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성제봉(형제봉)
전날 금요무박으로 진행되었던 통영의 작은섬 연화열도인 욕지도와 연화도 연계산행으로 서울로 귀경길이 늦어
밤늦게 도착하게 됩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12시40분경 씻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이내 잠이 오지않아 컴퓨터에 앉아 사진정리를 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잠을 청한 시간이 새벽2시가 조금 넘었나봅니다.
새벽4시30분 알람시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하여 집을 나서게 됩니다.
악양으로 향하는 산악회 버스에서 잠을 청해 보지만, 그 또한 허사였다는...
이러다가 산행을 망치는게 아닐런지?ㅎㅎ
산행코스 : 노전마을~청학사~수리봉~형제봉2봉~성제봉~철쭉제단~강선암갈림길~구름다리,신선대~봉수대~최참판댁갈림길~
최팜판댁~최참판댁주차장
산행거리는 약11.8km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소요되었답니다.
형제봉(兄弟峰, 1,115m)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과 화개면에 걸쳐 있는 산!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에 있는 봉우리이며, 지역 주민들은 성제봉(聖帝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지리산 삼신봉에서 남쪽으로 관음봉을 거쳐 형제봉에 이르며 섬진강까지 이어집니다.
형제봉은 악양면 매계리와 화개면부춘리의 경계를 이룹니다.성제봉에는 옛 산성을 비롯해 신선대, 통천문 등 기암들이 있고,
산아래로 섬진강변을 바라보는 조망점으로 그 위치가 탁월하답니다.
조선시대 하동의 관찬지리지나 군현지도에는 형제봉에 대한 표기가 없답니다.
형제봉 동사면의 기슭에 입지한 매계마을은 산수가 빼어나서 청학동으로 지목된 현장이기도 합니다.
구름다리, 신선대에서 철쭉평원과 어우러진 멋스러움!
노전마을
사당에서 오전6시40분에 출발한 '기분좋은산행' 산악회버스는 여산휴게소에 정차를 한 후 성제봉 들머리인 노전마을에
오전11시8분경 도착을 합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산행준비하여 형제봉6.7km, 청학사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매화꽃 만발한 풍경을 담아보고...
구름다리 신선대 방향을 담아봅니다.
구름다리, 신선대를 당겨보고...
노전마을회관을 지납니다.
5년전 5월22일 이 형제처럼 사이좋게 선 두 개의 봉우리부터 아래쪽 사면 구름다리 신선대까지
거의 전체가 불그스레한 철쭉꽃으로 뒤덮혔던 때 다녀왔던 성제봉!
다시 찾아 왔답니다.
30년만에 개방했다는 월출산 산성대코스가 끌리기는 하였지만, 욕지도, 연화도 연계산행 후 서울에 도착시간
그리고 영암땅까지 이동하는 시간 등 고려하여 하동 성제봉으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발 아래로 풍요로운 악양벌 평사리와 구비치는 사행천인 아름다운 섬진강 물굽이가 함께 어울려 멋스러운 풍광을 자아내게 됩니다.
성제봉의 매력은 바로 섬진강의 굽이져 흐르는 물줄기를 굽어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틀렸겠거니 하면서도 혹시나 걷혀주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바쁜걸음이었지만 길가에 피어있는 산수유의 유혹에 담아보게 됩니다.
하산길에 담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보고는 못참는 성미에 담게됩니다.
매화꽃 역시 담아봅니다.
캬! 왜 이렇게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지?
형제봉까지 3km남았다는 이정표
들머리에서 약3.7km진행 하였답니다.
청학사입구 못미쳐 우애깊은 형제를 뜻하는 조형물이 있답니다.
청학사에 도착합니다.
특이한 모습이 있어 조금 위로 올라가 담아봅니다.
대웅전의 모습도 담아보고...
다시 내려서 대웅전을 담고...
청학사를 둘러보며 진행을 이어갑니다.
뒤를 돌아보고...
청학사 전경...
청학사 탐방을 마치고 200m진행하여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지게 됩니다.
형제봉까지는 2.8km 남았다는 이정표 입니다.
제법 가파른 된비알의 오름길이 계속 됩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리봉...
전망바위에서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변을 바라보았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아쉬웠답니다.
활공장에서 날아오른 페러글라이딩 모습을 담아보고...
다시 한번...
벗겨질듯한 연무와 미세먼지는 계속되었다는...ㅠㅠ
수리봉
청학사에서 1.3km진행한 수리봉! 형제봉까지 약1.7km 남았다는 이정표였답니다.
성제봉 그리고 형제봉2봉을 바라보고...
진행한 수리봉을 뒤돌아 봅니다.
통천문을 지나고...
통천문은 오름길과 하산길에 두곳이 있답니다.
거대한 바위를 지나고...
쇠난간대를 붙잡고 오르는 계단길 입니다.
활공장 풍경을 담아봅니다.
날씨가 쾌청했다면 멋지게 담을 수 있었을텐데...
그런대로 담을 수 있었다는, 쾌청한 날씨였다면...그림같은 풍경 이었을텐데....ㅠㅠ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납니다.
활공장갈림길(해발 1,100m)
형제봉제2봉으로 진행합니다.
진행한 수리봉 방향을 바라보았답니다.
형제봉제2봉 전경...
형제봉제2봉 인증...
형제봉 제2봉(1,117m) 정상석...
지척으로 보이는 성제봉과 신선대...
뒤돌아본 형제봉2봉...
성제봉 정상석...
성제봉 인증...
구름다리가 있는 신선대 그리고 신선봉이 보였답니다.
철쭉제단...
진행하여야할 구름다리, 신선대 그리고 신선봉 모습이 보였답니다.
구름다리, 신선대를 마음껏 당겨 봅니다.
철쭉평원을 배경으로...
강선암갈림길...
구름다리와 신선대로 이어지는 철계단길...
구름다리 방향으로 고~고!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철쭉평원과 성제봉 방향을 돌아보고...
다시한번 뒤돌아 담아봅니다.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넙니다.
약50m의 현수교 발판에 구멍이 뚫여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어제 오늘 구름다리 일명 출렁다리를 접해보게 됩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와 철쭉평원...
신선대에서...
신선대를 내려서며 진행하여야할 신선봉과 능선을 담아봅니다.
커다란 바위벽 사이로 내려서고, 약간의 너덜지대입니다.
산죽이 있는 소나무숲길의 힐링산책을 합니다.
아무렇게나 자란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 주는듯...
전망대에서 아래 악양을 내려다 봅니다.
당겨보고...
원부춘마을과 대축마을갈림길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통천문
원부춘과 대축마을 갈림길에서 능선따라 봉우리를 두개정도 넘고,
돌들이 흩어져 봉수대의 흔적만 남아있는 봉수대를 지나 통천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사람이 겨우 빠져 나갈 수 있는 바위틈이었지요.
전망대에서 약양벌판을 바라보고...
전망이 트이는 바위전망대에서 평사리들판을 바라봅니다.
날씨가 쾌청했다면 부부소나무도 확실하게 보였을텐데...ㅠㅠ
최참판댁 풍경을 당겨봅니다.
다시한번...당겨보고...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담아봅니다.
섬진강변과 백사장 그리고 광양 백운산 방향을 담아봅니다.
철계단을 내려서고...
내려와 담은 철계단...
최참판댁갈림길
최참판댁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외둔방향으로 진행하면 고소성과 한산사로 진행하게 됩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고...
악양풍경을 담아보았지요.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을 담아보고...
평사리들판과 섬진강을 바라봅니다.
최참판댁 방향으로...
섬진강을 눈에 담는 드라마 촬영지인 최참판댁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98에 위치하며
작가 박경리의 소설로 한국 근현대사의 대서사시를 남겼던《토지의 배경으로
주인공 서희와 길상의 어린 시절의 배경이 되는 영남의 대지주 최참판댁은 섬진강이 감싸는 하동 평사리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만들어진 최참판댁과 주변 마을은 2002년 완성되었답니다.
최참판댁 본 건물이 준공된 이래,
건물 주변에는 평사리 문학관, 농촌 문화예술 체험관, 전통문화 전시·체험관, 읍내장터, 드라마 「토지」 세트장 등을 조성하고,
탐방객을 위한 대·소형 주차장과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문화 시설과 편의 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하였답니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여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합니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최참판댁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상평마을 유래비
슬로시티 악양관광안내도...
박경리토지문학비
하동팔경 안내도...
함께했던 즐거움! 오랫만에 함산이었는데...ㅎㅎ
하동 성제봉 산행을 마치고 간단하게 뒤풀이하고 오후5시30분경 귀경길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광양 매화마을 축제에 찾아온 관광객및 쫒비산 산객들의 차량이 뒤엉켜 매우 혼잡을 이루었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11시40분경...휴!
간만에 찾아갔던 하동 성제봉!
미세먼지 가득함에 조망이 시원치 않았지만, 함께하는 산벗님들과 행복으로 멋진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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