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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행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끼며 산행했던 청화산 ,조항산 연계산행(2015년 12월5일)

by 예실촌 2015. 12. 7.

청화산, 조항산 눈산행!


특별하게 갈곳을 찾지 못하고 대기하던 중, 청화산, 조항산에 눈 도장을 찍고 있는데, 다행스럽게 목요일 정상출발 한다는 공지에

옆지기와 함께 산행신청을 합니다.

이상하리만큼 내가신청을 하면 금방 자리가 차게되니 나 또한 기쁘기 그지없었네요.


산행코스 : 늘재~정국기원단~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갈림길~의상저수지~옥량교

               산행거리는 약13km이고, 산행시간은 6시간 10분 소요되었답니다.


청화산(靑華山 984m)

충청북도 괴산군의 청천면 삼송리와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의 경계가 되는 산!

동북쪽으로 조항산과 이어져 있답니다. 

화양구곡으로 유명한 화양천이 이곳에서 발원합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청화산에 대해 "뒤에 내외의 선유동을 두고 앞에는 용유동에 임해 있다.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음은 속리산보다 낫다."고 평가했답니다. 

『구한말지형도』에는 이 산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조선지형도』에서는 청화산 지명이 표기되어 있답니다. 

괴산군에서 꼽은 괴산 명산 35에 속하며, 이 청화산과 북쪽의 조항산 사이에 갓바위재라고 불리는 가파른 재가 있는데, 

청천면 삼송리에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조항산(山 954m)은

충청북도 괴산군의 청천면 삼송리와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의 경계가 되는 산! 

소백산맥 줄기에 속하는 산으로 북으로 대야산과 남으로 청화산과 이어져 있답니다. 

이 조항산과 청화산 사이에 난 남쪽의 가파른 고개가 갓바위재로서, 

청천면 삼송리에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며, 

조항산()이란 이름은, 봉우리가 새의 목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구한말지형도』에는 이 산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조선지형도』에서는 현재와 같은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눈꽃세상! 산행의 즐거움속으로....




들머리 늘재에 있는 백두대간 표지석...










신사에서 오전7시30분에 출발한 산악회버스가 들머리인 늘재에 오전9시55분경 도착을 합니다.








늘재

늘재는 해발 380m의 고개마루로서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연결하는 32번과 4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으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입니다.

오르는 고개가 완만하여 늘어진다고 해서 늘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늘재에 세워져 있는 백두대간비, 민족의 정기를 되찾는 뜻있는 표석입니다.








성황당

하늘과 땅의 신들께 고향과 가족의 무사안일을 기원했던 그 성황당!

오늘의 산행길을 무사히 걷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어 보며 성황당 좌측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주에 이어 눈산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바라면 이루어진다는..ㅎㅎ




백두대간 성황당 유래비











정국기원단 도착!

늘재에서 약30분정도 약간 빡세게 치고 오르면 좌측으로 정국기원단에 도착을 합니다.




그 뜻은 "어지러운 나라를 잘 다스려 태평하게 해달라고 기원제를 지내는곳" 입니다.








정국기원단에서 속리산 방향을 바라보았지만 흐린날씨에 조망이 신통치 않았답니다.
















조망이 시원스럽지 못한 아쉬움...ㅠㅠ




본격적으로 눈덮힌 산행로의 풍경...




눈산행의 행복속으로...




지난 주 보다는 못하였지만 그런대로 아름다운 설경 이었답니다.
















고도를 높여갈 수록 멋진 설경이 연출되고 있었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이었구요.








중앙에 시루봉 좌측 뒤로는 연엽산이고 우측 계곡으로 이어지면 원적사 앞 마을이 우복동이라 합니다.

우복동은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 중 하나로 

소의 뱃속처럼 사람이 살기 편안하며, 전쟁이나 기근,  외세침략, 천재지변 같은 화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길지를 말합니다.




청화산 직전 헬기장에서...












청화산 정상 이정표...




눈꽃이 상고대로 피기 시작하는 멋스러움을 담아 봅니다.












청화산 정상 인증...
























청화산

산에 소나무와 산죽이 많아서 산이 늘 푸르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이라고 합니다.

정상의 높이는 984m 라고 하는데, 정상석은 970m 라고 되어 있으니??








눈산행의 아름다움을 담아 봅니다.




조항산으로 이어지며, 담아 봅니다.
































눈이 나무를 뒤덮고 있는 모습에 자꾸만 샷터를 누르게 되는듯...












시루봉 갈림길

우복동천(牛腹洞天)은

정감록의 십승지 중의 하나로 '소의 뱃속처럼 사람이 살기 편안하며, 전쟁이나 기근 외세침략, 천재지변같은 화를 피할 수 있는 

길지라는 곳입니다.


상주시 화북면은 ‘삼산(三山) 삼수(三水)’의 고장으로 

‘삼산’이란 속리산(1,057.7m), 청화산(984m), 도장산(827.9m)을 말하고, 

‘삼수’란 속리산 천황봉에서 한강, 낙동강, 금강이 갈라짐을 뜻하는데 상주시에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 세 개의 산을 하나로 엮어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도록 37.8km 코스를 개발을 하여 이를 ‘우복동천 코스’라 이름 붙여서 곳곳에 이정표를 세워 놓았답니다. 










조항산 방향으로 가파른 내림을 하게 됩니다.

황홀지경 설경속으로 빠져 봅니다.




























조망은 그리 시원스럽지 못했지만 황홀스런 풍경에 사로잡혀 연신 인증샷을 합니다.








조망까지 시원스러웠다면 금상첨화의 멋스러운 눈산행으로 이어졌을텐데... 욕심이 과하다는..ㅎㅎㅎ
























































조항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진행한 청화산 방향과 날머리 의상저수지를 담아 봅니다.




후백제 견훤이 궁궐터를 짓고 병사들을 키웠다는 궁기리 일대가 보입니다.








갓바위재에 도착

청화산과 북쪽 조항산 사이에 갓바위재라고 불리는 가파른 재가 있는데,

청천면 삼송리에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로 넘어가는 고개 입니다.


갓바위재는 조항산의 옛 이름인 갓바위봉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옛날 대홍수때 정상바위 꼭대기가 꼭 갓크기 만큼만 물위로 나왔다고 해서 갓바위재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게 되었답니다.























조항산으로 오르는 암릉길...
















진행한 청화산 방향...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칼날같은 암릉을 오르며...
















제법 겨울스러운 분위기에 눈이 호강합니다.




지나온 청화산 방향도 설경의 아름다움에 연신 담아 봅니다.












그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는 축복이었지요.
















드디어 조항산에 도착합니다.
















조항산은 옛이름이 갓바위봉으로 

옛날 대홍수때 정상바위 꼭대기가 꼭 갓크기 만큼만 물위로 나왔다고 해서 갓바위봉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물 위로 나온 것이 꼭 새 모가지를 닮아서 조항산이라 했다고 합니다. 




조항산에서는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있어 

대야산에서 중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너머에는 장성봉(915.3m), 막장봉(887m), 희양산(998m) 등의 모습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둔덕산(969m)이 보이게 되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박에 보이지 않았답니다.











고모치 갈림길

고모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의상저수지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선바위를 지나고...




의상저수지에서 바라본 조항산...




의상저수지 모습




















반영의 멋을 담아 봅니다.







옥량교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연계산행!

눈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연속으로 즐겨 보았던 눈산행의 즐거움! 행복산행으로 이어져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 가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