳 단풍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전날 오전에 비가내려 날씨는 쾌청하여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졌는데,
올해 단풍은 어디를가나 오랫동안 가뭄으로 인해 단풍이 이쁘지않고 물들기 전에 말라 버리는 실망스런 모습이었답니다.
산행코스: 밤골공원지킴터~사기막골 갈림길~숨은벽~백운대~위문~원효봉~북한산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는 약9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숨은벽 능선은
인수봉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우람한 암릉의 설교벽 암릉과
백운대에서 북서쪽으로 염초봉, 원효봉을 향해 뻗어내린 원효능선사이로 뻗어내린 능선이 숨은벽 능선 또는 사기막 능선이라 합니다.
숨은벽능선의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암릉으로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숨어있기 때문에 숨은벽이라 합니다.
숨은벽이란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이 암릉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이게 됩니다.
2014년10월22일 숨은벽 모습을...
들머리 국사당 이정표
쾌청하고 맑은 하늘 산으로 향하고픈 마음에 나서게된 북한산!
오전7시10분경 집을 나서 서울역에 하차하여 9-1번 출구 환승센터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타고 효자2동에서 하차를 합니다.
점심준비를 하지못해 어쩌나 하였지만, 배낭속에 막걸리 한통, 캔맥주 하나는 있었기에 그냥 출발을 합니다.
가을색을 담아보고...
국사당 밤골공원지킴터로 진행을 하였지요.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밤골공원지킴터 이정표에서 좌측 백운대 사기막골 입구 방향으로...
목교를 지나 사기막골과 백운대 갈림길에서 우측 백운대 방향으로 돌이깔린 등로를 조금 오르면 이내 산길의 오름이 시작 됩니다.
숲길을 이어가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담아봅니다.
피톤치드향 마음껏 마시며 걷는 솔밭길도 잠깐 걷게 됩니다.
단풍색이 그리 곱지는 않았지요.
슬랩지역을 올라서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담아본 숨은벽 해가 중천에 떠 있다보니 역광으로 멋지게 담을 수 없는 아쉬움...
해골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지요.
해골바위에서 바리본 오봉...
도봉산도 당겨보고...
해골바위
해골바위에서 직등을 하였으면 좋았을텐데...ㅎㅎ 엄두가 나지않아 우회하여 마당바위에 올라 담아본 해골바위...
마당바위에서 숨은벽을 바라봅니다.
지난 가을 숨은벽 모습...
햇살이 비추는 역광을담다보니...
뒤돌아본 마당바위...
고래(돌고래)바위
숨은벽 능선을 타고 숨은벽 바로 아래에서 우회 밤골계곡으로 내려서 호랑이굴로 이어지는 인수봉 백운대 사이능선(V자 안부)으로
진행하며 담아본 가을 모습...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V자 안부)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안부에 올라 담아본 숨은벽능선...
다시한번...
염초봉의 책바위를 진행하는산객, 아찔합니다.
캔맥 하나를 꺼내 마시던 중 이런 모습을 담고 싶어 바위에 올려 놓았더니...
이런 바람에 날려 넘어지면서 아깝게도 반 정도 흘러내리고..
셀카를 찍어 봅니다.
염초봉 장군바위(장군봉)
백운대로 올라갑니다.
평일인데도 산객은 만원...
백운대로 오르며 뒤돌아본 오리바위및 만경대, 노적봉과 의상능선...
오리바위와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노적봉과 의상능선 그리고 비봉능선까지 담아 봅니다.
인수봉 그리고 좌측 오봉, 여성봉, 및 도봉산이 보였고, 우측 수락산 불암산이 보였지요.
많은 산객들...
백운대 아래 뜀바위와 만경대, 노적봉및 의상능선을...
백운대 정상 바위에 북한산 백운대라는 정상 표시를 ...
염초봉,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원효능선과 대동사가 보였답니다.
인수봉을 담아보고...
숨은벽능선
뜀바위에서 백운대 정상을...
백운대를 내려서며...
원효봉으로 진행하며 가을을 담아봅니다.
대동사 방향으로...
상운사 대웅전과 염초봉
원효봉에 도착하여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을감상하고 원효봉을 내려서면서 뒤돌아봅니다.
원효암...
원효봉을 내려서 서암문인 시구문을 지나 효자삼거리에서 좌측 북한산탐방센타로 하산을 합니다.
둘레교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북한산의 가을모습은 그리 신통치 않았답니다.
주왕산 주산지로 발길을 돌려보고 싶었지만 어느새 만차되어 아쉬움에 찾아간 북한산!
나홀로 즐긴 행복산행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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